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ents' and Teachers' Guide to Bilingualism (Paperback)
Baker, Colin / Multilingual Matters Ltd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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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국인 부모치고 영어교육에 관심이 없는 부모는 찾아보기 입니다. 본인 역시 영어교육에서 7년째 근무 중 이며 영어전공 석사를 마치고 딸을가진 부모로서 굉장히 부담과 걱정이 많이 앞섭니다. 어떻게하면 자연스레 이중언어교육을 시킬 수 있을까.......

 

대학원과정에서도 2번이나 이중언어에 관련된 수업을 들으며 이 콜린 베이커 교수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중언어방면 최고 권위자 중 한분인 베이커교수는 본인의 자녀들도 바이링구얼로 잘 키워낸 것으로도 유명하죠.

 

콜인 베이커 교수님은 교과서로 많이 사용되는 Foundations of Bilingual Education and Bilingualism 의 저자이시기도 합니다. 위 책은 말 그대로 완전 학술적인 연구를 위한 교과서로 역할을 하지만 이 가이드 북은 말 그대로 일반인들이 이중언어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해서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해 놓은 책입니다.

 

책의 구성: 이 책은 많은 질문들에 대한 답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A: Family Questions

여기서는 가정, 가족의 배경과 역할에 대한 질문들과 그 답변들이 있고요 가정에서 어떻게 아이들에게 이중언어를 접하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 들어있습니다.

 

예)  When watching TV, should my child be encouraged to listen to one language or both?

B: Language Development Questions

이 장에서는 언어발달에 도움이 되는 질문과 답이 들어있습니다.

예)Is it better to develop two languages together or one language later than the other?

    Will learning a second language interfere with development in the first language?

 

이렇게 각기 다른 섹션 6가지로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아쉬운 점은 한국과는 다른 상황에서의 바이링구얼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했을때 실천하기 힘든부분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예를들어 다른 식구들과 다른 언어로의 의사소통, 집과 학교에서의 다른언어로의 의사소통 등 한국에서는 접하기 힘든 상황들이죠. 제 생각에 이 책에 가장 큰 수해를 볼 수 있는 대상자들은 아마 이민자들 그리고 다문화 가정일 듯 합니다.

 

우리의 상황과 조금 다르더라도 저는 영어에 관심이 많으신 부모들께 이 책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비록 자신이 영어를 못하더라도 자녀의 영어교육에 열성을 쏟으실 생각이시라면 꼭 읽어보시고 어떤식으로 아이들에게 영어교육이 진행되어야 할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언어습득 및 아이들에게 독이되고 득이되는 부분을 알면 학습을 시킬때 나아가야할 길을 쉽게 발견 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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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 것인가 - 힐링에서 스탠딩으로!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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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질문이 어떻게 살 것인가? 일 것 같다. 30대 중반이 되었지만 역시 여전히 답이 안나온다. 무엇에 중점을 두고 어떻게 어려운 문제들에 답을 해가면서 살지 너무나 막막하다.

 

이 책에서 답을 주느냐고 묻는다면 답은 없다. 스스로 찾아야 하는게 답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 가이드라인을 만나 볼 수는 있다. 읽어가면 갈 수록 내 인생을 어떻게 설계를 해야할지 아웃 라인을 그려볼 수 있는 계기가 된 책이다.

 

또한 유시민님께서 걸어왔던 길들과 여러 에피소드들이 함께 녹아있어 읽어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인생에 전환점이 필요할 때, 가이드가 필요할 때 한 번 꼭 읽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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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 Touch 삑삑! 소리나는 촉감책
애플비 편집부 엮음 / 애플비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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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촉감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고 무엇보다 가운데 소리나는 버튼을 아가가 참 좋아합니다. 촉감도 부드러운 털 부터 오돌도돌한 느낌까지 괜찮았고요. 색감도 이쁘고 책이 가벼워서 아가가 잡고 넘기고 만지는데 부담이 없습니다. 다만 페이지 수가 너무 적어요 ㅡ.ㅡ;; 그래도 상당히 많이 이용할 수 있는 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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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놀라운 팝업왕
로버트 사부다 팝업제작, 루이스 캐롤 원작, 존 테니엘 그림, 홍승수 옮김 / 넥서스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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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아이를 낳고서 한 25년만에 열어본 것같다.

