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냥이의 말발 처방전 이야기나무 19
장희주 지음, 유지우 그림 / 반달서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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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똥냥이의 말발 처방전_장희주(반달서재)
📌 [p.30] 말을 겨룰 때 자신감을 잃으면 끝장이야. 자신감만 있으면 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말을 잘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민준이도 마찬가지이다. 모둠 친구들을 설득하고, 자신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말하고 싶던 생각을 하던 중 우연히 똥냥이를 만나 말하기 비법을 전수받게 된다.
‘내 생각을 아주 논리적으로 빈틈없이 말하면 좋지 않을까? 또 내가 자신감을 가지고 ‘내 말이 맞다!’라고 강하게 주장하면 다른 사람들도 설득되지 않을까?’ 와 같이 말하기에 있어서 사람들이 쉽게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을 아주 콕 집어서 만든 상황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바로 민준이가 자신의 주장을 거침없이 이야기하고 있으나 듣고 있던 모둠 친구들이 언짢아하는 장면이다. 결국 말하기만큼 중요한 것은 듣기이다. 대화는 사람 간의 상호작용이기에 잘 들어야 잘 말할 수 있는 것이고, 듣기를 통해 상대를 존중하며 말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학생들 사이에서 쉽게 있을 수 있는 상황에서 똥냥이의 말발 처방전 (3)을 통해 듣기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초등 국어 교과에서는 ‘말하기’에 대해서 굉장히 강조를 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을 함께 읽으면 말하기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효과적으로 말할 수 있는지를 더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말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 똥냥이의 시원하게 내려주는 말발 처방전을 우리 함께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
<똥냥이의 말발 처방전>
(1) 말발의 기본은 자신감! 상대가 아무리 세도 기죽지 말 것.
(2) 내 말에 힘을 실어 줄 만한 근거를 마련할 것.
(3)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고 이해하려 노력할 것.
#똥냥이의말발처방전 #장희주 #반달서재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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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절교장 저학년의 품격 26
주머니 지음, 정경아 그림 / 책딱지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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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절교장_주머니(책딱지)
📌 [p.28] 우리도 쓰자. 절.교.장!
📌 [p.72] 누가 나를 어떻게 칭찬했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 장점을 알아봐 주는 친구가 있다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 교실을 뒤흔든 절교장 사건! 친구에게 쌓인 불만과 감정을 표출하기 위해 절교장을 쓰기 시작한 것이 유행처럼 교실 전체로 퍼져 나아가기 시작했다. 절교장을 쓰면 마음도 후련할 줄 알았지만 친구와의 관계는 계속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고, 절교장을 받아 속상하고 아픈 마음은 더욱 커져 엉킨 실타래 마냥 친구들의 우정에도 금이 가게 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절교장’은 절교장을 통해서 나의 말과 행동이 친구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줄 수 있는지 알려주면서 친구의 바람직한 의미를 깨닫게 되는 모습을 담은 동화책이다.
이 책의 결말에서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친구들의 장점을 찾아서 서로에게 칭찬하도록 지도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누구에게나 단점이 있을 수 있지만, 단점보다 더 큰 것이 장점이다. 서로의 장점을 칭찬해주고, 내가 몰랐던 나의 장점을 알게 되면서, 또 단점인 줄 알았던 모습이 장점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되면서 학생들은 자신의 모습을 긍정하게 되고, 친구를 더욱 따스한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점에서 교실에서 할 수 있는 ‘칭찬 샤워, 마니또’등의 활동이 떠올랐다. 책을 읽으며 이런 활동을 덧붙여 보면 더욱 의미 있을 것이다.
자라나는 아이들 함께 생활하면서 갈등과 혼란을 겪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절교장’과 같은 방법이 아니라, 서로를 향한 존중과 진심이 담긴 대화 및 사과를 통해 어떻게 슬기롭게 풀어가면 좋을지를 알려준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책이라고 느꼈다. 학기 초나 친구 사랑 주간 등에 학생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 더욱 좋을 것 같았다.
#꼬리에꼬리를무는절교장 #주머니 #책딱지 #장단점 #우정 #친구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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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가 좋으면 노란상상 그림책 122
김윤이 지음 / 노란상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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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발레가 좋으면_김윤이(노란상상)
📌 내 미래의 모습은 내 선택에 따라 달라질 거야.
📌 환상적인 공연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일하는 저 수많은 사람들 속에 또 다른 내가 얼마나 더 있을지 몰라.
📝 아이들이 좋아하는 발레로 그림책을 만든다면 어떨까? 처음에는 단순히 ‘발레’에 대한 동화책인 줄로만 알았지만, 아이들이 꿈을 드높게 펼칠 수 있기를 응원하는 책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던 그림책, 바로 ‘발레가 좋으면’이다.
