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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귀신 동동이 1 - 귀물 불만 해결소 ㅣ 이불 귀신 동동이 1
김영주 지음, 할미잼 그림 / 다산어린이 / 2024년 6월
평점 :
우리가 매일 덮고 자는 이불.
그 이불 밑에 뭐가 있을지.... 생각해 보신 적 있나요?
혹시 깜찍하고 귀여운 친구가 있다면... 어떨까요?
눈망울이 커다랗고 맑은 파란색의 주인공 동동이.
아이들이 한참 귀신이야기에 몰입했던 떄가 생각나 같이 읽어보게 되었어요.
귀엽고 깜찍한 <이불 귀신 동동이>
동동이는 할아버지, 엄마, 동생이랑 살고 있었어요.
사실 동동이의 파란 몸은 멋진 털 이불인데 주머니랑 밑단도 있답니다.
이불은 참 유용해요
부풀려 사람을 놀랠킬 수도 있고, 추위에 떨고 있으면 덮어 줄 수도 있고 말이죠.
하지만..... 이불 끄트머리가 걸리는 걸 조심해야 해요. 풀리면............. 무시무시한(?) 일이 생기거든요.
<이불귀신 동동이>는 동동이가 인간 세계로 내려가서 펼쳐지는 이야기에요.
귀신들은 열 살이 되면 인간 세계로 갈 수 있어요.
동동이도 열 살이 되었나 봐요.
동동이 엄마가 따뜻한 털실로 새 이불을 만들어 주셨거든요.
동동이는 친구 '아름이'와 함께 인간 세계로 갔답니다.
야광귀인 아름이.
작은 것을 보면 다 셀 때까지 꼼짝하지 않는데
그만 트리에 있던 꼬마전구를 보고는 계속 전구를 세고 있었어요.
'아름아 빨리 가야 해~~ 새벽닭이 울기 전에 가지 않으면..... 뱀에게 잡혀 먹힐 거야!!!'
하지만...
꼬마전구를 세다 닭의 울음소리가 들릴 시각이 되었어요.
"아름아~~~~"
겨우 귀신문에서 달아난 동동이.
동동이는 붉은 까마귀의 도움으로 간신히 살아났어요.
하지만 귀신문은 일 년 후에나 열린대요.
어쩌죠?
인간 세상에 남게 된 동동이.
"너처럼 아무 생각도 없고 줏대도 없는 녀석들은 인간 세계에서 오래 버티지 못해.
인간의 기운이 얼마나 센 줄 아니?
태양빛은 또 어떻고!
일주일도 못 견디고 그냥 사라지고 말 테지.
아니면 분노에 사로잡혀 악귀가 되거나!"
귀신문에서 동동이를 구해준 까마귀 아저씨.
동동이는 이제 어떻게 되는걸까요?
새로운 세상에서 만난 친구들과
귀물의 고민을 해결하러가는 이불 귀신 동동이
귀신이라는 캐릭터는 무섭다(?)는 느낌인데
이불 귀신 동동이와 동동이가 만나는 귀신들은 다들
사랑스럽고 귀여운게 특징인데요
작지만 커다란 힘.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해결하는 귀신 친구들의 활약.
어린 친구들의 고민을 통해
자신의 감정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거 같아요.
'이불 귀신 동동이'
1화. 귀물 불만 해결소.
'이불 귀신 동동이'에는 독후 활동지가 제공되는데
체계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질문지가 나와 있어서
아이들과 하나씩 생각의 시간을 가지면서 이야기를 해 나가면 좋은 시간이 될거 같아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