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가 없어 고민입니다
구로카와 이호코 지음, 김윤경 옮김 / 넥서스BIZ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으며 나는 눈치가 없어 인생에서의 많은 시간들을 힘겹게 
보낸 시간들이 떠올랐다.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비했으며, 많은 사람들을
떠나보냈고, 또한 많은 다툼을 초래하기도한 나의 옛 모습들이 떠올랐다.
지금이야 세월이 가져다준 경험치로 그 때만큼은 아니지만 가끔씩은
내 스스로 눈치가 없다는 순간을 경험하곤 한다. 그런면에 있어 이 책은
내게 부족한 '눈치'라는 부분을 이해하게 해주고 왜 그런 모습이 되는지에
대한 이해를 알려준 책이었다. 우선 이 책의 저자 역시 눈치가 없었던
경험이 있었던 지라 공감이 많이 갔다. 또한 이 책의 저자는 뇌과학적으로
이 부분을 풀이하고 있는데 이 역시 신선했다. 그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공감장애를 가진 사람은악의 없이 옆에 있는 사람을 짜증나게 만들고, 힘 빠지게
만들고, 자발성을 떨어뜨린다. '눈치가 없다''배려가 없다''무신경하다''시큰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P14

 내가 이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은 공감장애를 가진 사람이 입게되는 피해였다.
특히나 자신이 공감능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움
이었다. 나 역시 그런 시절이 있었기에 이 부분을 읽으며 거듭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이해이다. 서로가 다르다는 점을 이해하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그 점을 이 책의 저자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남녀 간은 물론이며, 모든 사람의 뇌는 다르다. 이것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사회에서 일어나는 많은 고민거리는 틀림없이 사라질 것이다. P26

 우리는 저마다 경험으로 쌓아온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자신의 세계관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저자 역시 이 지점을 지적하며 모든 사람의
뇌는 다르며 사람마다 인지하는 세상, 더 깊게 들어가서는 촉각 후각등과 같은 신경조직
까지 반응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사람을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 깊게
설명해주고 있다. 나는 이 점이 이 책에서 정말로 마음에 들었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은 다른 사람은 나와 같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는 마음
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운 것이었다. 어쩌면 나의 잣대로 모든 상황과 결론을 성급히
결정하지 않았는가? 하는 반성과 함께 말이다. 이 책으 발판으로 조금은 눈치가 있는
내가 되기를 바라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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