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9 - 오디세우스의 귀환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9
고정욱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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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아와 그리스의 전쟁을 끝내게 만든 주인공 오디세우스의 여정을 담은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9화 오디세우스의 귀환>은 

많은 시련과 유혹을 이겨낸 인간 승리 그 자체를 보여주는 이야기예요.

항해술이 뛰어나지 않았기에 오직 바람의 힘에 의존해 항해했던 오디세우스는

항해 도중 만난 외눈박이 거인인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 '키클롭스'인

 '폴리페모스'와 한 판 승부를 펼칩니다.

양과 염소를 돌보던 외눈박이 키클롭스 폴리페모스와 부하를 잃은 오디세우스.

그들의 한 판 승부는 오디세우스의 승리로 끝났지만 오디세우스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하나밖에 없는 눈을 잃은 폴리페모스를  조롱하지요.


사람의 미래는 알 수 없듯

오디세우스의 이런 행동이 자신의 미래에 큰 걸림돌이 될 거란 걸 그 자신도 몰랐답니다.


p.32

"누가 너를 그렇게 만들었나고 묻거든 오디세우스라고 말해라!

라에르테스의 아들이며 이타카의 왕인 오디세우스를 잊지 말아라!

나는 무수한 도시의 약탈자 오디세우스다!"


쥐도 도망갈 곳이 없으면 고양이를 문다는 속담이 있듯

분노와 고통을 참지 못한 폴리페모스는 아버지인 포세이돈에게 기도해요.

"아버지, 포세이돈이시여! 들으소서.

제가 정말 당신의 아들이라면 저의 기도를 들어주십시오.

저를 이렇게 만든 약탈자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신의 뜻이라면 허락하시되, 그자에게 무수한 고통을 주시옵소서!

그와 함께하는 자들을 모두 죽게 하시고, 그자 혼자 고향에 이르게 하시옵소서!

그리고 모진 고난이 그자를 기다리게 하시옵소서!"


누군가의 가슴에 못 박는 일을 하지 말라는 어른들의 가르침은

그리스 로마신화의 이 대목에서 온 것은 아닐까요?


오만한 오디세우스에게 저주를 퍼부은 폴리페모스의 기도는 

정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오디세우스의 여정에 드리우게 됩니다.


바람의 신 아이올로스에게서 받은 선물 덕분에 순항하던 오디세우스 일행.

하지만 고향인 이타카를 목전에 두고 어리석은 부하들의 욕심 때문에 정처 없이 떠돌게 되는 

운명에 놓이게 되는데요


끝없는 항해에서 고초를 겪는 오디세우스.

하지만 신들은 오디세우스를 져버리지 않아요.


마녀 키르케의 섬에는 제우스의 전령 '헤르메스'의 도움을 받고,

바다와 사투를 벌일 때는 바다의 여신 '이노'의 도움을 받은 오디세우스.


스케리아 섬 파이아케스족에게서는 전쟁의 여신 '아테나'의 도움을 받아 고향인 이타카에 도착한

오디세우스.

하지만 고향땅에선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지는데......


진정한 영웅 오디세우스.

그는 이타카에서 또다시 자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까요?



영웅 오디세우스의 험난한 귀향길의 여정 <오디세우스의 귀환>




포세이돈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한 처절한 오디세우스의 몸부림은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9화 오디세우스의 귀환>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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