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초등 지식왕 -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100가지 신문 기사 오늘부터 초등왕
최선민 지음 / 클랩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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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고학년이 되면서 신문 교육이 필요하다고 절실히 느끼고 있는데요
집에서 엄마표로 공부를 시키다보니 어떤 교재로 함께 해보면 좋을지 이것저것 고민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이 책은 제가 혼공이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추천하시던 교재라 너무 궁금했던 교재랍니다.



초등학교 교사이면서 두 자녀의 엄마로 신문 활용 교육을 해 오던 자몽쌤께서 내신 책인데요

신문 기사를 발췌해서 글을 실으셨는데 이 글에는 초등 교육 과정과 교과 어휘가 반영되어 있어서

교과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었어요.


저희는 초등 6학년 아이와 함께 <오늘부터 초등 지식왕>을 읽고 풀었는데

도서의 흐름은 입문 → 초급 → 중급 → 상급 → 고급으로 나와 있답니다.



이 책의 구성은 

초등 아이들이 수업 중에 배웠던 단어와 문장을 재구성해 만든 신문 기사로 

각 기사를 주제별로 구분하지 않고 아이가 읽으면서 어떤 주제로 쓰였는지를 생각하게끔 만들어 놓았어요.


교재를 살펴보면

주제에 관련된 기사를 읽으면서 아이 스스로 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초등 개정 교과 과정 필수 단어에 해당하는 어휘를 실어둬서 쉽게 어휘를 배울 수 있게 해 두었어요.


기사를 읽고 나면 기사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을 풀어 볼 수 있는 질문서와 

앞서 배운 어휘의 문장 활용에 대한 <단어 깊이 알아보기>도 풀어보게 되어 있답니다.


마지막 기사 안에서 구체적으로 다루지는 않았지만

배경지식이 될 만한 상식은 <여기서 잠깐, 상식 노트>에서 다루고 있고,

기사에 대한 주제는 어디에 해당하는지를

아이 스스로 파악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어요.

아래에 보이는 기사는 입문 편에 해당되는 기사에요.


입문 편은 만만한 주제의 기사를 통해 신문 읽기와 친해지는 단계로

신문 읽기가 처음인 아이들에게 흥미와 재미를 선사하는 기사들로 짜여 있어요.


얼마 전 TV에서 방영한 프로인데

별이 된 아이를 AI로 만나던 엄마의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엄마 아들로 태어나 줘서 너무 행복하고 고마웠어.


기사를 읽고 난 후 아이가 만나고 싶은 사람, 그 이유를 편지 형식으로 써 보는 질문서가 제공되고 있어요.

내가 본 뉴스가 가짜 뉴스라고?

미디어 리터러시의 필용성에 대한 기사인데

일상에서 많이 접하고 있는 스마트폰과 관련된 이야기로 아이들과 친숙한 소재라

적극적인 신문 읽기가 가능했던 주제였어요.


맨 아래에 보시면 어떤 주제일까요? 코너에서 아이 스스로 주제를 찾아 생각해 보는 부분이 인상 깊었어요.

초급 편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슈를 신문 기사로 접해보는 과정인데요

이 파트에서는 글의 맥락을 이해하면서 새로운 어휘를 유추해 볼 수 있는 게 좋았던 거 같아요.

핫하고 핫했던 먹태깡

저희도 구하기 어려워 여기저기 돌아다녔던 먹태깡인데.....

기사로 똭!!!!!

경제 영역은 아이가 알 지 못하는 어휘가 있어서

읽으면서 내용적으로 이해하고 단어를 유추해 보고 이해해야 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수요와 공급의 법칙'

중급 편은

다양하고 깊이 있게  사회 현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작동하는 원리라든지 경제 원리에 대해

기사를 실어둬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더라고요.


웃픈 기사

의대를 가장 많이 보내는 '서울대학교'

의대 열풍으로 명문대를 진학하고도 휴학을 해서

의대를 지원하는 현풍경을 느낄 수 있었던 기사.


미술대회 대상의 주인공이 AI라면?

예술성의 분야에서 인간의 표현력이 가장 중시되는 미술대회에서

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AI가 인간의 감성 영역까지 넓혀졌을 때

우리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라는 기사.


깊게 생각해야 하는 사회현상을 다루고 있어

아이의 생각이 주가 되는 기사였어요.


