안녕, 미래의 국회의원! - 처음 만나는 민주주의 , 2025 볼로냐 라가치상 어메이징 북쉘프 지속가능성 부문 선정작 봄날 지식그림책 1
이사벨 미뉴스 마르틴스 지음, 카롤리나 셀라스 그림, 김여진 옮김, 하승우 감수 / 봄날의곰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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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안녕 미래의 국회의원!_이사벨 미뉴스 마르틴스(봄날의곰)
📌 현재의 국회의원들이 한때 운동장에서 놀던 어린이였듯이, 미래의 국회의원들도 바로 지금 운동장에서 노는 어린이일 거야.
📌 누군가 “그건 불가능해!”라고 말하더라도, 꼭 맞는 해결책 찾기는 절대 포기하지 마.
📝 책의 도입부를 읽으며 설렘과 기대의 감정이 피어나는 듯하였다. 어린이들의 시선에서는 ‘어른들은 처음부터 어른스러웠을 것 같다, 자신들은 앞으로 무엇을 하게 될지 잘 모르겠다’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지금의 모든 어른들은 마음껏 뛰어놀던 어린이 시절을 지나 계속해서 성장한 것처럼, 어린이들이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주역들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며 이야기를 시작하여 무척 마음에 들었다.
우리의 일상에서 민주주의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학생들이 책을 읽으며 자신도 민주 시민으로서 행동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그네 타기의 차례 지키기, 친구의 이야기 잘 듣기, 도움이 필요한 친구를 모른 척하지 않기와 같은 것들은 삶 속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풍부한 예시를 보며 자신들이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또 어떤 일들을 하면 좋을지나, 우리반 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하면 좋을 것들을 이야기 나누어도 좋을 것 같다.
책 뒤에 나오는 Q&A도 매우 유용했다. ‘국회의원’과 관련하여 초등학생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과 답을 상세하게 담고 있기 때문에 지식을 얻기에도 유익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교사의 입장에서는 이런 내용을 사회 교과에서 관련 단원을 공부할 때 아이들에게 알려줘도 좋겠다고 느껴졌다.
자라나는 새싹과도 같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자리에서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에게, 꼭 기억하고 지켜야 할 민주주의에 대해 알려줄 때 꼭 읽어주고 싶은 책이다.
#안녕미래의국회의원! #이사벨미뉴스마르틴스 #김여진 #봄날의곰 #처음만나는민주주의 #민주주의 #국회의원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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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뺏기 - 제5회 살림청소년문학상 대상, 2015 문학나눔 우수문학 도서 선정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92
박하령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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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의자 뺏기_박하령(미래인)
📌 [p.93] 의자 뺏기를 해야 한다면 그렇게 할 거다. 나도 이제는 앉고 싶으니까. 난 기필코 의자 뺏기의 승자가 될 것이다.
📌 [p.136] 그런데 바닥을 치고 올라서는 법은 무엇일까? 바닥까지 왔으니 이젠 올라갈 일밖에 없단 이야기일까? 아니면 높이뛰기나 멀리뛰기를 하기 위해 도움닫기를 하듯, 도움닫기가 끝났다는 소리일까? 어쨌거나 끝은 새로운 시작일 수 있으니까?
📝 “나도 때로는 주목받고 싶어!” 이 한 문장으로 이 책을 소개할 수 있을 것이다. 책 표지에 그려진 닮은 듯한 두 소녀. 바로 의자 뺏기를 벌이는 주인공, 쌍둥이 자매 은오와 지오이다.
예전에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쌍둥이로 태어난다면 평생 가족이나 친구가 있으니 좋은 점도 분명 있을 테지만, 비교나 경쟁 등으로 힘든 점도 있지 않을까?’하고 말이다. 아마 작가님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셔서 이런 책을 쓰신 게 아닌가 싶었다.
처음에는 자신은 늘 뒷전이고 양보하며 살아온 은오의 모습을 보며, 그렇다면 은오가 참고 살던 게 폭발하여 자신을 드러내고 복수(?)하는 이야기일까 하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 작가님이 말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누구나 나를 잘 보살피고 지키는 것은 중요하다. 의자를 뺏기보다는 나에게 딱 맞는 의자를 만들어가며,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충분히 알고 즐기는 것. 그것이 어쩌면 경쟁이 만연한 이 사회에서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 아닐까? 은오도 지오도 독자들도 모두, 건강한 분노와 열정으로 자신을 지키기를 바란다.
#의자뺏기 #박하령 #미래인 #청소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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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보는 명화 봄소풍 지식 더하기 2
이든 지음 / 봄소풍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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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마음으로 보는 명화_이든(봄소풍)
📌 [p.85] 우리는 마음을 담아 말할 수 있어. 그러니까 ‘미안해’라는 말은 꼭 해야 할 때 하도록 하자.
