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판을 짜다 - 가치의 붕괴와 새로운 모색 인생 전환점에서 춘추전국을 읽다
장박원 지음 / 행간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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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손자병법 논어 오자서 등등 이름만 들어도 아는 옛 선인들의 지혜가

현대사회에서 다시 각광을 받는 지금

새판을 짜다 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책은 춘추전국시대에 있었던 지식인들의 사상과 생각들을 현대사회에 대한
통찰과 비교를 해가며 제시하고있는 책이다

수천년이 지난 지금 옛 지식인들의 정치에 대한 생각과 관념
그리고 군주와 백성에 대한 사상들이 요즘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공부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아마도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과 또 그들을 통치하는 사상적인 관점에서
시대가 변해도 변함이 없다는것을 말하는 반증이 아닐까?

비단 동양 사상 말고도 유럽의 경우에도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이나 플라톤의 국가론이
오랜세월에 걸쳐서 사람들이 읽으며 공부하는것과 다르지않다고 생각한다

이책에서는 옛 춘추시대때 즉 중국철학과 사상에 있어서 최고의 부흥기와 전성기때 있었던

공자와 오자 한비자 등 많은 선인들이 펼치고자 했던 뜻과 사상에 대한 이야기 가 들어가있다

물론 선인들이 바라고 또 펼쳤던 사상들이 각자마다 다른점도 있고 모순도있지만
현대시대의 관점에서 바라보는것은 무리가 아닐까?
그시대 의 생각과 관점으로 바라보며 현시대에 맞는것을 찾아 지혜를 찾아내는 것이 진정한
지혜이며 지식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며 이책을 읽게 되었다

그리고 놀라게 되었다 나는 사실 중국의 철학이나 고대 선인들의 지혜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알지 못했다 그리고 그들이 그시절 생각하던 정치적인 소신과 이해가 현대에서 바라는
또는 이루어지지않는 정책들이 겹치면서 많은 생각을 또하게 되었다

선인들의 지혜를 다루었지만 어렵지않았으며
이해하기도 좋았고 글도 술술 넘어가서 정말 좋았고
책은 마음의 양식이다라는 말처럼 양식이 쌓이는 그런책이었다
또한 중국의 선인들에 대한 관심또한 더욱 늘게 된 계기가 된 그러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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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떠나는 사람들 - 3040 지식노동자들의 피로도시 탈출
김승완 외 지음 / 남해의봄날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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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살고있는 나.


나는 왜 서울에 살고있냐 라는 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았다.
이유는?
바로 서울에 집중이된 문화시설 교육 그리고 취업자리 때문이었다
어떻게 보면 나는 그저 서울에 집중된 문명의 이기와 향락에 취해있는거 같았다

그래서 이책의 제목이 눈에 들어왔고
적어도 서울이 좋은나에게는 " 왜 이사람들은 이 좋은 서울을 떠날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고 떠난 이유가 무엇일까 라는 의문도 들었고 그래서 책장을 넘겨보았다

이 책은 제목처럼 " 여러가지 이유 " 로 서울을 떠나서 살게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담았다
서울에서의 향락에 비해 정신적으로나 업무적인 과중함에 눌려있던 사람들의 일탈
그리고 어떠한 계기로 서울을 떠나게 됬지만 그곳이 좋아서 살고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이들은 각기 다른 사연만큼 각기 다른 서울을 떠나게 됨으로써 얻게 되는
여러가지를 이야기 해주고있다
또한 그들이 떠나 사는 팔도의 여러곳에 대한 지역소개와 장점들에 대한 정보의 나열등은
책을 보는 나에게 그 지역에 대한 상상과 만약 내가 그곳에 살게되면 어떤모습일까 라는
즐거운 상상도 해보곤 한다

하지만 이책에서는 읽는 이들에게 꼭 서울을 떠나라고 하지는 않는다
단지 서울을 떠난 다양한 지역에 대한 감상과 소개 그리고 장점만이 아닌 단점도
이야기 해주고있다 
장점뿐만이 아닌 불편함과 단점또한 이책에서 같이 소개해주는 것이 인상이 깊었고
그렇기 때문에 많이 공감이 되었다
서울 혹은 고향을 떠나 살게되면서 느낄수있는 불편함과 감정또한 설명해주기때문에
내가 만약 떠나게 된다면 서울을 떠나게 된다면 느낄수있는 감정들을 세세하게 느낄수있었다 
그래서 좋았다