상급 편은

중급 편보다는 좀 더 깊은 생각을 요하는 기사문인데요

평소 아이들이 알고 있는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논리력까지 길러 볼 수 있는 시간으로

나의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기사에 대한 나의 의견을 떠올려

나의 의견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게끔 하고 있답니다.


담배에 세금을 붙이는 건 정당한 일일까?

저희 아이의 경우 

죄악세.......라는 단어에 많이 공감하는 거 같았고

아직은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약하더라고요

하지만..... 조금 더 열심히 읽고 쓰다 보면 언젠가는~~~~


마지막 최고 단계인 고급 편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과 국제 이슈 등 더 넓은 범주의 기사를 다뤄보는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해 아이의 안목을 키울 수 있는 기사로

세계의 경제와 사회를 두루 살펴봅니다.


단돈  천 원으로 무엇을 살 수 있나요?

뜨아~~~!!!!

물가 상승

정부의 대응

경제 원리에 기반한 아이의 상식이 막~~올라갑니다.


<오늘부터 초등 지식왕>은

초등 최신 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과목별 필수 단어 500개가 수록되어 있고

각 주제별 기사가 초등 교과 과정 어느 과목과 연계되어 있는지

아래의 표처럼 나와 있어서

아이와 기사문을 읽고 난 다음 해당 교과목의 단원을 펼쳐 다시금 살펴보시면 너무 좋을 거 같아요.


문해력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힘으로

제대로 된 문해력은 쓰기의 힘을 길러주는데

<오늘부터 초등 지식왕>은

문해력과 글쓰기를 제대로 잘 키울 수 있는 제대로 된 교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부터 초등 지식왕>으로

아이들의 문해력과 글쓰기 능력을 쑥쑥 올려보세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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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인간은 가능할까? - 생명공학 리틀 히포크라테스 1
박승준 지음, 이한울 그림 / 봄마중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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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희 아이는 '나는 누굴 닮았어? 어떻게 닮을 수 있어?"라는 질문을 많이 하는데요

얼마전 아이가 좋아하던 개가 강아지를 낳았는데 어미개와 새끼 강아지의 털 색깔이 같은 아이도 있고 다른 아이도 있어 이상하다는 말을 많이 하면서 생김새는 누굴 닮는지에 꽂혀 계속 이런 질문을 쏟아 내는 거 같았어요.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DNA. 생명의 설계도가 들어 있다는 DNA.

DNA에 들어 있는 유전자는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을까요?


리틀 히포크라테스 시리즈 생명공학 <복제인간은 가능할까?> 에 DNA의 비밀이 들어 있어

아이와 함께 읽어 보았어요.



차   례

1.  빵과 함께 시작된 생명공학의 세계

2.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3.  세포의 부지런한 일꾼 단백질

4. 스파이더맨처럼 거미줄을 쏴 볼까?

5.  알레르기 없는 인슐린을 만들어라!

6.  1만 년 전에 멸종한 매머드를 되살릴 수 있을까?

7.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찾아내는 마술. PCR

8.  아기도 주문하는 시대가 올까?


생명을 뜻하는 Bio와 공학을 뜻하는 Technology를 합쳐 놓은 단어 생명 공학 (Biotechnology)은

생명체의 구조나 기능을 더 잘 이해하고 수정해 새로운 제품이나 기술을 개발하는 분야인데요


생명공학은 환경 분야와 의학 분야 그리고 식량, 에너지 분야등에서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거라

기대되는 분야에요.


생명 공학은  인슐린을 개발하면서 본격적인 시대를 열었는데요,

요즘 들어 굉장히 친숙한 단어로 자리잡았어요.

왜냐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위해 실시한 PCR 덕분이랍니다.


생명 공학의 발전은

수백만명이 앓고 있는 당뇨병을 치료하는 인슐린의 개발에서 가장 큰 발전을 가져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당뇨병은 전 세계인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질병으로

제 1 형 당뇨병과 제 2 형 당뇨병으로 나눌 수 있는 질환이에요.