📝 명화를 보면서 감정을 살핀다. 이 책은 70가지의 감정과 어울리는 명화 55점을 선정하였다. 명화를 살피면서 그와 어울리는 감정까지 무엇인지 알아본다니 일거양득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학생들이 감정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감정을 알아야 그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그리고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감정을 알려줄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감정을 나타내는 그림이다. 그런데 이때 다른 그림보다도 훌륭한 작가의 명화를 이용할 생각을 해보지 못했는데, 매우 신선하면서도 교육적인 효과도 뚜렷한 접근법이라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주변에 다른 교사에게도 추천해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은 학생들의 수준에 맞도록 무겁지 않게, 그리고 그림에 숨어 있는 재미있는 포인트는 콕콕 짚어가며 알려주기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또한 우리에게 익숙한 명화부터 처음 보는 명화까지 풍부하게 담겨 있어 지루하지 않게 살필 수 있을 것이다.
교과서에 나오는 삽화, 미술 작품 등을 학생들과 살피는 일은 참 재미있다. “어떤 것이 보이나요?, 어떤 생각이 떠오르나요?, 인물이 어떻게 보이나요?”와 같은 질문을 하면 학생들의 통통 튀는 생각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이 책을 읽음으로써 다른 명화를 볼 때면 스스로에게 “어떤 감정이 이 작품과 어울릴까?” 하고 질문하며 미술을 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길 기대한다.
#마음으로보는명화 #이든 #봄소풍 #감정낱말 #명화 #화가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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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는 알아야 할 최소한의 잡학상식 - 읽고 나면 마구마구 자랑하고 싶어지는 찐 잡학상식 611
문예춘추사 편집부 지음 / 문예춘추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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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이 정도는 알아야 할 최소한의 잡학상식_편집부편(문예춘추사)
📝 소위 말하는 ‘아는 척’을 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은 어떤가? 귤 까먹듯 하나하나 부담없이 읽다 보면 어느새 알짜배기 잡학지식 611개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책, 바로 ‘이 정도는 알아야 할 최소한의 잡학상식’이다.
‘읽고 나면 마구마구 자랑하고 싶어진다’라는 책 소개에 맞게, 자랑할 수 있는 분야를 총 8개나 담고 있다. (사회/생활, 신체/의학, 세계, 동물/곤충/식물, 예술/스포츠, 과학/수학, 음식, 역사) 길고 장황한 설명대신 짧고 핵심만 담은 설명으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책을 읽으며 재미있는 잡학상식을 학생들에게 알려주는 모습을 상상해보았다. “얘들아, 너희 좋아하는 맥X날드 알지? 맥X날드의 마크가 영어 앞글자를 딴 게 아니다? 그럼 어떻게 만들어진걸까?...” 하면서 학생들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를 듣기도 하고 함께 재미있어 하는 것이다. 이런 생활 속 지식 이외에도, 교과 수업과 연계하여 이것저것 잡학상식을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더 유익하게 느껴졌다.
세상에는 항상 새로운 일이 우리의 삶을 가득 채운다. 때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내가 모르는 것들이 계속 생겨나는 것에 따라잡기 어렵다는 버거움을 느끼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관점을 전환한다면, 변화하는 세상에서 하나씩 새롭게 알게 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것도 활력이 도는 일이 아닐까? 책을 읽으며 작지만 알아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정도는알아야할최소한의잡학상식 #문예춘추사 #잡학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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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워 줘 별숲 동화 마을 63
임어진 외 지음, 주성희 그림 / 별숲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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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나는 지워 줘_임어진,은이결,성현정,이유리,김란(별숲)
📌 [p.22] 내가 다시 그렸어. 물론 네 것 보고 따라 그린 건 맞지만 그래도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그린거야. 그러니까 내 그림 맞잖아. 내 그림 내 에스엔에스에 올린 건데, 뭐. 내 마음대로 올릴 수 있는 거 아냐?
📝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은 어떤 문제를 마주하게 될까? 그리고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아이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점은 무엇일까? 아마 이런 물음에서 시작한 것이 바로 이 책이지 않을까 싶다.
총 5편의 단편 소설로 이루어진 이 책은 단체 채팅방에서의 피해, 디지털 초상권 침해, 온라인 댓글과 허위 사실 유포 등 아이들이 현실에서 마주할 수 있는 문제 상황을 사실적으로 담아내었다. 디지털 세상의 가장 큰 문제는 익명성과 비대면을 방패 삼아 자신의 행동이 어떤 문제를 일으킬지 알지 못한 채,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진실된 나를 잃어버리기도 한다는 점이다. 학생들이 이 책을 읽으며 그것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자신의 자신의 디지털 생활을 성찰하며 디지털을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
22개정 교육과정으로 바뀌면서 학생들의 디지털 활용 역량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디지털 활용 역량 중에서도 중요한 '디지털 윤리'를 다룬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충분할 것이다. 학생들이 더욱 건전한 디지털 생활을 즐기고, 바람직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라기에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나는지워줘 #임어진 #은이결 #성현정 #이유리 #김란 #별숲 #디지털시대 #미디어리터러시 #디지털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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