내가 서울을 떠날수도 아니면 계속 쭉 서울에 살고있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책을 만남으로써 서울을 떠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볼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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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이수미 옮김 / 샘터사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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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별한 아내의 유골과 그리고 아내가 남긴 마지막 유언이 담긴 편지를 찾으러 가는

한남자의 여정과 이야기를 담은 이책 " 당신에게 "

이책의 저자는 베스트셀러 <무지개 곶의 찻집> 의 저자 모리사와 아키오 이다
개인적으로 무지개 곶의 찻집의 그 섬세한 글 에서 호감이 있었던 작가였는데 이렇게
다시 " 당신에게 " 라는 작품으로 만나게 되어 기대가 컷다

그리고 책표지에서 나오는
"과거와 타인은 바꿀수 없어도 미래와 나는 바꿀수 있어요 " 
라는 문구에 대한 궁금증 분명 이책안에서 이말을 하고자 하는 바가 있을것이고
또 사랑에 관한 소설인만큼 사랑안에서의 저 문구가 몹시도 궁금하기도 하였다

책의 내용은 표지와 설명에서 나온것처럼 사별한 아내의 유골 그리고 아내가 죽기직전
유언업체에 맡긴 그리고 아내의 고향마을에 있는 유언장을 찾으러 가며 생겨나는 이야기이다
기한내에 찾지 않으면 하나의 재 가 되는 편지...

내성적이고 모험이라는 것을 좋아하지않은 그런 남편은 아내의 마지막유언이 담긴 편지를
찾으러 둘의 추억이 담긴 캠핑카를 몰고 
또 다니던 직장에서의 사직을 고려하며 그렇게 여정길을 떠나게 된다

그러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인생의 의미와 가지각색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며
그안에서 " 무언가 " 를 깨닫고 얻게 된다 그렇게 얻어가는 여행에서의 마지막 종착점인
아내의 고향 에서 마지막 유언의 내용 그리고 아내가 남편에게 하고자했던 말이 나오며 
이작품은 끝이난다...

참 읽으면서 가슴이 먹먹했다
확 슬프지도 우울하지도않지만 마음을 계속적으로 먹먹하게 하는 느낌이 들었다
내성적인 주인공의 느낌 주인공은 그런 슬픔감정을 격하게 표현하지는 않지만
나는 느낄수있었다 그것이 작가가 원한것이었을지 모르지만 말이다.
사랑했던 시간에 대한 내용도 참 인상이 깊었다
어쩌면 우리의 시간은 무한하지않는데 서로 사랑하며 사는 그 시간이 얼마나 소중할까
라는 생각도 들게 되었다

참 아름다운 소설이었고 풍경묘사또한 뛰어나서 내가 마치 일본의 그곳을 보는 느낌도 들었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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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있어야 시작도 있다 - 박찬호, 첫 번째 메이저리거에서 한 남자로 돌아오기까지
박찬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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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특급 박찬호


갑자기 한다큐의 나레이션이 생각났다 
" 힘들고 어려웠던 IMF시절 우리의 눈물을 닦아주었던 박찬호 당신에게 박찬호는 어떤의미입니까 "

적어도 야구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박찬호는 " 영웅 " 그자체였다
지금은 류현진 선수가 미국 LA다저스에서 호투를 펼치며 일본프로야구에서는 이대호가 맹활약하면서
한국야구의 위상을 높여주고있지만 그당시 한국야구는 옆나라인 일본프로야구 에 비해 한참 
뒤쳐져있었고 메이저리그 라는 야구선수로서는 최고의 무대는 상상도 못하던 시절이었다
훗날 수많은 한국프로야구 선수들이 해외진출실패 하면서 해외무대가 얼마나
힘든곳인지 더욱더 크게 느꼇었다 
처음엔 박찬호가 메이저리그라는 곳에서 맹활약해서 나는 그것이 당연한것인줄 알았으니까...