제 1 형 당뇨병의 경우 췌장에서 인슐린 자체를 생산해 내지 못해

혈액 내 당이 세포 안으로 들어갈 수 없게 되어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질환이라  반드시

인슐린을 외부에서 넣어줘야 하는 질환으로 생명 공학에서 유전자조합으로 만들어 낸

인슐린 덕분에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제 2 형 당뇨병의 경우 세포가 인슐린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아 생기는 질환으로

세포가 인슐린에 반응할 수 있도록 약을 복용하거나 인슐린을 투여하는 질병이에요.


그런데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에게 투여하는 인슐린은 어떻게 만들게 되었을까요?


인슐린은 처음엔  소나 돼지의 췌장에서 추출한 인슐린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이 인슐린의 경우 아미노산 배열이 사람의 배열과 같지 않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다고 해요.

하지만  1979년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사용해 사람의 인슐린과 똑같은 인슐린을 생산하면서

부작용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당뇨를 앓는 환자가 투여하는 인슐린.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사람의 체장 세포에서 인슐린 유전자를 얻고 세균에서 플라스미드를 분리해서

퍼즐 조각을 자르고 재배치하는 것처럼 인슐린 유전자와 플라스미드를 같은 제한효소로 자르면

인슐린 유전자와 플라스미드 끝부분이 서로 완벽하게 일치하게 된답니다.

재조합유전자를 다른 세균 속에 넣아 성장하면 인슐린이 생산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거랍니다.

유전자재조합의 기술

생명 공학의 가장 큰 발전을 가져 온 기술인데요

우리의 몸 속에 있는 세포에는 핵이 있는데 이 핵 안에는 유전자 물질인 DNA와 RNA가 있는데

유전자 물질을 살짝 알아보면......

DNA

4가지 색깔의 수많은 레고 조각으로 만든 기다란 사다리

출처 입력

DNA는 뉴클레오타이드라는 기본 구성단위를 가지는데 이것은 염기의 종류에 따라 4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아데닌Adenine, 구아닌Guanine, 시토신Dytosine, 티민Thymine 

사람의 세포 하나에 뉴클레오타이드가 약 30억 쌍이 있다고 해요.

그리고 DNA는 이중나선으로 꼬여 있는 구조에요.

유전자 물질의  또하나 RNA.

우라실이라는 염기를 가지고 있고, 하나의 단일나선 구조를 하고 있답니다.


그렇다면....우리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인슐린을 만들었던 유전자재조합의 기술로 사라진 생명체를 다시 부활시킬 수 있을까요?

현대의 생명 공학의 발전으로 복제 동물이나 복제 사람은 가능할까요?

<복제인간은 가능할까?>에는 

현재 무수한 발전해 가고 있는 생명 공학에 대한 기초 상식에서부터 현재 발전된 생명 공학의 현 발자취까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고 있답니다.


요즘 의학 계열의 높은 관심속에 생명 공학은 어떤 학문인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를 알 수 있는 시간 <복제인간은 가능할까?>


많은 논란 속에 있는 생명 복제에 대한 이야기도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소재가 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덧) 책 속에는 알아두면 힘이 되는 의학 용어를 실어둬서 의학에 대한 배경지식 또한 체계적으로 쌓을 수 있답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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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차 달고나 권법 저학년은 책이 좋아 36
노수미 지음, 김이조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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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키득키득 웃을 수 있는 재미난 책.

책 표지가 달콤한 오렌지를 떠 올리게 되는데 설탕을 넣고 빙그르르 녹여 만드는 달고나~~~

어릴적 많이 먹었던 달고나의 최고 고수가 나오는 이야기

<으라차차 달고나 권법>



차    례

불량한 설탕 배달

달고나 권법

달아용의 변신

솜사탕 아주머니

세상의 모든 이쑤시개 연구소

그 후 이야기


경모슈퍼 사장님 아들 김경모.

토요일 아침이면 나리네 집 초인종을 눌러요.

왜냐구요? 경모는 나리네 집에 설탕 한 포대를 배달하는 아르바이트를 하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설탕포대가 이상해요.

경모가 오는길에 설탕을 흘렸거든요.

어머!! 그런데 이상하게 생긴 강아지가 설탕을 핥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그러다 강아지는 공원 앞에서 솜사탕을 파는 아주머니가 주문한 달고나가 들어 있는 상자 안으로 고개를 쏙

집어 넣는데........


주인 없는 강아지.

경모와 나리는 강아지의 이름을 '달아용'으로 지었답니다.



