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풀어 고백 껌 그래 책이야 72
정희용 지음, 김미연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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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용 작가님의 <부풀어 용기 껌>의 후속작 <부풀어 고백 껌>이 나왔어요.


'부풀어 용기 껌'에서는

'밥그릇'이라는 별명으로 용기를 놀리던 강우를 돕게 된 용기와

보영이 자리에 껌을 뱉은 후 용기 덕분에 바른 아이로 거듭난 강우.

그리고 친구를 돕는 용기를 좋아하게 된 보영이의 이야기가 펼쳐졌는데요


<부풀어 고백 껌>에서는

"씹으면 용기가 불끈, 단물이 쏙 빠질 때까지" 용기 껌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할 용기 불끈, 용기 껌"으로 보영이 앞에 나타나는 이야기랍니다.


누군가를 좋아할 때

용기가 없어 망설이는 적 있는 사람들에게 만약 고백할 용기가 불끈 날 수 있는 껌이 있다면 어떨까요?

용기 껌을 손에 쥔 강우는 보영이에게 좋아한다고 고백을 하게 되었어요.


"보영아, 나 너 좋아해. 좋아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도 대단한 용기지."

"알았어. 좋아하는 거 안다고, 지난번에 말했잖아."

"그래서 넌? 나 어때?"

"난 너 싫어! 됐지?"


강우의 고백을 단 번에 거절한 보영이.


강우는 그날 이후로 보영이를 피해 다녀요.

보영이는 강우를 보며 고백해서 차인다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보게 되었지요.


하지만 좋아하는 마음을 그냥 두고 있을 수는 없잖아요.

보영이는 용기를 내어 용기에게 고백하기로 했어요.


"씹으면 용기가 불끈, 단물이 쏙 빠질 때까지"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할 용기 불끈, 용기 껌"을 입에 넣고......

"나, 너 좋아해. 우리 사귀자."

"강우가 너 좋아하잖아."

"그게 뭐?"

"넌 내 스타일이 아냐."

.

.

.

고백하다 거절당하면 Go Back?????


거절당한 보영이는 뱅글뱅글

고백하기 전으로 돌아가게되고

또 다시 보영이는 용기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변신을 하는데.......


두근두근 고백할 때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기 <부풀어 고백 껌>은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내고 거절당하면 처음으로 돌아간다는 설정이 마음에 들었는데요.


'사람들은 없던 일로 하자. 괜히 그랬어. 하지 말걸.......'하며 후회하곤 하는데 이럴 때

Go Back~~!!! 이 된다면 정말 다행이겠다는 생각 말이죠.


누군가에게 고백하려고 할 때 필요한 용기.

누군가를 좋아하면 나를 버리고 남에게 맞추게 되는 마음.

우리 아이들도 이런 마음이 한 번쯤 들었을 텐데요,


아이들의 일상을 살짝 들여다보는 듯한 이야기가 꽤나 흥미롭고 공감이 간답니다.


"엄마~~우리 반에도 몇 명이 사귀는데 이런 일 있었어.

나도 걔랑 비슷하게 하고 다니고 싶어등등......"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

<부풀어 고백 껌>에서 알아가면서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시면 좋겠습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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