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함께 살고 있는 가족이 남이라면 어떨까요?
내가 먼 우주에서 여행을 왔다면 어떤 마음일까요?
'내가 만약 주변의 사람들과 달리 이방인이라면....'이라는
상상하게 되는 시간 <모리와 지구 산책>
![](https://image.yes24.com/blogimage/blog/b/r/breeze39/Jz1SPWWw66DfC6M4.jpeg)
2023년 웅진주니어 문학상을 받은 <모리와 지구 산책>은
평온한 행성 '스카우르나'에서 '아뜨레토리모'가
형벌로 지구에 10년간 살아가면서 겪는 이야기예요.
외계인 '아뜨레토리모'
지구 이름 '도예리'
지구에서 살고 있는 초등 5학년 도예리는
'지구살이 10년 형'을 받고 죗값을 치르고 있는 외계인이에요.
예리는 자신의 고향 행성 '스카우르나'에서 어떤 죄를 지었는지 모른체
지구로 왔어요.
지구는 '아뜨레토리모'가 살던 행성과는 사뭇 달랐는데요,
자신을 괴롭히는 학교 친구들.
싸움으로 큰 소리치는 엄마와 아빠.
고요하고 성숙한 곳 '스카우르나'에서 '지구'로 온 예리는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날들을 고통으로 느꼈어요.
하루하루가 전쟁 같은 삶.
100일 후 고향 행성 '스카우르나'로 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던 예리.
어느 날, 우연히 학급 친구 '강우'를 통해 알게 된 강아지 짱구를 만나면서
예리의 모든 감각이 깨어나는데......
![](https://image.yes24.com/blogimage/blog/b/r/breeze39/JkyuX9MRJSMHRwKT.jpeg)
행복으로 가득 찬 눈,
살랑거리는 꼬리,
온몸으로 행복을 표현하는 하얀 존재.
강아지 짱구.
외계인 예리와 짱구의 운명적 만남.
그들에겐 어떤 비밀이 있었을까요?
외계인 '아뜨레토리모'
지구인 '도예리'
한 사람이지만 다른 두 사람.
그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모리와 지구 산책>
"엄마~~나도 혹시 외계인이 아닐까?"
"지구로 놀러 왔다면 언젠가 꿈속에서 나의 과거를 만나지 않을까?"라는
엉뚱한 상상을 하게 만드는데요,
아이의 상상이 그냥 헛된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굉장히 신선한 느낌이었어요.
'내가 여행자라면......
내가 모르는 뭔가를 내가 알게 된다면......'
평온하고 잔잔했던 '스카우르나'의 외계인 '아뜨레토리모'가
전쟁 같은 지구에서 '도예리'로 남기로 결심하게 만드는 강아지 '모리'.
지구인으로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의 삶이
마치 전쟁 같지만....... 전쟁 그 안에서 정. 사랑. 그외 따뜻한 감정들을 배우게 하는
<모리와 지구 산책>
지구에서 살아 갈 도예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주변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