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맛 - 무엇이 당신의 독서를 가로막는가 5가지 맛으로 알아보는 인생 독서법
김경태 지음 / 프로방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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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의 달콤한 맛을 알아버린 내게 있어 다른 이의 독서예찬을 듣는
것은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해주곤 한다. 그래서 독서를 권장하는 책들을
꾸준히 읽는 편인데 이 책은 내게 큰 만족을 가져다 줬다. 내가 알고 있는
독서의 맛에서는 저자와의 공통점을 찾아 공감이 갔고, 내가 몰랐던 독서의
맛을 통해서 새로운 동기부여를 얻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렇다. 독서의 
참맛과 독서를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들에 대한 것들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다. 

 우리는 독서가 삶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독서를 자신의 
행동 목표의 1순위에 놓기에는 당장 처리애햐 할 중요한 일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매번 독서를 미루게 된다. 이 사실이 여태껏 여러분이 독서를
습관화하지 못한 이유다. P127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이미 독서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이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과 심리적인 상황들을 이 책에서
묘사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와닿았다. 나 역시 독서를 주변인들에게 권장하며
늘상 해왔던 말들과 저자의 말이 일치하는 부분이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

 행동을 부추기는 글이 잘 쓴 글이며, 행동하게 만드는 책이 좋은
책이라는 사실은 변치 않으니 잊지말고 지금부터라도 행동을
위한 독서를 시작해보기 바란다. P150

 이 책에서 저자는 독서의 유익함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데 그 핵심은
바로 '실천'이었다. 책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자신의 삶에 대입해보고 맞는것은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을 중요시하고 있다. 저자 역시 이 책에서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들과 그 효과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 부분 역시 도움이 됐다. 무엇보다 독서를
통해 수많은 노하우를 접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으라는 부분이 핵심이었고 공감
이 됐다. 나 역시 내가 지금하고 독서법을 찾기까지 수많은 독서관련 책들을 읽어왔고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았고, 그로 인해 더 많은 발전을 이루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저자는 독서로 배운 것을 정작 써야하는데 실천을
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팁들을 제공하는데 이 부분 역시 크게 공감이 됐다. 

 서점의 매대는 현시대의 자유게시판이다. 그곳에서 현재의 키워드를
알아내고 지식인들의 신간을 둘러보면서 내 관심을 업데이트한다. P139

 작가의 한 문장 한 문장에서 생각의 소재를 발견하고 그것을
질문으로 치환하여 나에게 되묻는 과정, 그것이 바로 나의 독서다. P109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독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또한 독서로
인해 얻는 이점들에 대해서도 이미 알고 있는 것 이외에도 많은
것들이 있다는 사실도 깨달았고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일이 많아져서 책을 읽을 시간이 줄어들었고, 그것이 연속되어서 동력을 약간상실
했는데 에너지도 얻었고 말이다. 책을 읽어야 하는데 왜 읽어야하는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이나, 새롭게 독서를 시작하고 동기부여를 얻고자하는 이들에게 
추천해주고픈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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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시작의 힘 - 어떤 목표든 끝까지 완성하게 만드는
필리프 바르트 지음, 이미영 옮김 / 와이즈맵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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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시작은 중요하고도 어렵다.
매년 새해를 생각해보라. 수많은 계획을 세우지만 정작 꾸준히 실천하는건
손에 꼽을 정도다. 아니, 아예 하나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변화해야
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있음에도 하지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이유를 속속들이 해부하며 우리가
시작하는 힘과 그것을 유지하는 힘을 알려주고 있다. 

 자기 자신을 극복하고 자신이 세운 계획을 통제하며 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스스로 자유롭게 결정할 줄 아는 것 또한
기분 좋은 일이다. 자유의 반대는 예속이다. 누군들 변화와 성장을
가로막는 내면적 힘의 노예가 되고 싶겠는가? P6

 이 책에서는 저자의 말처럼 자기 자신을 극복하는 방법들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내면적 힘의 노예'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 이 내면적
힘은 부정적인 것으로 우리가 시작하지 못하고, 설령 시작하더라도 방해하는
내면의 속삼임을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다 경험
이 있을 것이다. 무엇을 시작할 때 방해하는 내면의 목소리와 자기합리화를
말이다. 이런 것들에 대해 이 책에서는 자세히 들여다보며 극복방안을 이야기
해주고 있는데 이 부분이 가장 와닿았다. 내면의 목소리에 굴복하여 시작하지
못했던 수많은 지난날을 떠올리며 말이다. 

