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교육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르면 어린 아이들에게 동시를 외우게 하면 암기력도 좋아지고 머리도 좋아진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두찌가 유치원을 다닐 땐 동시 외우기를 열심히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느슨해진듯해 이번 방학 동안 동시를 따라 적으면서 외워보려고 시작했어요.
<나를 키우는 초등 동시 따라 쓰기>

교과서에 수록된 시부터 마음으로 공감 가는 동시까지
한 번에 많은 동시를 접할 수도 있고, 필사도 가능하다는 말에 아이와 시작한
<나를 키우는 초등 동시 따라 쓰기>는 소리 내어 읽으면서 따라 쓸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어요.
아이들이 '시'라는 장르를 읽을 땐 쉬운데 막상 적어 보라면 어려워해요.
하지만 <나를 키우는 초등 동시 따라 쓰기>에는
시 속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시인에게 자신이 하고 싶은 질문을 던질 수도 있는 칸이 있어
짧지만 한 줄정도 적을 수 있어서 좋았던거 같아요. 그리고 시 내용과 자신의 경험을 연결시켜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도 저희 아이에게는 유익했답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으로 잘 녹여내어 글을 쓴다는게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희 아이처럼 자기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아이를 위해
생각을 표현하는 글, 표현에 감탄하는 글, 감정을 표현하는 글에 대한 예시가 있어
보다 쉽게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답니다.

<나를 키우는 초등 동시 따라 쓰기>는
교과서 수록과 명작 동시와 내 마음을 꼭 닮은 공감 동시로 나누어 수록되어 있는데,
'교과서 수록 동시'에는 엄마에게도 익숙한 동시가 있더라고요.

동시에 음을 넣어 동요로도 부르는 '나무'
초등 1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동시인데요
동시 아래에 보면 '내 마음 별점', '시 읽고 한 마디', '생각 한 줄', '필사', 마음에 쏙 들어오는 어휘 저장', '내가 지은 제목', '이 시를 들려주고 싶은 사람'으로 동시를 감상하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점과 느낀 점을 적어보도록 되어 있어 아이와 얘기 나누기도 좋았어요.
두 번째로 나오는 '내 마음을 꼭 닮은 공감 동시'에서는
아이들이 읽으면서 공감할 수 있는 동시가 수록되어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