게다가 IMF의 시작과 함께 사람들은 실의에 빠져있었던 그 시절
한국의 젋은 청년이 메이저리그 라는 곳에 진출하게 되었고 그의 불꽃같은 강속구는
가슴이 뻥뚫린 우리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뚷어주며 마음을 달래주었다
비단 야구를 좋아하지 않았던 사람들 조차도 그를 보며 야구를 알게 되었고
또 그를 통해서 위로를 얻었다 
그래서 그런지 나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그당시의 향수를 기억하고 은퇴한
박찬호를 그리워하는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책은 바로 그러한 박찬호 에 대한 이야기다
또 박찬호 자신이 쓴 책이다 
나도 꽤나 박찬호의 팬으로써 그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책에서는 내가 몰랐던 이야기들 혹은 내가 알고있었지만 그 이면에 숨어있던 이야기들이
담겨져있다.

누군가의 팬들은 알것이다 그 사람의 몰랐던 아픔과 진실을 알게되었을때 느꼇을 그 감정을
나는 이책을 보면서 그러한 감정을 느꼇다 
그리고 타지에서 홀로 격었어야할 아픔과 고충 그리고 사연을 체험하며 책을 보며 같이 슬퍼했다
물론 팬의 입장에서 아는 이야기도 많이 있었지만 그또한 어떠한가.

하지만 듣고싶은 이야기들이 많이 모자란 느낌이 들었다 
아니면 내가 너무많이 이야기를 듣고싶어했더나.
이제는 다시 볼수없는 투수박찬호 를 이책을 통해서 다시한번 느낄수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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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르기 팡 -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패러다임 뒤집기
박동곤 지음 / 생각의힘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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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은 " 식량 " 과 " 물 " 을 공급받아야지만 생명유지와 활동을 할수있다

우리 인간이 사용하는 PC 핸드폰 등은 " 전기 에너지" 를 공급받아야지 사용할수있다
또한 우리가 이용하는 편리한 대중교통들도 " 다양한 자원 " 을 소모해야지 사용할수있다

이처럼 " 에너지 " 원을 공급받아서 돌아가는 것이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고 그 근원이다
이책은 그러한 " 에너지 " 로 보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면과 희망을 알려주는책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희망보다는 어두운면의 내용이 가득하다 그것이 사실이고
그것이 다가올 운명이기 때문이다.

우리사회 는 현재 " 돈 " 이라는 것으로 경제활동을 하며 
이 " 돈 " 으로써 에너지를 사고팔고 있다 어쩌면 " 에너지 " 보다 " 돈 " 의 가치가 
훨씬 더 높은 인식의 사회속에 살고있다

어쩌면 지구상에 에너지가 " 무한 " 하다고 믿는 인간의 착각이 만들어낸 결과가 아닐까?
실제로 지구상에 저장되있는 자원들은 고갈되어간다고 이책에서는 다양한 근거와 정황으로
설명을 해주고 있다 

물론. 여러국가에서 이러한 사실을 쉬쉬하고 있지만 지금 세계곳곳에서 일어나는 자원분쟁과
움직임이 지구에 남은 " 에너지 " 가 이제 머지않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이책에서는 지구의 자원을 지구가 모아왔던 자본으로 표현하고 있다
사용하고 남은 잉여에너지는 넘쳐났고
적어도 산업혁명 이전에는 지구가 생산해내고 창조해내는 에너지는
인간과 동식물이 사용하는 에너지보다도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산업혁명과 급격한 사회발전 속에서 인간들은 자원을 이용하여 급속한
경제성장을 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소모하는 자원과 에너지 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고 한다

때문에 현재 지구전체에 풍부했던 에너지원들은 인간에 의해 모두 고갈되었고
그것을 얻는과정에서 환경오염으로 2차적인 문제까지 발생했다

지구는 무한하지않다 분명 자원은 고갈될것이고 한계가 올것이다
재생가능에너지 혹은 대체에너지의 전환은 현실상 가능은 하나 무리가 따른다고 한다

이책을 보면서 에너지에 대해 무관심한 나를 질책할수있었고 다시금 생각할수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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