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를 알면, 돈이 보인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는, 가장 쉬운 재테크 입문서
김두영 지음 / 행복한작업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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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이전에는 금융 시장에서 개인들은

철저하게 소외됐다. 개인들이 팔면 오르고, 사면

떨어진다는 비아냥거림도 들었다. 이제는 달라졌다.

동학이든 서학이든 인터넷과 유투브를 통해

'지식의 민주화'가 이뤄진 덕분에 정보의 불균형도

크게 해소됐다." P7

바야흐로 작년 2020년과 2021년에는 재테크의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특히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주가가 폭락하며 시작된 '동학개미운동'은 지금까지

그 여파를 남겼고 코스피 3천시대를 맞이하면서 더욱더

개인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 넘어오기 시작했다. 그뿐인가

주식 외에도 수많은 재테크 시장에 개인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더 이상 예,적금으로는 돈을 벌 수 없다는

개인들의 판단이 커서일 것이다. 나 역시 그러한 개인의

일원으로써 7년이상의 장기간의 예,적금을 끝내고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일명 주린이로써 재테크 시장에

겁도 없이 뛰어든 것이었다.

그러면서 느낀것이 하나 있었다. 바로 우리의 경제

상황이 미국에 의해 좌우된다는 점이었다. 나는 처음엔

그러한 것을 몰랐다. 마치 우물안 개구리의 시야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영문을 모르면서

주가의 파동을 보며 불안에 떨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실제로는 미국의 영향 때문에 그랬던 적이

많았음에도 말이다. 이유를 알고 당하는 것과 모르는

것이 다르기에 나는 이후에는 미국시장을 면밀히

관찰하기 시작했고 도움이 되었다.

"미국이 기침을 하면 한국은 감기에 걸린다."

이 말은 농담처럼 들리지만 농담이 아닌 현실이다."

P125

그런면에서 이 책은 미국경제에 대해 전반적으로

기초부터 역사적인 사건에까지 훑어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다. 책의 본문처럼 미국이 기침을 하면

한국이 감기에 걸릴만큼 우리경제는 미국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러지 않은 국가가 있겠냐마는

말이다.

실제로 투자를 진행중인 사람들이 매일 아침

일어나 읽는 정보들이 미국의 동향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기초를 모른다면 원,달려 환율이니, 미국채

금리라느니 모르는 단어들로 일명 '도배'되어 있음을

느끼게 된다. 그런면에서 볼때 이 책은 이러한 것들을

기초적인 것에서부터 알려주기에 도움이 되었다.

아직도 공부중인 주린이인 내 입장에서는 더더욱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며 느끼는 것은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미국의 영향력이 어마어마 하다는 것이었다. 내가하는

주식에서 자주 나오는 말이. "주식은 대응의 영역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미국시장을 이해하고 대응한다면 그러지

않은 것 보다는 낫지 않겠는가! 라는 생각과 확신을

이 책을 읽으며 하게 되었다.

결코 미국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는 시장의 특성상

재테크를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극 추천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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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호구 되는 주식상식 - 난생 처음 주식창을 열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최소한의 주식상식 떠먹여드림 모르면 호구 되는 상식 시리즈
곽세연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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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식을 시작한 건 작년 2020년 11월 어느날이었다.

저금리 시대, 그리고 오르지 않는 월급, 그리고 여러가지

좌절감 등에 정신을 잃은듯 증권사 어플을 깔고

당시 고점이라고 하던 삼성전자에 비상금을 다 쏟아넣었다.

그리고 든 생각은 '내가 잘못한 것인가?'라는 두려움이었다.

