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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 (양장) - 가운데땅 ㅣ J.R.R. 톨킨 시리즈 (일러스트판) 4
존 로날드 로웰 톨킨 지음, 이미애 옮김, 앨런 리 그림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톨킨.. 그 이름만으로도 너무나 가슴이 설레는 이야기꾼. 그가 창조해 낸 가운데땅 이야기들은 이미 전설이 되었고 그가 탄생시킨 인물들은 세상에 새로운 단어들을 창조해 내고있다. 정말 책장을 넘길때마다 느껴지는 그의 치밀한 설정에 할 말을 잊고 그저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갈 뿐이다.
그의 세계를 가장 잘 표현하는 감독 피터 잭슨에의해 표현된 영화는 이 스토리에게 생명을 불어넣에 다시금 세상사람들에게 거대한 환상의 세계를 보여주고있다. 이 즈음에 이 책을 구매를 했고 한창 품안에서 쓰다듬으며 읽고있다.
이 책은 개인적으로 영화를 먼저 보고 그 영화에 따라 읽어나가는 것이 더 재미있지 않나 싶다. 영화에서 봤던 장면들이 하나하나 책장에 대입이되며 그들 대사와 말투등이 마치 귓가에서 들리는 듯 하기 때문이다. (나만의 착각일 수 있지만...)
누가 책을 구매한다면 이 양장본을 강력 추천한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표지 외에도 내부 일러스트는 중간중간 이야기의 진행을 요소요소에서 잘 표현해 주고 있다. 또한 영화와 사뭇 다른 느낌의 인물들 묘사가 흥미롭다. 또한 책 내부 표지도 완전 백색이 아니라 고풍스런 느낌마저 드는듯 하다.
영화와 책 중 무엇이 더 재미있는가를 묻는 질문들을 항상 존재한다. 이 책을 읽어보면 영화를 본 사람들은 아마 몇 번이고 고개를 갸우뚱 거릴 것이다. 영화에서 크게 부각되었던 부분들은 축소가되고 또한 영화에서 그 화려함을 자랑했던 장면들은 책에서는 아예 찾아보지 못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글에서만 느껴지는 또 다른 세계는 영화에서 표현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호빗의 두번째 이야기가 나오려면 좀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때까지 나도 책장을 잠시 덮어두고 기다릴 셈이다. 만약 내 인내심이 잘 참아만 준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