달아용이 먹어버린 솜사탕 아주머니의 달고나~~~~


나리 할아버지는 달고나 권법을 선보이는데......


봉봉회전권!

소다솔솔권!

달달쟁반권!


어디선가 나무가 부러지는 소리가 들렸어요.

나리네 집 담장에 캐러멜색 옷을 입고 복면을 두른 사람들이 잔뜩 올라서 있는데.....



"아이고, 이게 누구십니까? 달고나 권법의 최고 고수인 설 도사님 아니십니까? 왜 이런 곳에 숨어 계시는 거지요?

뭐가 무서워서요?"

"이쑤시개, 자네는 아직도 날 쫓고 있는 건가? 정말 심심했나 보군."


달아용의 주인을 찾기 위해 올린 사진 속 국자를 보고 찾아 온 사람들.

과연 그들은 누구일까요?

"꼬마야, 달고나 권법을 수련한 사람들이 쓰는 국자에는 우리 달고나 권법만의 독특한 문양이 박혀 있지.

바로 저것처럼."

"설 도사, 만능 달고나 요리법을 내놓지 않으면 이 꼬마는 어떻게 될까요?"

"그 꼬마를 놔줘.  그러면 내 발로 너희랑 같이 가서 요리법을 알려 주겠다."



끌려가는 나리의 할아버지는 걱정 가득 담긴 목소리로 크게 중얼거리는데

"이것 참 큰일일세.  달고나를 가져다주지 않으면 솜사탕 아주머니가 엄청나게 화낼 텐데, 나는 약속을

꼭 지키는 사람인데 이를 어쩌지."


경모슈퍼의 아들 경모와 달고나 권법의 설 도사의 소녀 나리가 펼치는 할아버지 구출 대 작전

<으라차차 달고나 권법>



초등 저학년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소재로 주인공 나리와 경모를 딸라가다보면 폭소를 터뜨리게 되는

<으라차차 달고나 권법>



주인공 경모와 나리가 책 읽는 우리 아이들의 또래이기에 더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

달고나 권법의 고수' 설 도사'를 구하기 위한 주인공들의 관찰력과 추리력이 돋보이는 <으라차차 달고나 권법>

강아지 달아용의 활약~~~기대되는 <으라차차 달고나 권법>




씩씩한 우리의 주인공 경모와 나리를 

아이들과 함께 만나 추억을 좇기도 하고 

서로의 간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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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와 스마트폰 중독, 어떻게 해결할까?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17
김대경.유재성.김위근 지음 / 동아엠앤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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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스마트폰에서 울리는 알람을 끄고
학교가는 길에 음악을 들으며
집으로 오는 길에 친구들과 메시지를 보내거나 확인하고
집에 와서는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인스타그램이나 틱톡으로 숏츠를 보는
아이들의 일상
여러분의 자녀들은 스마트폰에서 안녕하신가요?

눈을 떠서 눈을 감고 잠들기 전까지 손에서 떠나지 않는 스마트폰
스마트폰 세상에 펼쳐지는 소셜미디어의 세상은 우리들에게 호기심과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하지만
이 호기심과 즐거움에 중독을 막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요?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활동과 과정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탄생한 미디어.미디어가 수행하는 주요 기능으로는 메시지 또는 정보 전달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사회적 기능이 있어요.
소셜미디어 흔히 우리가 말하는 SNS는 사회적 기능을 극대화한다고 볼 수 있는데온라인 공간에서 자신의 생각과 의견, 경험, 관점등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활용하는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미디어 또는 플랫폼이라 정의할 수 있답니다.
소셜미디어가 만들어 내고 있는 새로운 문화적 양식과 실천을 살펴보면
개인 이용자가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면서 공유하고 협력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어요.