주식을 사고 공부를 뒤늦게 하는 이상한 상황이 펼쳐진

것이다. 이성을 찾은 뒤 나는 부랴부랴 뒤늦게 인터넷과

책을 통해 공부했고 마음의 안정을 차리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그리고 반년이 채 지나지 않은 지금 이 책을 만나고

느낀점은 왜 그때 이러한 책을 읽고 투자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었다. 운과 시기가 좋아 수익은 냈지만...그 때 들었던

정신적 불안감은 정말 심했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채 큰돈을 투자했기에 더욱 그러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주식을 투자하기 이전의 사람들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정말 주식에 대해 기초체력을 단련시켜주며, 어렵지 않게

풀이한 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 돈을 좌우할 주식도 배우자를 고르는 것처럼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나의 재산을 불려줄 주식을

찾기 위해서는 재무 상태, 손익, 경영자등의 정보는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P113

"증시에는 탐욕을 팔고 공포를 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심리를 역이용하라는 것인데, 듣고서는

고개를 끄덕이지만 실행에 옮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P101

아직 주식을 시작한지 반 년이 되지 않았지만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그 짧은 시간에 느껴왔던 오만가지 느낌

들이 떠올랐다. 역시 피같은 내돈이 투여되는 것인지라

주식을 하고나서는 정신이 온통 그쪽으로 빠져서 일상생활과

회사생활에 지장을 준적도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은

그것에서 조금은 벗어났지만 아직도 끊임없는 공부가 필요

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주식투자는 평생해야한다는 생각

을 얼마전에 했기에 더욱 그러하다.

2021년 증시는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아직 투여

되지 않은 고객예탁금이 상당 수 대기하고 있다. 그만큼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시장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만약 주식시장에 뛰어들거라면 최소한의

지식은 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나는 이 책을

강력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이 책을 필두로 점점 더 많은

책과, 최근에 좋은 유투브 강의영상들을 통해 개인 투자자가

예전처럼 손실만 입지않는 세상이 왔으면 하는, 나 역시 한명의

개미로써 바라보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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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면역력 - 절망의 시간에서 자신감과 자존감을 되찾아줄
가엘 린덴필드 지음, 데이먼 리 옮김 / 생각의날개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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겪어본 사람이, 경험해본 사람이 그 마음을

안다는 말이 있다. 나 역시 그 말에 공감한다. 내가

직접 겪지 않은 이상에야 간접경험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저자의 이력이 눈에 띄었다.

순탄치 않았던 어린시절의 기억들과 우울증에 시달렸으며,

사고로 자식을 잃어버렸던 저자의 고통의 시간들과 그것을

겪어오면서 지금의 자리에 와서 치유의 방법을 전파하는

저자의 스토리는 이 책이 전달하는 진실성과 공감을 전달

하기에 충분했다. 나 역시 이 책을 읽으며 그런점을 깊게

느끼었고 말이다.

이 책은 일종의 가이드북과 같이 되어있다. 그래서 책의

곳곳에 생각하고 필기해야할 곳이 많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을 때는 필기구와 포스트잇이라는 문방구가 필수라 생각

이 든다. 나 역시 그렇게 손과 머리와 눈으로 이 책을

읽었고 말이다. 그래서일까? 이 책을 읽으며 저자가 전달

하고자 하는 치유의 메시지를 더욱 쉽고 빠르게 전달받을

수 있었다.

"자기 자신을 제대로 돌보지 않으면 다른 사람 역시

돌볼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하자. 자기치유는 매일 하는

명상부터 공원에서의 산책 또는 달라기, 만족스럽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는 일까지 모든 것이 해당된다."P53

내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점중에 하나는

내 자신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나도 한때는

그랬지만, 남을 생각하느라 자신을 돌보지 못해서 정서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들었던 시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서는 자기치유적인 방법들이 많이 담겨져있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실행할 것이고 말이다.

