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조금씩 쓰고 버린다

매일 조금씩 쓰고 버린다 - 마음까지 가벼워지는 비움의 기술
후데코 지음, 홍성민 옮김 / 좋은생각 / 2020년 11월

사람이 살다 보면 여러 이유로 무엇인가를 사들인다. 하지만 이것이 나중에는 물건이 아닌 ‘짐’이 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여러 사연과 비용이 들어간 물건에 대한 애착이 있는 사람들에게 ‘버림’이라는 단어가 어려움으로 다가오는 듯하다.

이럴 때 이 책에서는 ‘버리고 싶은 것’과 ‘정리하고 싶은 장소’를 종이에 써 두는 면 좋다고 알려주고 있다. 또한, 며칠 동안 몇 개를 버리겠다는 목표도 정리에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이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노트를 준비하고, 자신의 판단 기준을 세운 뒤 정리에 들어가면 좋을 듯하다. 특히 이 책에는 ‘매일’ 버릴 것을 강조한다. 이유는 그렇지 않으면 느슨해지고, 깜빡 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연 버려야 하는 것이 물건뿐이겠는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고질병 스트레스. 이도 우리는 버려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스트레스 노트를 하나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사소한 것이라도 자신이 받고있는 스트레스를 적어보는 것이다. 패턴을 파악하면 이를 해결할 방법을 궁리해 보는 것으로도 많이 줄어들 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감사’의 마음이다. 이도 또한 노트를 만들어 쓰다 보면 일상의 힘듦도 행복으로 바뀌는 묘한 매력이 있는 단어인 듯하다.

그리고 하루의 일상을 기록으로 남기는 일기야말로 자신의 성장에 밑거름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일기가 어렸을 적 기록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성인이 되어도 자신의 성장을 위해 일기장을 만들고 기록해 두는 것은 어떨까?

[매일 조금씩 쓰고 버린다] 안에 무엇을 기록할지, 무엇을 버려야 할지의 해답이 나와 있는 듯하다. 물건이 아니라 자신의 일상에서의 기록을 통해 자신을 성찰해 가는 시간은 바쁜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것인데 잊고 살아간 듯하다. 무엇이든 지금 이 순간 자신이 버릴 것과 챙겨야 할 것이 무엇인지 기록해 보는 것은 어떨까? 얇지만 그동안 잊고 지냈던 것들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이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쉽게 배우는 통계학

쉽게 배우는 통계학
구로세 나오코 지음, 이강덕 외 옮김 / 성안당 / 2020년 10월

통계라는 것이 우리 주변에 항상 사용되는 학문이지만, 이를 해보라고 하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차근차근 배우지만 막상 중, 고등을 거치면서 쉽다는 느낌보다는 어렵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어찌 보면 이것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는 압박 때문에 재미를 잃어버렸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논문을 쓰거나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수학적 영역이지만 어렵다고 생각하던 나에게 조금 흥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쉽게 배우는 통계학]이라는 책을 읽어보았다.

이번 책은 첫 페이지부터 고양이를 등장시켜서 좀 더 재미를 더해주려고 한 것이 보인다. 짧은 카툰 속에 수학적인 흥미를 유발시키려고 하였으며, 냥이들의 대화를 통해 수학적인 접근을 도와주고 있다. 또한 읽다보면 우리가 그동안 잊고 있었지 우리의 일상 속에서 항상 하고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고양이에 대해 많이 알 수 있는 재미있는 상식과 글도 있어서 흥미를 일으킨다. 그리고 시험을 본 후 많이 보게 되는 정규 분포 그래프에 대한 수험생의 편차 값에 대한 내용을 통해 집단 안에서의 자신의 위치를 알기 쉽도록 나타내주는 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신뢰구간과 신뢰 계수에 관한 이야기, 문산과 표준편차에 관한 이야기들을 냥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야기하듯 알려주려고 하는 책이다.

우리와 밀접한 수학이라는 학문 자체에 대한 흥미를 잃은 상태에서 통계라는 것을 배워서 그동안 많이 어려웠던 것은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수학적 부분이면서도 그동안 우리는 항상 물건을 살 때나 어떤 일을 하면서 무수하게 사용되었지만, 이것이 통계라고 명명 내리지 않았을 뿐 지금 이 순간도 우리는 수학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준 책이었다. 혹시라도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재미있게 수학적 개념도 이해하면서 냥이에 대해 다양한 지식도 얻어 갈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꿀꿀바와 수상한 택배

꿀꿀바와 수상한 택배 ㅣ 마음이 쑥쑥 자라는 인성 동화 7
엄예현 지음, 이경국 그림 / 아주좋은날 / 2020년 10월

[끌꿀바와 수상한 택배]라는 책은 결정장애를 겪고 있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우리가 항상 매일 결정의 순간이 있다. 오늘 저녁 메뉴, 점심 메뉴, 어디를 가면서 어떤 방식으로 갈지 등 하루에도 몇 번씩 결정을 해야 하는 일상이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은 예훈이는 결정이 힘든 아이이다.