여러 상호작용 활동을 통해 소셜미디어의 개별 이용자들은 사회의 공동 가치와 규범등을 포함하고 있는
사회적 자본을 형성함으로써 공동체의 일원으로 자아의 정체성을 구축할 수도 있는 것인데요,
사회적 자본은 사회적 가치, 신뢰, 규범, 네트워크 등을 의미하며 사회 구성원들 간의 대인관계,
공유된 정체성, 규범과 이해, 참여와 협력 등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소셜미디어의 빠른 전파와 광범위한 전파는 '인포데믹'현상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데
이는 정보와 전염병이 합성어로 '허위 또는 부정확한 정보의 확산에 따라 발생하는 부작용 현상'을 의미합니다.
루머와 가짜뉴스는 검증되지 않으면서 자극적이고 단순한 내용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위험이 있는데개인의 확증 편향에 따라 가짜뉴스의 소비에 영향을 미치게 되기도 해요. 그리고 인간에게 있는 심리적 특성,
즉 개인이 기존에 가진 신념에 맞는 가짜뉴스를 선택적으로 소비함으로써 집단 극화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이런 개인의 확증 편향을 강화하는 허위 정보가 소셜미디어 내에서 폭증한다면, 사회는 혼란에 빠질 수 있어요.
검증되지 않은 허위 사실 유포는 개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도 있고 사이버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개인은 소셜미디어 환경에서 이용자들로 제작자임과 동시에 소비자이면서 참여자입니다.
그렇기에 3가지의 역할 (제작자, 소비자, 참여자)의 입장에서 기사와 광고의 구분, 사실과 의견 논평 구분,
유머 풍자와 뉴스 구분, 진짜와 가짜 정보 구분, 주정확한 정보를 검증하고 정보의 신뢰도를 평가하며
개인이 정보를 비판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능력을 필요로 합니다.<SNS와 스마트폰 중독 어떻게 해결할까?>에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식을 얻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측면과 개인의 피로감과 소외감에 대한 부분을 세세히
다루고 있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우리에게 스마트폰의 효율적인 활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 속 아니 우리의 몸처럼 되어 버린 스마트폰의 활용.
없어서는 안 될 소셜미디어의 세상.
이제 현명하게 사용하는 소비자가 되기 위해 미디어 리터러시를 배워야 할 때입니다.

덧))
책 속에는 '꼭꼭 씹어 생각 정리하기' 코너가 있어요.이 파트는 책을 읽은 후 다시금 생각을 정리해 봄으로써 내용 이해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답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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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전쟁사 - 수천 년 세계사의 흐름이 통째로 이해되는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시리즈
김봉중 지음 / 빅피시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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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

세계를 둘러보면 크고 작은 전쟁을 치르고 있는 나라가 많은데요.

과연 그들은 무엇을 얻기 위해 참혹한 전쟁을 일으켰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기게 됩니다.


갑자기 일어났다고 생각 드는 전쟁.

그 전쟁을 들여다보면 오래전 숨겨진 그들의 이야기가 숨어 있어요.


오늘은 참혹한 전쟁사를 통해 역사를 꿰뚫어 볼 수 있는 세계사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전쟁사>






최소한의 전쟁사는 

인간의 본질에 대한 성찰과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인간의 본성에 대한 성숙한 이해의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경제, 내전, 문명, 종교 네 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전쟁사를 다루고 있어요.


차  례

돈과 패권을 둘러싼 피의 전쟁.

제1차 세계대전

우크라이나 전쟁

이라크 전쟁

스페인의 아메리카 정복 전쟁


인간의 추악함이 극에 달했던 내전.

베트남 전쟁

미국 남북 전쟁

보스니아 전쟁

중국 내전


문명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은 대전.

제2차 세계대전

페르시아 전쟁

몽골의 정복 전쟁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정복 전쟁

나폴레옹 전쟁


종교의 탈을 쓴 잔혹한 권력 다툼.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전쟁

이란-이라크 전쟁

십자군 전쟁

30년 전


경제적 측면에서 발생하는 전쟁을 살펴보면,

산업혁명에 의한 경제적 이해관계와 제국주의와 민족주의에 의해 생겨난 제1 차 세계대전.

유럽의 봉건 제도의 변화와 근대 시민 의식을 불러일으킨 100년 전쟁.

미국의 석유 패권에 대한 집착으로  발생했던 이라크 전쟁.

식민지 개척을 통해 부를 축적하며 아메리카를 정복했던 스페인의 아메리카 정복 전쟁.

등이 있었는데 그중 몇 개의 전쟁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제1차 세계대전이 있어요.


제1차 세계대전

해가 지지 않는 제국 '영국'과 제국주의 '프랑스'에 도전장을 내민 '독일'에 의해 발발한 전쟁으로

급격한 산업화로 유럽을 장악한 독일은 경제  발전으로 군사력을 증진시킴과 동시에 

민족의 우월성을 내세워  민족주의가 팽배해지면서 전쟁을 일으키게 돼요.

