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게 뭐 어때! 저학년은 책이 좋아 42
임근희 지음, 김미연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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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다 보면 선의의 거짓말도 할 수 있고,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할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만약 주변에 정직한 사람이 아무런 가감 없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을 한다면 어떨까요?


표현에 있어 서툰 아이라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기 위해 읽어보면 좋을거 같아 

저학년은 책이 좋아 시리즈의 <솔직한 게 뭐 어때!>를 읽어 보았어요.

책 이야기>

주인공 '완두'는 '민서', '윤하'와 절친이에요.

민서는 키가 작은 편이라 매일 자신의 키가 큰 것 같지 않냐는 물음을 해요.

윤하는 민서의 질문에 "어제보다 확실히 좀 컸어."라는 대답을 하며 민서를 기분좋게 해 주지만

완두는 '민서 키가 크지 않았는데... 컸다고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을 하며

 거침없이 "너는 집에서도 맨날 키 잰다며? 

그럼 키가 컸는지 안 컸는지 알 텐데 뭘 날마다 물어?"라는 말을 하며 민서를 속상하게 만들어요.


그리고 집으로 돌아온 완두는 머리 스타일이 달라진 엄마를 봤어요.

"머리가 그게 뭐야?" "완전 이상해."

한껏 머리를 바꾼 엄마의 기대를 무참히 짓밟는 한마디

완두를 보는 엄마의 눈빛이 곱지 않았어요.

'엥?????

눈치가 없는 걸까요?'


완두의 직설적인 표현으로 친구 민서와 엄마는 화가 났어요.


완두 오빠는 완두의 '솔직병'을 위해 특별훈련에 들어갔어요.

상대의 감정을 배려하는 훈련.


어떤 훈련에 들어간 걸까요?


훈련을 받은 완두의 말은 주변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들었어요.


화가 났던 엄마는 기분이 좋아지고,  토라진 민서는 다시 예전처럼 상냥해지고

윤하는 설레기까지 했지요.


주변 사람들의 반응에 기분이 좋아진 완두는

오빠의 특별훈련 덕분에 날마다 더 기분 좋은 말을 하던 어느 날 일이 터지고 말았어요.

어떡해!!!!!!


완두의 말에 토라진 친구들.

완두는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너무 솔직해 친구들에게 본의 아니게 상처를 주고

엄마께 미움을 받게 된 주인공 '완두'


오빠의 특별훈련으로 배우게 된 하얀 거짓말은 점차 커져만 가는데......



주변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하는 하얀 거짓말은 좋은 거짓말이었을까요?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

상냥한 말투와 배려 깊은 말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

<솔직한 게 뭐 어때!>


나의 솔직한 감정 표현도 중요하지만 

주변 사람을 배려할 수 있는 태도가 어떤것인지 배울 수 있는 <솔직한 게 뭐 어때!>


저학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상대방을 배려하는 말이 어떤 것인지 이야기해 보시기 좋을거 같아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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