최근 안좋은 일로 마음이 심란할때에 이러한 책을 만나서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는 계기를 가지었다. 혹여 가이드 형식으로

진행되는 힐링서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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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 마음이 단단한 사람 - 융처럼 살아보기 : 아홉 가지 인생 문제를 분석하다 매일 읽는 철학 4
류쑤핑 지음, 원녕경 옮김 / 오렌지연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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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심리학 책을 즐겨서 읽어왔기에

이 책의 주제인 칼 구스타프 융의 사상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인생은 어떠한지

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

그렇다. 대부분의 심리학 서적에서는 그가 설파하고

자 한 사상에 대해서 설명하지 그의 삶을 추적하는

책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않다. 더욱이 개인적으로 느끼

지만 그의 스승이었던 프로이트의 그림자에 가려서

왠지 모르게 2인자로 가려져 있는 느낌도 받는다.

개인적으로는 그의 사상이 나를 더 사로잡기에

나는 항상 아쉬움이 남았다.

그런 내게 있어 이 책은 그를 더 잘 알아가고 그가

살아온 궤적을 따라가면서 그가 어떠한 영향을 받았고,

그로 인해서 어떠한 생각과 경험이 그의 심리학에 영향

을 미치는 지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은 그의 전기의 느낌도 들지만, 더불어 심리학

서적의 느낌이 융합된 그런 책이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은 거의 모든 위대한 사람들

이 그렇듯이 그의 삶이 평탄치는 않았다는 것이다. 가족문제

에서부터 학업문제에까지, 그리고 자기 자신이 인지한 두 개

의 인격에서의 갈등까지 한 사람으로써의 융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일까? 미리 융의 사상을 알고나서

이 책을 읽어서인지 그의 생각의 도출의 결과에 대해 납득이

하나 둘 씩 감을 느끼게 됬다. 나와 반대로 이 책을 읽고

융의 사상들을 정립해놓은 책을 읽어도 다른 느낌의 재미?가

보장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내 개인적으로는 업적과 깊은 사상에

비해 대중들에게 잘알려지지 않았다라고 생각하는 심리학자

이기에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융에 대하여 알아갔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며 책을 읽었다. 다만 구성이 매끄럽지 않은

것이 단점이였지만 말이다.

위대한 심리학자중에 하나인 융의 인생을 만나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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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나이 드는 사람들에게
와타나베 쇼이치 지음, 김욱 옮김 / 슬로디미디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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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나이가 든다는 것에 대해서 대단히

회의감을 느낀다. 점점 떨어져가는 육체와 정신의 기능

을 스스로 인지했을 때는 더욱 그러하다. 아직도 창창

한 젊은 나이인 나조차도 그러한 것을 느끼곤 하는데

지금 이 시간에도 나이가 드는 나를 생각해보면 어쩔때면

두렵기까지 하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불로불사의 몸이 아닌 우리 인간은

나이가 드는 것을 막지는 못하는데 말이다. 그렇다면

오히려 더 발전적으로 나이가 들어감을 받아들이고

적어도 퇴보를 막을 수 있지않을까?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지점에서 시작하는 책이다. 나이가 들어감에도 더욱

행복할 수 있는 삶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어떤 것이든 배움은 결코 헛되지 않은 법이다.

축적된 지식들이 언제 어느 지점에서 서로 만나게

될지 모른다. 얼핏 보면 공통분모가 없다고

생각되는 두 분야가 서로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좋아서 시작한 일이 업무 성취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P45

그렇다면 발전적으로 나이가 들어가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것은 이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배움에 관한 것에 있다. 생각해보면 내 주변에 많은

은퇴자들이 평생 일만하다가 그것을 놓아버리는

순간에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 어쩔 줄 몰라하다가

폭삭 늙어버리는 경우를 적지않게 본적이 있다. 특히

내가 알고 있는 나보다 연배가 훨씬 높은 사람들의

경우에 말이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는 그러한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배움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즐거운 배움을 말이다.

생각해보니 즐겁게 즐기며 자신의 역량을 발전시키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생겨나는 외로움과 뇌의 퇴화

를 막을 수 있기에 이러한 지적을 하는 저자의 말에

공감 할 수밖에 없었다.

사람은 누구나 세월을 거스를 수 없다. 그러한

현실에서 이 책은 그 거스를 수 없는 대세에 맞서는

기초지식을 제공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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