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카사노바 - 한번 찍은 고객은 반드시 사로잡는 작업의 정석
김기완.차영미 지음 / 다산북스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학교를 다닐 때 마케팅에 대해 배웠다.  새삼 마케팅과 연애를 접목 시킨 책이 있다기에 읽기 시작한 책이었는데 재밌고 흥겹게 끝까지 쉬지 않고 읽을만한 책이있다.  먼저 이 책에 등장하는 나도전이라는이라는 인물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헤쳐가야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을 세움에 있어 신선함을 깨우쳤다.  흔히 사람들은 경영학이나 마케팅을 접할 때 머리가 비상해야하고, 회전이 빨라야 한다고들 한다.  사실 전공한 사람외의 사람들은 그 분야를 따분하게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저자는 우리가 흔히 살아가면서 누구나가 느끼는 연애의 감정을 가지고 그 연애를 좀 더 구체적으로 잘 이끌수 있는 접근법으로 마케팅을 소개하고 있다.  나도전이라는 30대 일반의 남성이 잘나가는 20대의 여성을 쟁취하기 위해 먼저 자신의 제품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 (살을 빼기위해 운동한다. 외형적인 모습을 갖춘다. 주변의 시선을 끈다. 조직에서의 주목을 받는다)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경쟁력을 조심씩 만들어가면서, 주변환경 변화를 직시하고 (이동준의 장점과 단점, 김필승의 장점과 단점), 목표물이 추구하는 제품의 기호 (남자의 외모, 능력, 기호)를 잘 파악하여 자신의 세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세워 하나씩 성취해 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흔히 말하는 마케팅 전략은 이런것이다라는 것을 쉽게 보여주었다.  제품이 세상에 나오면서 제품의 생명사이클이라는 것이있다.   모든 기업은 그 제품의 최고점을 가장 빨리 이끌어 가장 오랜시간 그 점을 연속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려면 먼저 시장조사를 해서 소비자가 어떤 제품에 관심이 있는 가를 먼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찾아야하는 급선무이다.  이 책에서는 나도전이라는 인물이 결혼을 앞둔 남성으로 자신이 먼저 어떤 배우자를 찾을 것인가에서 자기주변에서 가장 가깝운 유사랑 (인물과 몸매가 빼어난 소유자)을 목표로 삼는다.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의 상태가 나오면 곧바로 기업은 연구를 통해 제품을 만들고, 그 제품의 성능과 디자인, 제품이 갖고 있는 여러장점을 소비자에게 인식시켜 구매에 이를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짠다.  그 방법으로 신문이나 라디오,tv매체를 통한 광고에 전력을 다한다.  물론 직접 발로 뛰는 마케팅전략을 세우기도 한다.  여기서 나도전은 자기를 사랑해야하는 소비자 (유사랑)에게 제품(나도전)을 알리는 전략을 구체적으로 세운다. (가장쉽게 손을 내밀수 있는 곳에 있을것, 소비자가선호하는 외형을 갖출것, 자주 빈번히 있다는 것을 알릴것...) 그런후 마케팅은 시장변화에 민감해야한다. 그러기에 나도전은 외부환경(경쟁력을 갖춘 이동준, 손쉽게 뻗을수 있는 곳에 있는 김필승. 연애경험이 많은 민형기, 소비자를 자극할수있는 경제력과 능력을 갖춘 도연아)을 살핀다.  적기에 소비가에게 각인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마케팅이므로 나도전은 유사랑의 심적변화와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이로써 자신이 세운 목표를 달성하게 되는 나도전을 통해 쉬우면서도 어려운 마케팅전략을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사람도 살아가면서 자신을 판매한다는 서비스정신으로 살아가야한다고 본다.  그것은 인간이 사회적동물이에 그러하다.  이책은 마냥 기업의 마케팅원리를 가르치기보다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일을 겪으면서 개개인이 세우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들이 세워야하는 개인의 마케팅원리를 쉽게 풀어놓은 책인것 같아 웃으면서 쉽게 책장을 넘길 수 있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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