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하지 않은 결과

의도하지 않은 결과 - 복잡한 문제를 보는 새로운 관점
클라이브 윌스 지음, 김수민 옮김 / 프롬북스 / 2021년 3월

세상을 살다보면 선의로 시작했지만 결과는

그러지 않은 경우를 생각보다 많이 보게된다.

우리는 어쩌면 항상 선의를 품고 무언가를 창조

하고, 고치고 하면서 발전을 꿈꾼다. 그래서 세상

에는 다양한 규칙의 등장들이 등장하지만 그것이

항상 좋게 끝나지는 않으며, 예상치 못한 변수에

부딪히곤 한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맹점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역사적인 사건들을 설명하면서 좋은의도가 자칫

부작용을 일으켰던 사례들을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역시 선의로 시작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던 인생의 수많은 사건들과, 그리고

정치,경제,사회에서 지금까지 봐온 동일한 사건들을

떠올리며 세상은 그리 단순하고 선하게 끝나지 않음

을 알 수 있었다.

"새로운 세금이 생겨나면 납세자들은

어떻게 해서든 빠져나갈 구멍을 찾는다." P29

"규정을 만드는 정치인들은 로비스트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P49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생각나는 것이 지나온

시절 떠올린 정부들의 정책실패들이었다. 대부분은

나와 같은 서민들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만들어냈

지만 그것이 악용되거나 오히려 독이 되었던 사례

들을 떠올리면서 뭔가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 만약,

선의에 더해 전문성과 치밀한 조사가 더욱 있었으면

지금보다야 더 나은 시대가 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

을 하면서 말이다.

이 책의 장점은 명확하다. 우리가 결정을 내릴때의

결과는 항상 우리가 상상해온 청사진을 항상 제공해

주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를 앎으로써 결정을

내릴때 신중하고 더욱 신경써야 할점을 깨달은 것이다.

무엇보다 과거의 역사를 통해서 선의가 불법과 탈세와

같은 것을 부추기는 경우가 생기는 현장을 배움으로써

법을 만들때는 신중하고, 정확하고, 미래를 보는 혜안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

세상이 항상 우리가 의도하지 않게 흘러간다는

이치를 깨닫게 해준 책이었다.

경제이야기 : 자본의 역사

경제이야기 : 자본의 역사 ㅣ 지양청소년 과학.인문 시리즈 2
리우스 지음, 유 아가다 옮김 / 지양사 / 2021년 2월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계를 바라볼 때 다양한 시각들이

존재하겠지만 그 중 부인할 수 없는 한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자본주의 세계안에서 우리가 살고있다는 것이다.

자본의 노예가 되느냐, 주인이 되느냐의 선택지에서 우리는

후자가 되기 위해 발에 땀이 나게 노력하는 것이 현실이고

말이다. 이 현실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당연코 자본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알아야 대응을 할 수 있고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할 수 있

기 때문이다.

그런점에 있어서 이 책은 자본에 대한 역사를 되짚어보면서

지금의 우리의 자본주의 시장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보면서 미래를 그려나가기 위한 기초체력을 다지기 위해

최적인 책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자본주의의 역사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인류학, 역사, 경제학, 경영학과 같이 다양한

것들이 첨가되기 마련이고, 그렇게 되면 책이 어려울 수도 있는

데 이 책은 그러한 단점을 '만화'로 커버하기에 어려울 수도 있는

자본의 역사를 쉽게 접근하며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어찌보면 청소년 과학 인문시리즈의 한 권이지만 이 책은

청소년 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일독을 개인적으로 권한다.

그만큼 자본의 역사를 통해 자본의 성질에 대해 그 본질을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이니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깨달았던 점이 하나가 있었는데 그것은

자본주의 세상에 살면서 그 역사를 생각보다 파헤쳐보지 못했

다는 점이다. 뒤늦게 경제에 눈을 뜬지라 그런점이 더 심했고

말이다. 그런 부분에 있어 이 책은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꿈중에

하나인 경제적자유를 이뤄주는데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됐다. 또한 경제적으로 배워야할 것이 아직도 많다라는

생각도 함께 말이다.

자본에 대한 역사를 쉽고 접근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내 생애 첫 심리학

내 생애 첫 심리학
박준성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3월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분야 중 하나가

역사와 더불어 심리학이다. 내가 이러한

분야를 좋아하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인간에 대한 호기심이 그 밑바탕에 있다는 것이다.

