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절교장 저학년의 품격 26
주머니 지음, 정경아 그림 / 책딱지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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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절교장_주머니(책딱지)
📌 [p.28] 우리도 쓰자. 절.교.장!
📌 [p.72] 누가 나를 어떻게 칭찬했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 장점을 알아봐 주는 친구가 있다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 교실을 뒤흔든 절교장 사건! 친구에게 쌓인 불만과 감정을 표출하기 위해 절교장을 쓰기 시작한 것이 유행처럼 교실 전체로 퍼져 나아가기 시작했다. 절교장을 쓰면 마음도 후련할 줄 알았지만 친구와의 관계는 계속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고, 절교장을 받아 속상하고 아픈 마음은 더욱 커져 엉킨 실타래 마냥 친구들의 우정에도 금이 가게 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절교장’은 절교장을 통해서 나의 말과 행동이 친구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줄 수 있는지 알려주면서 친구의 바람직한 의미를 깨닫게 되는 모습을 담은 동화책이다.
이 책의 결말에서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친구들의 장점을 찾아서 서로에게 칭찬하도록 지도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누구에게나 단점이 있을 수 있지만, 단점보다 더 큰 것이 장점이다. 서로의 장점을 칭찬해주고, 내가 몰랐던 나의 장점을 알게 되면서, 또 단점인 줄 알았던 모습이 장점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되면서 학생들은 자신의 모습을 긍정하게 되고, 친구를 더욱 따스한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점에서 교실에서 할 수 있는 ‘칭찬 샤워, 마니또’등의 활동이 떠올랐다. 책을 읽으며 이런 활동을 덧붙여 보면 더욱 의미 있을 것이다.
자라나는 아이들 함께 생활하면서 갈등과 혼란을 겪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절교장’과 같은 방법이 아니라, 서로를 향한 존중과 진심이 담긴 대화 및 사과를 통해 어떻게 슬기롭게 풀어가면 좋을지를 알려준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책이라고 느꼈다. 학기 초나 친구 사랑 주간 등에 학생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 더욱 좋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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