발레를 좋아한다면 어떤 직업을 가질 수 있을까를 떠올린다면 아마 가장 먼저 ‘발레 무용수’가 떠오를 것이다. 그럼 만약 내가 발레 무용수가 될 수 있을 만큼 춤을 잘 추지는 못한다면 나는 발레와 관련된 일을 할 수 없는 것일까? 이 책은 발레를 좋아하는 한 아이가 발레와 관련된 아주 다양한 직업을 고민하면서 자신의 꿈을 넓혀가는 모습을 담아내었다. 무용수들이 입을 아름다운 옷을 만드는 발레복 디자이너, 발레 공연에 맞춰 멋진 음악을 선사하는 바이올린 연주자, 새로운 무용수와 열정적인 공연을 소개하는 문화 전문 기자, 무용수들의 멋진 사진을 찍는 무용 전문 사진사 등등 ‘발레’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내가 좋아하는 것과 관련된 흥미롭고 의미 있는 직업이 얼마나 많은지를 알려준다는 점에서 아이들에게 깨달음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요즘 아이들은 특히 장래희망을 정하기 어려워한다고 한다. 단순히 회사원을 말하거나 아니면 최근 유행하는 직업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에게 세상에는 얼마나 다양한 직업이 있는지 알도록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관련된 직업이 이렇게 많았네? 세상 여기저기에 내가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일이 저렇게나 다양하단 말이야?’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꿈에 상상의 나래를 달고 훨훨 날 수 있길 바란다.
#발레가좋으면 #김윤이 #노란상상 #발레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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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나라의 왕 - 절제편 재미 솔솔 창의 인성 쑥쑥
김승희 지음, 한동현 그림 / 이을출판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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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휴대폰 나라의 왕_김승희(이을출판사)
📌 휴대폰 나라는 왕이 된 병민이에게 정말 게임만 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왕인 병민이에게 먹을 것을 갖다주지 않았고, 병민이는 편히 잠을 잘 수도 없었습니다. 병민이의 모습은 점점 괴물이 되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 어린 학생들이 가장 절제하기 어려워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휴대폰’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의 주인공인 병민이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휴대폰이 생기자 부모님과의 약속까지 어기면서 휴대폰으로 계속 놀이를 하던 병민이는 우연히 재미있어 보이는 새로운 게임 앱을 발견해 다운로드를 하였다. 그때 갑자기 병민이는 휴대폰 속으로 빨려 들어가 갇히게 되었고, 게임의 주인공이 되어 괴물과 맞서 싸워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간신히 괴물을 이기고 괴물들의 제안으로 휴대폰 나라의 왕이 되어 게임을 계속할 수 있게 된 병민이. 하지만 점차 자신의 본래 모습은 잃어버리게 되고 가족들이 그리워지자 소리치던 병민이는 마침내 휴대폰 나라에서 빠져나오게 되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절제’의 중요성을 깨닫도록 아이들에게 친숙한 소재인 ‘휴대폰’을 사용하였다. 자신이 좋아하는 휴대폰 게임을 마음껏 할 수 있게 된다면 행복할 것 같지만 결국 망가지는 병민이의 모습에 자신을 투영해 봄으로써, 올바른 절제의 필요성과 정말 자신에게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 깨닫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그림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아이에게 휴대폰을 절제하는 능력을 길러주고 싶은 부모나, 절제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휴대폰나라의왕 #김승희 #이을출판사 #라엘 #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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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수리 엉덩수리 할배 개나리문고 25
주미 지음, 신희정 그림 / 봄마중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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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수리수리 엉덩수리 할배_주미(봄마중)
📌 [p.8] 무슨 물건이든 뚝딱뚝딱 고치는 수리수리 엉덩수리 할배! 오른손에는 망치, 왼손에는 못. 손으로 모든 걸 고칠 수 있어. 손으로 못하면 엉덩이로 쿵쿵! 모든 게 다 고쳐지고 만들어지지.
📝 걱정거리가 있거나 정말 갖고 싶은 게 있다면 엉덩수리 할배를 떠올려보면 어떨까? 주문을 외우고 ‘후’하고 입김을 불면 어떤 물건이든 뚝딱 만들고, 자유자재로 변신도 할 수 있는 엉덩수리 할배가 아이들을 돕는 히어로처럼 활약하는 모습을 담은 재미있는 동화책인 ‘수리수리 엉덩수리 할배’를 읽어 보았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이야기는 학생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학교 내 놀이기구 설치를 돕는 엉덩수리 할배의 이야기였다. 학생들이 혹여나 다칠까봐, 사고가 날까봐, 사고 후 복잡한 상황이 생길까봐 등을 이유로 교장 선생님은 학생들이 놀 수 있는 놀이기구를 학교에 설치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이유들로 아이들이 뛰어 놀 권리를 무시할 수는 없지 않는가? 교장 선생님의 어머니와 학교 보안관으로 변해서 아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할배의 모습은 절로 웃음이 지어지게 하였다.
단순히 보면 재미있고 웃음이 나는 판타지를 담은 동화책 같지만, 사실은 ‘아이들을 향한 존중과 사랑’을 담은 의미 있는 동화책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다. 책을 읽은 모두, 함께 외쳐보는 것은 어떨까? 수리수리 엉덩수리~ 수리수리 마수리~ 얍!
#수리수리엉덩수리할배 #주미 #봄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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