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을 찾을 수 있는 활동 중 글의 구조를 파악하는 첫 단계의 주제인 의료의
한 파트를 살펴보면,

'한방과 양방의 첨예한 대립'
한의사가 '뇌파계'를 사용해 파킨슨병과 치매를 진단할 수 있다는 대법원의 판결, 진단용 의료기기가 한의학적 의료 행위 원리와 명백히 관련이 없는 경우가 아니면 형사 처벌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사실. 한방과 양방의 갈등이 빚어진 데에 대한 각자의 입장 및 글쓴이의 주장이 나와 있어요.
무심코 읽고 넘기면 무슨 내용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흐름은 이해할 수 있는 아이들.
하지만 아이들 대부분이 그냥 읽고 넘길 때 사실과 의견을 명확히 구별하기 힘들어해요.
그래서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 읽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다시 읽는 번거로움.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데 모든 텍스트를 읽고 또 읽고 그래도 잘 모를 때의 답답함.
많은 아이들이 여기에서 읽기를 포기하는 경우가 생겨납니다.
그래서 그 답답함을 없애기 위해 읽기를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배우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중등 필독 신문 3>에서는
글을 제대로 읽기 위한 방법을
어떻게 읽고, 어떻게 쓰고,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코너에서 제시해 줍니다.

사실은 객관적이고 검증 가능하지만, 의견은 주관적이고 검증하기 어려운 부분이므로
사실과 의견을 구분해야 글의 핵심 정보를 파악할 수 있음을 말이죠.
아울러
시그널 탐색력 UP에서는

제대로 읽기 위한 제시문을 두고 있어요.
이 제시문을 염두에 두고 읽음으로써 글의 구조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말이죠.
요즘 문해력에 대한 이슈가 많지만 사실 중등에 올라가면 미디어에 노출되는 시간도 많아지고
학습에도 쫓기면서 즐거운 독서에 빠질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아요.
그리고 막상 책을 읽고 자기의 생각이나 주장을 펼쳐야 하는 경우에도 제대로 읽기를 하지 않으면 쉽지 않고 말이죠.
단 10분 만이라도 우리 아이들이 체계적인 독서를 할 수 있다면
많이 읽지 않아도 제대로 된 독서력과 문해력을 갖출 수 있을 텐데 말이죠.
글을 체계적으로 읽고 이해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제대로 된 방식으로 익힌다면 말이죠.
<중등 필독 신문 3>은 제대로 된 방식으로 읽을 수 있는 체계적 접근을 가능케 합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많은 이슈를 다룬 비문학 읽을거리에서
글의 구조를 파악하고, 글의 주체를 찾아보면서
나는 어떤 생각을 할 수 있는지를 말이죠.
전문적인 개념어가 필요하다면 그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개념어는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지까지도 말이죠.
AI 시대에는 그 어떤 능력보다 질문력이 중요해지고 있어요.
<중등 필독 신문 3>에서는
질문과 대답, 다른 배경지식과의 연결까지도 꼼꼼하게 접근하면서 아이의 독해력을 높일 수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저희 아이는 <중등 필독 신문 3>을 읽기 시작하면서 쉽지 않은 이야기들이 중간중간 담겨 있지만
읽다 보니 그리 어렵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읽기의 방법을 하나의 큰 주제로 여러 번 반복해서 읽다 보니 제대로 읽는 법을 터득해서 그런 건 아닌가 생각을 해 봅니다.
공부도 때가 있듯 읽기도 때가 있는 거 같아요.
독해로 고민하는 중등생. 글쓰기에 자신이 없는 중등생들에게
읽기의 어려움을 느낀다면 체계적인 읽기 학습을 먼저 해 보라고 권해 봅니다.
한 발 한 발 내디디며 독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등 필독 신문 3>으로 말이죠~~^^
체계적 읽기를 통해 문해력과 읽기 실력이 껑충 뛰어오를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