 정해진 시각 없이 작업하는 사람은 미루는 습관을 향해 문을 활짝 열어두는
셈이다. 그런 사람들은 일을 자꾸 미루다가 마침내 일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되는 경우가 많다. P71

 산만함은 언제 어디서나 존재한다. 우리 삶이 다방면에 걸쳐있고
그 속에서 우리는 여라 가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P97

 나는 이 책에서 무언가를 시작하기전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과 그 마음을
방해하는 것들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이 우리의 '시작'을
가로막는 장애물들이 많다는 것 또한 배울 수 있었다. 이제 30대 중반을 지나고
있고 변화가 필요한 내게 있어서 도움이 되었던 책이었으며, 나태함에 잠시 지배
당했던 정신을 번쩍들게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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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도생 사회 - 어설픈 책임 대신 내 행복 채우는 저성장 시대의 대표 생존 키워드
전영수 지음 / 블랙피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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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말은 우리나라에서 흔하디 흔한 말이다.
요즘에야 조금은 그러한 것이 덜하고 개성화되고 차별화가 이루어지는 시대이지만
아직까지는 책의 제목처럼 '각자도생'이 힘든 것이 사실이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
에 어떠한 조직안에 포함되기 마련이고 그 조직에서는 나름의 규율이 있고, 그것이
서로를 얽매여서 각자도생이 힘들게 하는 원인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직장인들은
알것이다. 직장이라는 조직내에서 각자도생이 어렵다는 것을 말이다. 또 어떤 이들은
이렇게 생각하기도 한다. "각자도생이 꼭 좋은건가요?"라는 말을 말이다. 나 역시 
이 책을 읽기전 각자도생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는 입장을 지녔다. 아니, 더 깊게
들어가면 각자도생이 가지고 있는 장단점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것이 더 맞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 각자도생의 삶이 어떠한 장단점을 가지는 지에 대해서
알게됐다. 이것이 이 책을 읽고나서 얻은 가장 큰 소득이다. 

 가족 간 '따로 또 같이'는 참여하되 개입하지 않고, 자유롭되 얽매이지
않는 식이다. 완벽한 타인화로 오해해선 곤란하다. 적당한 거리 두기로
서로를 지원하는, 최소한의 각자도생이다. P23

 각자도생에서 벗어나기 힘든 그룹은 아마 '가족'이 아닐까 싶다. 이 책에서도 이 점을
이야기하며 가족간의 각자도생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마음에 와닿으면서도
실제로는 어렵다는 것을 느끼곤했다. 또한 개인적으로 가족에 너무 얽매여서 개인의 삶을
잃어버린 몇몇 지인들이 떠올랐다. 그들에게는 그것이 행복일까?라는 고민을 하면서 말이다.
그러면서 어쩌면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가족간의 관계가 우리집과 흡사했기에 미묘한
감정이 든 것도 사실이었다. 

 또한 이 책에서는 개인의 행복을 위한 여러가지 저자의 입장들이 나열되있는데 이 부분 역시
볼만하다. 사회적 속박, 가족의 속박들이 얼마나 한 개인을 얽매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예로 결혼은 꼭 해야 한다와 같은 주제는 현재 내가 겪고 있는 압박중에 하나이기에
더욱 더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마지막 장에서는 '따로 또 함께'라는 챕터가 가장 와닿았다.
이 부분이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각자도생의 진정한 뜻이 담겨있다고 개인적으로 가장크게 
느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저자가 말하는 각자도생의 사회에 대해 내 나름대로의 정리를 해보았다.
내 결론은 장점만을 취하자는 거였으며 저자의 의견을 재료삼아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이 책은 내게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왔다.
어쩌면 삶에 대해 다루고 있는 이 책, 복잡한 세상에서 무거운 짐에 얽매이고 있는 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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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억을 보라 - 비통한 시대에 살아남은 자, 엘리 위젤과 함께한 수업
엘리 위젤.아리엘 버거 지음, 우진하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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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에서 살아나온 이들의 경험을 어디서 들을 수 있을까? 나는 주로
책을 통해 그들의 경험을 들으며 현재에 살아숨쉬고 있는 나를 자각하고
반성하며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를 생각해보곤 한다. 이 책 역시 그렇다.
이 책의 저자는 그 끔찍했던 홀로코스트의 역사속에서 살아남은 이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의 제목이 와닿았다. 나의 기억을 보라! 라는 이 제목은
책을 읽는 내내 마음에 와닿곤 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가 죽음에서 벗어나
새롭게 얻게된 인생에서 얻는 바를 이 책에서 알려주고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그는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

