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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거미 대작전 ㅣ 딩동거미
신성희 지음 / 한림출판사 / 2024년 5월
평점 :
날씨가 따듯해지니 두찌가 곤충을 잡는다고
잠자리채랑 채집통 들고 룰라랄라~~나가지만....
가끔 개미만 실컷 보고 올 때가 있어요.
두찌에게 잡힐 곤충이 없나보더라고요ㅠㅠ
잡으러 가는 아이.
달아나는 곤충.
쫓고 쫓기는 놀이(?)
조용했던 숲 속 마을에 느댯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으로 숲 마을에는
작은 소동이 일어나곤 해요.
저런!!!
아이들이 장난을 치고 있어요~~~
"이히히~~헤헤헤~~킥킥"
안~~돼!!!
"잡아라"
"꼼짝 마!"
탁 탁 탁
히히, 재밌다!
큰일 났어요.
개미를 잡아다 물 속으로 풍덩
거미줄은 탁탁
나뭇가지로 장난도 치네요.
곤충들아~~~~~~어서 피해!!!
무슨 일이야?
덜.... 덜.... 덜.....
거미줄을 타고 아래로 내려온 딩동거미
거꾸로 매달린 딩동거미
화가 잔뜩 난 딩동거미
무슨 생각을 하고 있던 걸까요?
.
.
"구시렁... 구시렁... 구시렁"
.
.
"와~~~재밌겠는걸~~"
"우리가 할 수 있을까~~~"
"와~좋은데~~"
모두 기대에 찬 눈 빛을 발사하고 있어요.
모두가 잠든 밤
딩동거미는 작전을 개시했어요.
'나비, 나방, 반딧불이, 개미, 딩동 거미.....'
"애들아~~뭐 하는 거야?"
쉿~~~~비밀!!
무슨 일이야?
누구야?
아.... 헉!!!
뛰쳐 가는 사람들
걸음아~~ 나 살려라~~~!!!
딩동거미가 그 어느 때보다 크게 외쳤어요.
디이이잉~~~
밤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곤충 친구들을 괴롭힌 아이들을 혼내 주기 위한
<딩동거미 대작전>
아이들은 곤충에 대한 호기심이 참 많지요?
꿈틀꿈틀 기어가는 공벌레
영차영차 걸어가는 개미
대롱대롱 그네 타는 거미
맴맴 맴매 노래 부르는 매미
무수히 많은 곤충들이 제각각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
갑자기 나타난 사람들이 곤충을 괴롭힌다면......
딩동거미 대작전을 펼치는 곤충들의 이야기
딩동......
딩딩동......
딩딩딩동......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행동.
문득 길을 가다 만난 곤충에게 그런 행동은 하고 있지 않나요?
나와 우리.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모든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보길 바라며
곤충들이 펼치는 대작전 속으로 아이들과 함께 빠져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