어느 날 예훈이네 집에 택배 두 상자가 배달된다. 하나는 할머니가 보내주신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상하게 신경쓰인다. 하지만 이 일을 말할 사람이 없다. 형은 친구들과 노느라 바쁘고, 엄마는 일하시느라 바쁜 시간이라 말을 못 했다. 그리고 저녁에 들어온 이모에게 말을 할까 잠시 머뭇거리지만 이도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저녁 식사 후 이모가 주신 아이스크림. 예훈이는 오늘도 형과 누나, 동생이 남긴 아이스크림이 자기 차지가 되었다. 바로 꿀꿀바.

예훈이의 단짝은 근태다. 근태는 자신과 다르게 셋째이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아이이다. 그런 근태는 예훈이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그리고 항상 엄마가 안 계시는 상황에서 돌봐주어야 하는 지훈이가 있다. 이런 예훈이에게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온 수상한 택배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나는 예훈이의 모습은 우리 집에도 있는 모습니다. 외식을 하러 나가려 해도 가끔은 자신의 주장을 이야기 하지만 결정은 항상 나에게 맡기는 아이들이 있다. 그래서 어떨 때는 이것저것 찾아만 보다가 그냥 집에서 밥을 먹곤 한다. 결정이라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쉬운 것일 수도 있지만 결정이 힘든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도 또한 연습인 듯하다. “네 맘대로 골라 봐!”가 가장 힘든 예훈이지만 점차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갈 듯하다. 그 터닝포인트가 바로 수상한 택배이니 말이다. 자신만의 판단에 항상 부모가 해주어야 하는 것은 사소한 지지가 아닐까?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 보았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올인원 다이어트 레시피

올인원 다이어트 레시피 - 한 권으로 끝내는 맛있는 다이어트 요리의 모든 것, 개정판
김상영 요리, 김은미 영양 / 길벗 / 2020년 10월

먹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다이어트는 풀리지 않는 숙제인 듯 하다. 이왕 먹을 것 굶지 않고 저칼로리로 배고프지 않는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에 대해 해답을 주고 있는 책이 [올인원 다이어트 레시피]이다.

누구나 항상 마음먹고 시작하지만 다이어트에 실폐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배고픔이 아닐까? 이번 책이 그런 점을 착안해서 만든 책이라고 한다. 요리사와 영양사로 일하시는 김상영, 김은미씨가 포만감을 높여주면서 몸은 가벼워지도록 하는 식단을 제공해 주니 말이다.

우리가 무심코 먹는 커피믹스 1잔은 삽겹살 1인분에 들어있는 포화지방이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시 삼가야 한다고 한다. 이렇듯 우리의 잘못된 습관에 대한 ‘식습관 및 식행동 평가지’가 나와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식습관의 고쳐야 할 점이 무엇인치 체크리스트를 통해 점검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듯하다.

또한 다이어트를 할 때 저염 식단이 좋다는 것도 이번에 알게되었다.

우리에게 이로운 점도 있지만 자칫하면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는 소금, 이것은 음식을 빨리 소화시키는데 도움을 주기에 쉬 배가 고파질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단맛과 짠맛을 멀리하고 식초나 레몬으로 맛을 내고 나트룸 배출에 도움이 되는 양상추, 시금치, 청경채, 감자, 바나나, 토마토, 오이, 버섯 등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이번 책의 장점이 같은 음식을 계속 먹는 원푸드가 아닌 다양한 건강 다이어트 식단을 제공해 준다는 것이다.

주스도 여러 가지 색상의 다양한 주스나 스무디, 샐러드, 그리고 건강한 밥상 뿐 아니라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야채와 해산물이 들어간 미니 버거, 그리고 건강식 밥상 등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 지는 것들이라 이것이 다이어트까지 책임을 진다니 너무 행복해 진다.

그리고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현실적인 체중 목표를 설정하고, 나에게 필요한 총 섭취량의 조절과, 단 음식의 섭취의 주의, 단백질 섭취, 음주 빈도 제한, 운동을 통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것을 이야기 한다.

나는 이번 책을 통해 밥의 다양한 종류를 알 수 있었다. 그동안 내가 해먹던 평범한 현미밥, 콩밥, 잡곡밥, 흰쌀밥이 아닌 율무밥, 렌탈콩밥, 퀴노아 현미밥 등 살찌지 않는 영양밥 짓기도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라면을 먹고 싶으면 끓는 물에 면을 한번 데쳐서 기름기를 빼고 사용하면 좋다는 것과 떡볶이를 먹을 때 곤약을 넣어 같이 조리하여 포만감을 느끼도록 하라는 팁도 알 수 있었다.

