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공부의 출발점, 초등 문해력 수업
이윤영 지음 / 심야책방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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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이 강조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정작 엄마도 아이들도 문해력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 몰라

무턱대고 책을 많이 읽거나, 논술, 독해력을 키우는 문제집을 많이 푸는걸로 키워질거라는 막연한 생각을 해요.

저도 그런 상황이라 문해력을 좀더 체계적으로 키우고 싶은 마음에

문해력, 표현력 연구가가 집필한 <모든 공부의 출발점 초등 문해력 수업>을 읽게 되었어요.

<모든 공부의 출발점 초등 문해력 수업>은 '인 앤 아웃 문해력'을 강조하고 있어요.

읽기로 시작해서 표현하기로 마무리하는 진짜 문해력

초기 ⇒⇒중기 ⇒⇒후기에 걸쳐 문해력은 단계별로 발달하는데 연령별, 학년별 접근법이 달라야 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모든 공부의 출발점 초등 문해력 수업>은 물음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을 알려줌과 동시에

책을 읽고 아이가 어떻게 접근하고 이해해야 하는지를 알기 쉽게 풀 수 있는 예시로 문해력 활동지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진짜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국어 교과 성취 기준에 입각하여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영역을 골고루 발달시키면서

각 학년에 맞는 목표를 세우고, 집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친절한 접근.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부모님이 활용하기 쉬운 학년별 체크리스트와 워크지가 있어 

직접 아이의 문해력 상태를 체크하고 실습해 볼 수 있어서 좋답니다.


독서와 글쓰기 능력은 철저히 습관에 의해 향상될 수 있어요.

습관은 대상이 무엇이든 학습에 의해 얼마든지 후천적으로 몸에 익힐 수 있도록 해주는 무기로

시간과 노력을 들여 꼭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독서 환경을 조성해요.

아이들이 머무는 공간(거실, 공부방)에 책을 쉽게 꺼내 볼 수 있게 만들어야 해요.


둘째,  독서 시간을 정해 놓고 함께 읽어 보는 거예요.

온 가족이 독서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해 '절대 독서시간'을 가져야 해요.


셋째, 책의 선택권은 아이에게 일부 양보해야 해요.

필독서라는 이유로 아이가 읽기 싫은 책을 강조하기보다는 아이가 좋아하는 파트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아이가 스스로 선택한 책을 읽을 수 있게 권한을 주는 거예요.


독서의 궁극적인 목적은

스스로 좋은 책을 고르는 안목을 기를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함이에요.  

그리고 스스로 고른 책을 읽어나가며 자기만의 질문을 만들고 

이 질문에 대해 답을 찾아가는 길이 진정한 독서의 목적일 거라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는 책을 통해 느낀 부분을 타인에게 표현하면서 한 권의 책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 가는 일이

될 거예요.



읽고 쓰고 말하고 듣는 일련의 문해력 활동은

사람에게 있어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스스로 답을 찾는데 꼭 필요한 일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문해력의 시작은 읽기라는 사실.

읽을 수 있어야 생각하고, 생각해야 쓸 수 있고, 쓸 수 있어야 자기만의 생각이 정리되는 구조를 이해한다면

아이가 읽기의 즐거움과 글자의 아름다움을  먼저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답니다.


너도나도 문해력을 키우자고 아이를 이것저것 마구 시키지만 

정작 문해력을 키워야 되는 주체자인 아이들은 책에 흥미를 가지기 전 질려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어 안타까울 때가 있어요.


문해력 후원자인 우리  부모는 

아이가 어떻게 하면 읽기를 즐거워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 보면서 독서를 습관화할 수 있도록 조력자의 역할을 했으면 해요.


우리가 키우고 싶은 문해력.

읽고, 듣고, 말하고 쓰면서 아이의 실력이 향상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모든 공부의 출발점 초등 문해력 수업>에서 찾아 활용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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