 

내용이야 별반 다를 것이 없지만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입체적으로 잘 표현된 팝업은 이 책이 가지는 환상적인 면을 더 잘 부각 시킨 것같다. 특히나 높이 솟아나는 숲, 카드등은 어른인 나 조차 감탄이 저절로 나오니 아이들이 좋아하는건 너무나 당연하지 싶다. 왜 우리 어렸을때는 이런게 없었을까 살짝 딸 아이에게 질투가 나기도 하지만 워낙 좋아해서 그 모습을 보는것 만으로도 뿌듯하다.

 

이 책의 장점은 팝업을 최대한 잘 이용하고 낭비 될 수 있는 여백을 이용해 이야기와 또 다른 작은 팝업을 아기자기하게 배치해서 이래저래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2번을 펴봤는데 새로 발견하는 것들이 아직도 있어서 계속 펼쳐보게 된다.

 

이 책으로 뽕을 뽑겠다라는 생각이 있으면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사서 보여주는게 맞는것 같다. 현재 딸이 7개월인데 색감과 팝업을 보는 것 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해하고 즐거워한다. 이후 말을 알아 들으면 오디오파일을 주로 이용할 생각이고 동시에 함께 소리내어 읽어볼 예정이다. 아이가 자라서 스스로 읽을 수 있게 된다면 내가 그랫듯이 스스로 숨겨져있는 책의 재미를 찾아낼 것 같다. ^^

 

다른 책들도 꼭 구매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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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 (양장) - 가운데땅 J.R.R. 톨킨 시리즈 (일러스트판) 4
존 로날드 로웰 톨킨 지음, 이미애 옮김, 앨런 리 그림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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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킨.. 그 이름만으로도 너무나 가슴이 설레는 이야기꾼. 그가 창조해 낸 가운데땅 이야기들은 이미 전설이 되었고 그가 탄생시킨 인물들은 세상에 새로운 단어들을 창조해 내고있다. 정말 책장을 넘길때마다 느껴지는 그의 치밀한 설정에 할 말을 잊고 그저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갈 뿐이다.

 

그의 세계를 가장 잘 표현하는 감독 피터 잭슨에의해 표현된 영화는 이 스토리에게 생명을 불어넣에 다시금 세상사람들에게 거대한 환상의 세계를 보여주고있다. 이 즈음에 이 책을 구매를 했고 한창 품안에서 쓰다듬으며 읽고있다.

 

이 책은 개인적으로 영화를 먼저 보고 그 영화에 따라 읽어나가는 것이 더 재미있지 않나 싶다. 영화에서 봤던 장면들이 하나하나 책장에 대입이되며 그들 대사와 말투등이 마치 귓가에서 들리는 듯 하기 때문이다. (나만의 착각일 수 있지만...)

 

누가 책을 구매한다면 이 양장본을 강력 추천한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표지 외에도 내부 일러스트는 중간중간 이야기의 진행을 요소요소에서 잘 표현해 주고 있다. 또한 영화와 사뭇 다른 느낌의 인물들 묘사가 흥미롭다. 또한 책 내부 표지도 완전 백색이 아니라 고풍스런 느낌마저 드는듯 하다.

 

영화와 책 중 무엇이 더 재미있는가를 묻는 질문들을 항상 존재한다. 이 책을 읽어보면 영화를 본 사람들은 아마 몇 번이고 고개를 갸우뚱 거릴 것이다. 영화에서 크게 부각되었던 부분들은 축소가되고 또한 영화에서 그 화려함을 자랑했던 장면들은 책에서는 아예 찾아보지 못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글에서만 느껴지는 또 다른 세계는 영화에서 표현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호빗의 두번째 이야기가 나오려면 좀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때까지 나도 책장을 잠시 덮어두고 기다릴 셈이다. 만약 내 인내심이 잘 참아만 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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