샐로드로만 먹던 양상추도 수분이 95%에 비타민 C가 풍부하여 과일과 같이 갈아 주스로 마셔도 좋다는 것과 칼로리를 줄이기 위해 흰쌀밥 대신 율무밥에 맛있는 야채를 풍부하게 넣고 김밥을 쌓아 먹으면 좋다는 것도 배웠다.

베이컨의 경우 샌드위치를 만들 때 보통은 그냥 구워서 사용하지만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염분도 빼고 끓는 물에 데쳐서 사용하면 지방도 줄이고 불순물도 제거하는 효과과 있으면서 야채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하여 맛있는 저염식, 저칼로리를 위한 여러 팁을 이용하여 어려운 다이어트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올인원 다이어트 레시피]로 건강한 다이어트를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그래서 이번 책을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집밥걱정 끝! 친정엄마 요리백과

친정엄마 요리백과 - 집밥 서툰 딸과 세심한 엄마의 1:1 요리 문답
윤희정.옥한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10월

결혼전에는 해보지도 않았던 요리를 결혼이란걸 하고 나서부터 시작 하였다.

준비도 없이 음식이란걸 해야 하는 나는 많이 혼란스러웠다. 엄마가 해주시던 따뜻한 밥이 그리워 졌고, 어떤 것부터 해야 하는지 막막한 시간이었다. 또한 집들이라는 것을 하라는데, 음식을 해야 하는 상황 정말 난감했다. 그때 누구나 떠올리는 단어는 아마 친정엄마가 아닐까?

[친정엄마/요리백과]는 이런 집밥이 서툰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인 듯 하다. 딸을 위한 요리 문답 코너와 요리에 대한 자세한 요리법과 재료 선택 방법 등 알아두면 좋을 것들이 엄마의 마음으로 써내려간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 책을 내시 윤희정씨는 파워블로거이시고, 딸인 옥한나씨는 인기 인스타그래머라고 하신다. 이 책을 내신 윤희정씨는 블로그 ‘요리천사의 행복밥상’을 운영한 이유가 자신의 아들 딸이 엄마의 곁에 없더라도 엄마의 블로그를 통해 스스로 음식을 해먹기를 바래서였다고 한다. 그랬던 자신의 딸은 이제 엄마와 같은 라임이의 엄마가 되어 낸 책이라 더 따듯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 안에는 요리 초보자를 위해 음식 썰기의 방법, 조리도구, 양념, 냉장고 활용팁, 엄마표 양념과 육수 등 알아두면 요리의 기본기로 잘 활용될 것들이 담겨있다.

요리는 한국인의 기본인 국과 찌개, 탕과 전골, 찜과 조림, 볶음, 무침, 김치, 냉채, 전, 구이, 솥밥, 죽, 국수 등 딸과 함께 쓴 214개의 집밥 레시피가 들어있다. 다양한 요리가 들어있기에 이 책만 있으면 어떤 요리라도 자신있게 할 많은 레시피가 가득한 책이다.

가끔은 식구들을 초대하여야 해서 집밥을 해야할때가 있는데, 그럴 때 마다 메뉴 선정이 항상 걱정이었다. 아무래도 기본이 되는 요리도 있지만 조금은 다른 식단을 짜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이럴 때 바로 이번책 [친정엄마 / 요리백과]가 도움이 될듯하다. 우리가 항상 자주 접하는 친근한 음식부터 아직 도전해 보지 못한 음식도 가득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끔 자주하지 않은 음식의 경우는 검색을 통해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 가장 큰 문제점이 블로거마다 약간은 레시피가 다르기에 기록해 놓지 않은 이상 맛이 들쑥날쑥인 경우가 생긴다. 하지만 이제는 요리백과가 나의 곁을 지켜주니 그럴 염려는 놓인다. 또한 새로운 식재료를 받았을 때 간혹 당황스럽고 어떤 요리를 해서 먹어야 하나하고 고민될때가 있는데 그럴때도 도움이 될듯하다. 

우리집에 냉장고에는 가을이 제철이라는 낙지가 있어 책을 보고 낙지볶음을 해보았다. 매번 할때마다 맛이 달라 어떻게 요리할지 고민중이었는데 이번 책을 통해 어렵지 않게 요리 할 수 있었다.

모든 요리의 기본은 좋은 재료를 고르고 손질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저자는 이런 것들에 대한 궁금증을 요리마나 꿀팁으로 알려주고 있다. 또한 딸의 이야기도 들어 있어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요즘은 혼자 자취를 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기에 요리에 많은 연령층이 관심을 갖는듯하다. 음식이라는 것이 정성이라는 것이 맞듯,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끼니이지만 조금 더 건강을 챙기고 싶은 요즘 도움이 될만한 레시피가 한 가득한 책이었다. 조미료가 아닌 천연의 엄마표 손맛으로 집안의 건강한 밥상과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것을 도와줄 [친정엄마 / 요리백과]가 있기에 이제 요리에 자신감이 생기는 듯 하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