우월한 민족성을 내세우며 경제적. 군사적 힘을 선보인 독일은 영국. 프랑스. 미국의 연합군에 의해

패전하는데  이때 전사한 사람만 2,000만 명에 이른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전쟁으로 손꼽힌답니다.


지금도 전쟁 중에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오랜 민족주의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과 나토 유럽연합의 동진 정책에 따른 

러시아의 불안으로 발생한 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와 벨라루스, 폴라드, 헝가리, 루마니아와 국경에 있는 우크라이나.

비옥한 흑토와 풍부한 지하자원을 보유한 우크라이나는 동유럽 슬라브족이 세운 '키이우 루스'라는 중심 지역이었어요.


우크라이나는 풍부한 지하자원과 수력발전 등으로 러시아의 기계 제조 공업 및 화학 공업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뿐만 아니라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수출하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은 우크라이나를 통해 80% 수출하고 있답니다.  우크라이나의 파이프라인에 문제가 생기면 러시아는 경제적 위기를 겪게 돼요.

그리고 우크라이나는 구 소련에서 받은 핵무기를 러시아에 돌려주고 핵확산방지조약에 가입했어요.

러시아로부터 경제적 원조를 받고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에 가입하여 영토 및 정치적 독립을 보장받기를 희망했던 우크라이나. 그러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나토 회원국들과 러시아의 완충 지역으로 남기를 희망하면서 전쟁이 

발발하게 되었답니다.

물론 그 내막에는 개인의 욕망과 민족주의 등 복합적인 부분을 내포하고 있지요.



크고 작은 내전은 아직도 많은 국가에서 일어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알려진 내전 중 가장 손꼽는 내전으로는

공산주의화되면서 벌어진 베트남 전쟁.

남과 북의 지역주의가 낳은 미국의  남북 전쟁.

세르비아 민족주의가 일으킨 보스니아 전쟁

중국 내전이 있어요.


19세기 말 영국을 중심으로 한 제국주의 유럽 열강은 아시아 침탈을 목표로 하는데

그 가운데 중국이 있었어요.   

중국을 침탈하기 위해 중국 인근 인도차이나반도의 여러 나라가 유럽의 식민지가 되는 과정에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었던 베트남.

베트남은 프랑스, 일본 등의 식민지에서 독립운동을 하게 되지요.

이 독립운동은 베트남 독립 연맹 즉 베트민이었어요.

베트민의 수장 '호찌민'은 베트남 인민 공화국의 독립을 이끌어 냈고,

호찌민의 베트민 세력과 프랑스군의 전쟁으로 인해 베트남은 남북으로 나뉘어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로 양극화되면서 내전을 겪게 됩니다. 

이 내전으로 약 100만 명에서 300만 명의 베트남인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대한민국도 베트남 내전에 참전했던 아픈 기억이 있어요.


미국의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

그는 대통령이 되면 노에를 해방시키겠다는 공약으로 당선되었는데

이에 미국 남부는 사우스켈롤라이나의 중심 도시 찰스턴에서 1861년 4월 남북 전쟁을 일으켰어요.

62만 명의 전사자를 낸 남북 전쟁은 1865년 4월 북쪽의 승리로 전쟁이 끝나게 되었지만

노예를 해방시키고자 한 링컨 대통령은 암살을 당하게 되었지요.


전쟁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일어나게 되는데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인간의  본성에 의한 개인의 욕망이나 시대적 환경 흐름에 기인한 문제로 전쟁이 발발하는 경우가 있어요.


문명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은 대전으로는 

1939년 9월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면서 발생한 제2차 세계대전이 있어요.

아돌프 히틀러는 1933년 집권 후 동부 유럽에서 독일인의 생활권을 보장하겠다는 생각으로 

오스트리아 병합을 성사시킨 후 1939년 3월 폴란드 침공을 준비하기 시작해요.

폴란드 내에서 330만 명의 유대인이 살고 있었는데,  유대인에게 삶의 터전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폴란드를 침공한 후 무려 6만 5000명의 유대인과 폴란드인을 학살하는 대참사가 벌어집니다.

이때 중립을 유지한 미국이 일본의 진주만 공습으로 전쟁에 참여하게 됩니다.


