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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의 행복 수업 - 행복을 버려야 행복해진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오광일 옮김 / 유아이북스 / 2025년 9월
평점 :
" 본 도서는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하여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쇼펜하우어’는 독일의 철학가이자 사상가로 심리학으로 유명한 ‘지그문트 프로이드’에게 영향을 준 인물이다. 행복수업이라는 도서명과는 상반되어 보이는 비관주의 철학으로 유명한 인물이라고 한다. 그의 이론에 기본적인 전제는 고통은 욕망에서 비롯되고 행복은 그 욕망을 줄이는데서 온다고 전하고 있다.
행복의 회로는 건강한 몸에도 있지만 타고난 기질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타인의 시선에서 얽매이지 않으며 자신의 마음을 단단하게 하는 그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하고 있다. 책의 내용 중 흥미로운 부분은 ‘필리스틴’이라는 단어이다. 어쩌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유형일 수도 있겠다.
이들은 한마디로 지적 욕구가 없는 사람이라고 한다. 오직 재산, 지위, 영향력, 권력 등에서 오는 쾌락만을 추구한다. 배움과 통찰을 통해 얻는 진정한 기쁨이 없으며 감각적인 쾌락에만 몰두하고 먹고 마시며 빈둥거리는 것에서 기쁨을 찾는다는 어떻게 보면 독자 본인이 지금 그러고 있는거 같다. 아무생각도 하지않고 빈둥거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지적인 호기심은 잊은지 오래다. 그건 동물과 비슷한 특징이라는데 충격으로 다가왔다. 삶을 산다는게 참 쉽지않다. 현대사회에서 추구하는 외적인 요소는 결국 사라지고 소멸되지만 내면의 힘을 강화시키는 것은 나를 더 한층 단단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철학이 필요한 요즘, 헹복하지 않은 자신의 마음에 위로가 필요하다면 본 도서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