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인생 처음 세계사 - 세계사와 한국사의 크로스!
구완회 지음 / 의미와재미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한국사와 세계사가 핫하죠?

TV에서 방영된 이후로 관심들이 꽤 많이 생긴듯 한데요

저희도 아이가 초등 5학년에 한국사를 배우게 되면서 자연스레 한국사와 세계사를 읽게 되었답니다.


사(史)에서 가장 중요한 건 많고 많은 사건들인데

아이들이 두서없이 읽다 보면 어느 시대에 어떤 사건이 발생했는지...... 헬~~~~거리고 있어요

전반적인 흐름을 꽤고 있음 언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텐데

그냥 무턱대고 외워서 그런 건 아닌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한국사와 세계사를 시대 흐름으로 엮어 굵직굵직한 사건이 언제 있었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초딩 인생 처음 세계사>


저희 아이처럼 사건 하나하나는 기억하는데 전반적인 흐름을 헷갈리는 아이에게 딱이었어요.



<초딩 인생 처음 세계사>는 1장에서 4장까지 나와 있어요.


     차      례

1장 400만 년 전 ~ 1000년까지

2장 1001년 ~ 1600년

3장 1601년 ~ 1900년

4장 1900년 ~ 현재




1장에서는 

인류가 탄생한 시기부터 시작해 

약 5000년 전 고대 문명이 탄생과 국가가 성립과

 1000년까지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전쟁,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동방 원정, 진시황의 중국 통일 

로마가 기독교를 수용한 일, 프랑크 왕국의 카롤루스 대제 등등.....에 대해 다루고,


한국사에서는

고조선의 탄생과 멸망, 고구려, 백제 신라의 성립과 전쟁, 종교의 발생 등 역사에 남을 일들을

세계사의 흐름 속에 박스로 안내하고 있어요.




2장에서는

1096년 십자군이 무슬림과 전쟁. 크메르 제국의 수리야바르만 2세가 앙코르 와트의 성립.

 칭기즈 칸이 몽골을 통일시키는 등 전쟁과 발명, 전염병 등 세계사에서 주목할 만한 일들이 하나하나 다루고 있어요.


한반도에서는 아라비아 상인들이 1024년 고려를 방문하고, 고려의 무신이 정권을 잡는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고려의 멸망과 조선의 탄생이 이 시기에 이루어지는데 한반도에서도 서양에서처럼 많은 발명품이 탄생합니다.


1346년 유럽에서는 흑사병으로 인해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1429년 영국과 프랑스의 백년 전쟁 중 프랑스의  승리를 이끌 잔 다르크의 등장.


이 시기에 발명품도 많이 나왔는데

1445년 책을 좀 더 쉽게 찍어낼 수 있는 금속활자 인쇄기가 발명되었고,

한반도에서는 측우기와 훈민정음.  그리고 조선의 기본 법전인 <경국대전>이 완성되었답니다.



3장에서는

1601년 ~1900년까지의 역사를 담고 있는데


1603년 일본에서는 애도 막부 시대가 열리고, 유럽에서는 신교도와 구교도 간의 대립으로 30년 동안 전쟁을 치러야 했어요.

1649년 영국에서는 청교도 혁명으로 공화국이 선포되었고, 그 이후 명예혁명을 거치면서 의희의 힘이 강화되었답니다.


산업혁명으로 식민지가 많이 필요했던 영국이 식민지 국가였던 미국에 막대한 세금을 부과하면서 미국인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이에 영국과 미국이 전쟁을 치르게 되었답니다. 마침내 전쟁의 승리자가 된 미국은 1776년 7월 4일 독립선언문을 발표하게 되었답니다.


프랑스에서도 시민이 앞장서 신분에 따른 차별을 없애 모두가 평등한 정치 (민주주의)를 해야 한다는 프랑스혁명이 1789년에 일어나게 되었답니다.


한국사에서는 조선의 정조가 수원 화성을 1793년에 완성했답니다.


4장에서는

세계사 측면에서 보면

청나라가 멸망하고 중화민국이 성립되고, 오스만 제국이 무너지고 터키 공화국이 성립되었어요.

큰 전쟁이 끊임없이 발생한  시대로  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 1차 중동전쟁...

경제적인 면에서는 세계 대공황, 인공위성 발사, 오일쇼크, 아시아 금융위기,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등.....

무수히 크고 작은 일이 벌어지고 있답니다.

한국사 측면에서는

1910년 대한제국이 일본의 식민지가 되고, 1945년 해방이 되면서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세워지고

1960년 4.19 혁명이 일어나고, 1961년 5.16 쿠데타가 생기고, 1987년 6월 민주 항쟁이 일어나게 된 아픈 역사가 있어요.





얼마 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처럼

1918년 스페인 독감이 전 세계를 덮쳤는데요,

제1차 세계대전이 막 끝난 이후라 전염병이 더 크게 확산되었는데 

이때 사망자가 무려 5천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니 그 수가 어마어마했던 거 같아요.

스페인 독감은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한반도에서는 무오년 독감으로 불리며 약 14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해요.


세계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말이 그냥 생긴 말은 아닌 듯~~~



'세상 모든 것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라는 부처님의 말씀을  첫 장에 새겨 넣은 저자의 글이

<초등학생 인생 처음 세계사>를 덮으면서 더 크게 와닿았어요.


전쟁사, 전염병, 문화, 무역, 경제 등등......

어떤 하나만 뚝 떼어내어 그 사건에만 치중되다 보면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전체적인 맥락 속에서 이해하다 보면 쉽게 와닿는 일들.


사(史)는 이야기를 엮은 큰 테두리안에서 읽어 나가야 올바르게 이해한다는 생각을 하는 저로써는


세계사와 한국사를 동시에 살펴보면서

서로가 맞물려 흘러가는 이야기 속에서 이해하다 보면 왠지 쉽게 다가오는 느낌이 들어 좋았어요.


사건을 외웠는데 시대가 어떤 시대였지?

누가, 언제, 어떻게 생겨났지?

헷갈린다면 무턱대고 외우기보다 전체 흐름 위에 어떤 일이 있었나를 살펴보면서 이해하고

읽어 나가면 좋을 거 같아요.


<초등학생 인생 처음 세계사> 

한국사와 세계사를 정리할 때

전반적인 흐름에서 굵직굵직한 사건을 돼 짚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