제2차 세계대전은 유럽 패권을 놓고 독일과 영국의 숙명적인 대결이었는데

전쟁의 결과로 유럽에서 패권을 쥐게 된 나라는 소련이 되었어요.

영국은 소련 공산주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나치 독일의 팽창을 눈 감았고,

이런 유화 정책이 히틀러의 준동을 막지 못해 전쟁의 빌미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서술하고 있어요.


제2차 세계대전은

세계 속에서 미국이라는 나라의 입장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는데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양극화에서 자유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신념으로 

미국이라는 나라의 사명감이 부각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그 밖에도 

기원전 499년에서 기원전 449년까지 페르시아 제국과 그리스 도시국가 사이에 벌어진 

이오니아 해와 에게해 지역의 패권을 놓고 벌인 그리스-페르시아 전쟁.



세계를 제패한 칭기즈 칸의 거침없는 전법으로 승리를 이끌었던 몽골제국의 정복 전쟁.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내에 가장 많은 지역을 정복했던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정복 전쟁.

프랑스 대혁명으로 혼란한 시기에 나타나 유럽의 여러 나라를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했던 나폴레옹 전쟁

등이 있답니다.


종교의 탈을 쓴 잔혹한 권력 다툼으로 생긴 전쟁으로는

유대인과 아랍인의 전쟁으로 알려진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전쟁.

그들의 전쟁은 먼 과거의 역사에서부터 찾을 수 있는데

팔레스타인은 지중해와 요르단강 사이에 위치한 영토로 현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땅이에요

북쪽으로는 지중해와 유럽, 남쪽으로는 아랍, 동쪽으로는 소아시아. 서쪽으로는 이집트와 북아프리카를 연결하는

문명의 교차로인데요,

기원전 300년 경부 터 고대 셈족의 일부였던 가나안 사람들이 정착하면서 살게 되었어요.

그리고 여러 민족이 그곳에 터를 잡았는데 그중 유대인이 있었어요.

유대인들은 구약성경에 의하면 모세라는 지도자를 따라 이집트를 떠나 40년 동안 광야를 헤맨 후 약속의 땅에 들어섰는데 그곳이 바로 가나안 지역이라고 여겼답니다.

신이 약속한 축복의 땅 그들만의 땅이 되어야 한다는 유대인들은 토착민인 팔레스타인을 이방인으로 취급하게 됩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팔레스타인 통치가 불가능했던 영국이 유엔으로 팔레스타인 통치를 이관하면서 영토분쟁이 전쟁으로 발발하고 1948년 유대인들은 이스라엘이라는 국가 건립을 선포하면서 유대인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은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는데요,

예루살렘은  유대교, 기독교, 무슬림 3개 종교의 성지로 어떠한 운명을 맞게 될지 예견하기가 어렵답니다.


그 밖에도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 수니파와 시아파 간의 이란-이라크 전쟁

기독교 순례자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이슬람 수중에 있던 예루살렘 성지를 탈환하려고 했던 십자군 전쟁

유럽사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 온 서양 최초의 국제 전쟁이 된 30년 전쟁



본문에서 저자가 기술한 내용 중


p.216

기원전 430년 세계 최초의 역사서라고 할 수 있는 <<역사>>에서 

헤로도토스는 페르시아 전쟁을 야만적인 페르시아 전제 정권에 대항하는 

민주적 정치 체계와 문화, 그리고 그에 대한 자부심으로 뭉친 그리스인들의 전쟁으로 묘사했다.

그리고 전쟁이 결국 그리스의  승리로 귀결된 것은 

그리스의 정치 및 문화적 위대함과 그에 대한 그리스인의 자부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역사는 결국 기록의 싸움일 수밖에 없다.  페르시아 측의 역사적 기록은 거의 존재하지 않으므로...

헤로도토스의 <<역사>>는 페르시아 전쟁을 설명하는 가장 대표적인 역사서가 되었다.'라는 글귀를 읽으며

역사는 기록에 의한 승리만이 기억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어요.


인간의 욕망과 야망.

인간의 본성을 부추기는 집단과 사회.

혼돈과 인간 내면의 갈등.

종교와 민족에 대한 광적인 믿음.

개인과 사회가 다양한 모습을 취하며 종합적인 상황으로 나타나는 전쟁사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성찰을 다시금 해 보게 하는 뼈아픈 역사는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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