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화학 77 꼭 알아야 하는 과학 지식
앤 루니 지음, 낸시 버터워스 그림, 이정모 옮김, 장홍제 감수 / 그린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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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원에 다니는 저희 아이가 읽어보라고 해서 <판타스틱 화학 77>를 읽게 되었어요.

<판타스틱 화학 77>은 총 77가지 화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하나의 제목에 여러 현상을 살펴볼 수 있도록 나와 있어서 흥미로웠어요.


◆  산소는 파란색

◆  바다는 정말 파랗다

◆  은을 먹으면 몸이 파랗게 변한다고?

◆  닭 뼈를 휘게 만들 수 있고 치아와 사람의 뼈도 녹일 수 있는 콜라

◆  천왕성, 냄새나는 행성

◆  구운 케이크는 다시 반죽이 될 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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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목에서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가지고 읽을 수 있었답니다.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어도 내용의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고

관심 가는 부분부터 읽어도 흥미로워 펼쳐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우주의 모든 것은 화학 물질로 이루어져 있지만

어떤 화학 물질이 있는지는 잘 알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판타스틱 화학 77>은 모든 물질을 이루는 가장 작은 원소에서부터 우리 몸, 우리 주변에 있는 물건, 환경 등에서

찾을 수 있는 화학에 대해 즐겁게 익히면서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접근하는게 가장 좋았던 점이에요.



예를 들면......

◆  화학의 발달은 연금술로부터 왔다는데 납처럼 값싼 금속을 금으로 바꾸고 싶었던 연금술사들과

영생을 갖고 싶었던 진시황.

그들은 과연 무엇을 찾았을까?


가장 순수한 물질이 금이라고 믿었던 연금술사는 불순물만 제거하면 금이 될 거라 믿었답니다.

연금술은 고대 그리스 인과 아라비아인. 중세 유럽인과 중국인까지 전해졌답니다.

영생을 원했던 진시황은 영생을 줄 거라 기대했던 수은이 든 술로 인해 수은 중독으로 사망했다는 숨은 이야기.




◆  우주의 모든 물질은 원소로 이루어져 있는데

원소의 구성을 보면 원자핵 속 양성자와 중성자 그리고 전자로 이루어져 있어요.


원자는 서로 뭉쳐서 분자를 만들지요

수소 2개와 산소 하나가 만나 물 분자를 이루듯 말이죠.

소금도 이런 원자들이 뭉쳐서 분자가 되었는데

염화나트륨은 나트륨 원자에 염소 원자가 뭉쳐져 만들어진다거나,



◆  원소들끼리의 결합으로 또 다른 분자를 만드는  화학 반응.

화학 반응은  수소 2개의 원자와 산소 1개의 원자가 결합해 물 분자 H₂O가 되고

물 분자 H₂O가 다시 수소와 산소로 나누어지는 과정을 거치면서 순환(물리적 변화) 하지만

종이를  태우거나 케이크를 굽는 화학 과정은 원 상태인 나무와 밀가루의 형태로 되돌릴 수 현상까지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것도 있고 모르는 것도 있는 화학의 세상.

당연하다고 여겨 왔던 사실들을 들여다보면서  숨겨진 비밀이 알아가는 재미가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읽기 좋았답니다.


화학은 어렵고 재미없다는 아이들에게

일상에서 찾은 화학은 수수께끼처럼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는 걸 알려주는 <판타스틱 화학 77>

중학교에 들어가기 전 읽어 두면 너무 괜찮은 도서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상에서 찾은 화학.

숨겨진 비밀을 알아가는 재미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과학 상식.

부담은 줄이고 지식은 높이는 <판타스틱 화학 77>로 화학의 기초 상식을 키워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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