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호구 되는 주식상식 - 난생 처음 주식창을 열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최소한의 주식상식 떠먹여드림 모르면 호구 되는 상식 시리즈
곽세연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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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식을 시작한 건 작년 2020년 11월 어느날이었다.

저금리 시대, 그리고 오르지 않는 월급, 그리고 여러가지

좌절감 등에 정신을 잃은듯 증권사 어플을 깔고

당시 고점이라고 하던 삼성전자에 비상금을 다 쏟아넣었다.

그리고 든 생각은 '내가 잘못한 것인가?'라는 두려움이었다.

주식을 사고 공부를 뒤늦게 하는 이상한 상황이 펼쳐진

것이다. 이성을 찾은 뒤 나는 부랴부랴 뒤늦게 인터넷과

책을 통해 공부했고 마음의 안정을 차리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그리고 반년이 채 지나지 않은 지금 이 책을 만나고

느낀점은 왜 그때 이러한 책을 읽고 투자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었다. 운과 시기가 좋아 수익은 냈지만...그 때 들었던

정신적 불안감은 정말 심했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채 큰돈을 투자했기에 더욱 그러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주식을 투자하기 이전의 사람들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정말 주식에 대해 기초체력을 단련시켜주며, 어렵지 않게

풀이한 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 돈을 좌우할 주식도 배우자를 고르는 것처럼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나의 재산을 불려줄 주식을

찾기 위해서는 재무 상태, 손익, 경영자등의 정보는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P113

"증시에는 탐욕을 팔고 공포를 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심리를 역이용하라는 것인데, 듣고서는

고개를 끄덕이지만 실행에 옮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P101

아직 주식을 시작한지 반 년이 되지 않았지만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그 짧은 시간에 느껴왔던 오만가지 느낌

들이 떠올랐다. 역시 피같은 내돈이 투여되는 것인지라

주식을 하고나서는 정신이 온통 그쪽으로 빠져서 일상생활과

회사생활에 지장을 준적도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은

그것에서 조금은 벗어났지만 아직도 끊임없는 공부가 필요

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주식투자는 평생해야한다는 생각

을 얼마전에 했기에 더욱 그러하다.

2021년 증시는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아직 투여

되지 않은 고객예탁금이 상당 수 대기하고 있다. 그만큼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시장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만약 주식시장에 뛰어들거라면 최소한의

지식은 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나는 이 책을

강력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이 책을 필두로 점점 더 많은

책과, 최근에 좋은 유투브 강의영상들을 통해 개인 투자자가

예전처럼 손실만 입지않는 세상이 왔으면 하는, 나 역시 한명의

개미로써 바라보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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