역사는 지나온 인간의 기록을 통해 행동과 심리를

파악할 수 있으며, 심리학은 연구와 이제는 과학을 통해서

인간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있는 학문이다. 더욱이

심리학은 이제 과학과 버무러져서 더욱 그 깊이가 강

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행동과 관찰, 심리로

파악을 했다면 이제는 뇌과학과 각종 첨단기기를 통해

인간을 이해하려는 심리학은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은 바로 이러한 결과물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마냥 가볍지만은 않다. 깊게

파고들어가는 시도가 있기에 그럴 수밖에 없다. 이점은

심리학을 쉽게 접근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약간의 어려움

이 있겠지만, 심리학에 대해 더욱 깊게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만족을 줄거라 느끼며 책을 읽어내려갔고,

나는 개인적으로 만족하면서 읽어내려갔다. 심리학에

목이 마른 내게는 이러한 폭넓은 접근을 하는 책은

매우 풍족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특히 뇌과학을 통한 심리학에 대한 이해에 대한 도모

가 좋았으며, 마지막 장의 스트레스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은 직장을 다니며 스트레스를 받고, 그로 인해 몸과 정서의

힘듬을 느끼는 내게는 큰 도움을 주었다.

책의 제목처럼 처음 심리학을 접근하려는 이들에게는

적절한 난이도와 함께 더불어 하나의 심리학 이론을 중심

으로 이뤄지지 않으며, 다양한 이론을 통해 접근하는 심리학

책인 것 만큼 독자입장에서 폭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을 책이라

느꼈다. 심리학에 입문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경제

코로나 이후의 세계경제 -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라!
최동환 지음 / 닻별 / 2021년 2월

요즘 재테크를 시작하면서 느낀것이 하나가 있다.

그것은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경제 생태계가 바뀌었

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것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이 바뀐 흐름은 쉽게 바뀌기는 힘들거라 생각한다.

어쩌면 이제는 경제의 새로운 변곡점이 그렇기에

생긴다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코로나로 인한 경제의 변화의

전과 후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코로나가 정말 전세계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특히 1부를 읽으면서 더욱

그런걸 느꼈는데 1부에서는 세계각국이 코로나로

인해 망가져버린 경제시스템을 복구하려는 각종

정책들을 보면서 바이러스에 대항해서 싸우려는

움직임들을 관찰 할 수 있었다. 특히 돈을 시장에

풀어낸 코로나 시대의 정책은 후에 인플레와 금리

인상과 같은 현상이 야기해낼 위기에 대해 이야기

하는 부분에서는 걱정과 동시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생각을 하게끔 해주었다.

또한 코로나 이후에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한

부분들도 주목을 했다. 긴축경제에 대한 이야기는

더욱 그러했다. 유동성을 회수하면서 생기는 충격

은 내가 하고 있는 주식투자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더욱 그랬던 것같다.

이 책을 읽으며 다소 아쉬웠던점이 있다면, 책이

다소 보고서의 느낌처럼 딱딱하게 느껴졌다는 점이다.

좀더 대중적으로 쓰여졌다면 하는 아쉬움이 그래서

느꼈었다. 코로나의 시작으로 인해 생겨나는 세계의

대응을 알고 싶거나, 그 이후에 생겨날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은 이들에겐 추천하고 싶다.

나폴레온 힐 부자 수업

나폴레온 힐 부자 수업 - 전 세계 1억 명의 인생을 바꾼 성공학 강의
나폴레온 힐 지음, 고영훈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2월

자기계발서하면 빠질 수 없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 나폴레온 힐일 것이다. 어느덧 고전이라면

고전이랄 수 있는 그의 저작들을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며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과 깨달음

을 주고 있다.

나 역시 마찬가지이다. 특히 그의 자기계발론과

인간관계론은 나의 사고회로를 상당히 많이 바꾸는

계기를 가져왔으니 말이다.

이번에 만나는 책은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다.

부자 수업이라니! 최근 재테크를 하면서 나름

선방하면서 부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내게 이 책은

반가움을 가져다 줬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이 책은

부자가 되는 법이라던가 경제에 대한 이야기에

대한 분량이 적다. 뭐랄까? 제목과 내용이 따로 논다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그렇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은 부자가 되려면 필요한 기본소양

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것도 자신의 인격을 관리하

는 방법을 말이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이 사악한 부자

보다는 인격이 훌륭한 부자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는

나에게는 이 책은 다른 의미로 부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하게 해주었다.

"당신의 주요 목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결과로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가 자신에 대해 자랑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눈으로 보이는 행동이 있으면 어떠한 말도 필요 없다.

행동 자체가 곧 말이 되기 때문이다." P44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은 타인에게서 얻을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식의

교환은 세상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 중 하나다." P65

내가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은 성공으로 가는 길에는

수많은 요소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 말은 우리의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고 정비해야할 것이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저자가 누차 이 책에서 강조하지만 실행력과 구체적인 목표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사람들과의 관계 구성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 또한 성공의 필수불가결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세월이 지나도 정답은 정답인 것들이 존재한다. 이 책은 내게

그렇게 다가왔다. 지금도 통용되는 상식을 다시금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말이다. 어떻게 보면 따분할 수 있지만 어쩌겠는가?

그것이 맞는 이야기이니 말이다. 기본적인 인격수양을 원하시는

분에게 추천해보고픈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