 그는 이 책에서 크게는 관계에 대해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이 책의 챕터에
있는 믿음과 불신, 광기와 반항과 다름은 그것을 이야기해주고 있으며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나는 그가 다른 이들과의 관계에 대해 얼마나 많은 사색에 잠겼으며 
답을 구해왔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그뿐만이 아니라 그는 이 책에서 다양한 분야,
줄여서 인문학적인 이야기들을 많이 다루고 있다. 철학과 정치는 물론이요, 이 책에서
그가 많이 다루고 있는 종교에 관해서까지 말이다. 

 또한 내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와닿았던 그의 메시지는 무엇을 배우든
그 배움은 결코 이득이 되면 됐지 실이 없다는 그의 메시지였다. 또한 도덕성을 자주
강조하며 그의 생각을 풀이하는 부분에서는 어쩌면 이익에 눈이 멀어 양심을 살짝
내려놓을 수 있는 인간의 마음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를 가지게 됐다.

 홀로코스트의 끔찍한 경험을 한 저자의 인생에 대한 조언이 깊게 와닿은
책이었으며, 삶에 대한 전체적인 조망을 해볼 수 있게하는 계기를 가져다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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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가 없어 고민입니다
구로카와 이호코 지음, 김윤경 옮김 / 넥서스BIZ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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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으며 나는 눈치가 없어 인생에서의 많은 시간들을 힘겹게 
보낸 시간들이 떠올랐다.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비했으며, 많은 사람들을
떠나보냈고, 또한 많은 다툼을 초래하기도한 나의 옛 모습들이 떠올랐다.
지금이야 세월이 가져다준 경험치로 그 때만큼은 아니지만 가끔씩은
내 스스로 눈치가 없다는 순간을 경험하곤 한다. 그런면에 있어 이 책은
내게 부족한 '눈치'라는 부분을 이해하게 해주고 왜 그런 모습이 되는지에
대한 이해를 알려준 책이었다. 우선 이 책의 저자 역시 눈치가 없었던
경험이 있었던 지라 공감이 많이 갔다. 또한 이 책의 저자는 뇌과학적으로
이 부분을 풀이하고 있는데 이 역시 신선했다. 그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공감장애를 가진 사람은악의 없이 옆에 있는 사람을 짜증나게 만들고, 힘 빠지게
만들고, 자발성을 떨어뜨린다. '눈치가 없다''배려가 없다''무신경하다''시큰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P14

 내가 이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은 공감장애를 가진 사람이 입게되는 피해였다.
특히나 자신이 공감능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움
이었다. 나 역시 그런 시절이 있었기에 이 부분을 읽으며 거듭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이해이다. 서로가 다르다는 점을 이해하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그 점을 이 책의 저자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남녀 간은 물론이며, 모든 사람의 뇌는 다르다. 이것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사회에서 일어나는 많은 고민거리는 틀림없이 사라질 것이다. P26

 우리는 저마다 경험으로 쌓아온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자신의 세계관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저자 역시 이 지점을 지적하며 모든 사람의
뇌는 다르며 사람마다 인지하는 세상, 더 깊게 들어가서는 촉각 후각등과 같은 신경조직
까지 반응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사람을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 깊게
설명해주고 있다. 나는 이 점이 이 책에서 정말로 마음에 들었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은 다른 사람은 나와 같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는 마음
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운 것이었다. 어쩌면 나의 잣대로 모든 상황과 결론을 성급히
결정하지 않았는가? 하는 반성과 함께 말이다. 이 책으 발판으로 조금은 눈치가 있는
내가 되기를 바라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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