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김에 생물 공부 - 한번 보면 결코 잊을 수 없는 필수 생물 개념 그림으로 과학하기
헬렌 필처 지음, 고호관 옮김 / 윌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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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인간의 호기심으로 발전된 학문이라 

흥미를 가지기만 하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텐데...


어떻게 하면 흥미를 가질 수 있을까요?


<태어난 김에 생물 공부>의 저자 헬렌 필처는 

과학이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는 

과학에 접근하는 방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해요.


과학 문해력은 글로 읽을 때보다 그림을 볼 때

놀랍도록 빠르게 자란다는 저자.


하지만  딱딱한 과학 이론을 설명하면서 이론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그림을

많이 접할 수 없는 게 문제인데요

저자가 그런 부분의 고민을 말끔히 없애주기 위해

<그림으로 과학 하기. 태어난 김에 생물 공부>를 발간했다고 해서 읽어 보았어요.



<태어난 김에 생물 공부>는

각 장의 주제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과 더불어 그림으로 이해를 돕는 흐름으로

1장부터 11장까지 실어뒀는데요,


1장 생물학의 기초에서는

생물학이란...... 생명체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폭넓은 분야로

생물학 (biology)은 그리스어로 '생명'을 뜻하는 bios와 학문을 뜻하는 logos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명과 함께 그림으로 생물학이 어떤 분야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모든 생명체는 똑같이 원자와 원소라는 화학물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여기에는 산소, 탄소, 수소, 질소 그리고 칼슘, 인, 포타슘, 황, 소듐, 염소, 마그네슘 등의 주 원소와 

철, 망간, 아연과 같은 미량의 원소를 필요하다는 설명하고 있어요.


물리학이 아니라 생물학이기에 원소에 대해 깊게 들어가지 않지만 

원소, 분자가 어떤 모양을 하고 있는지를 그림을 통해

아이가 이해 가능하도록 하고 있어요.



2장 세포에서는

세포를 이루고 있는 소기관에 대해 알아보고 

각 구조물의 역할과 세포 안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알아보는데

여기에서도 이론적인 설명과 더불어 그림이 있기에 어렵지 않게

 DNA, 세포분열, 감수분열 등을 익힐 수 있답니다.



이 밖에도

그림으로 과학 하기 <태어난 김에 생물 공부>에는

생물학의 기초, 세포, 유전학, 진화, 

생물의 분류, 신진대사, 식물의 구조와 기능,

인간의 구조와 기능, 인간의 건강과 질병, 

생태학, 21세기의 생물학을 다루는데

하나의 장은 대주제에서 소주제로 되어 있고

소주제는 구체적인 설명과 더불어 이해를 돕는 그림이 

그려져 있어 모호했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답니다.


제가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각 주제가 끝나는 마지막 장에 

마인드맵으로 앞서 읽었던 주제를 정리해 페이지였어요.


이 마인드맵 한 장으로 앞서 읽었던 개념들이 막 정리되는 느낌이어서

좋았거든요.


이론을 기본으로 읽어나가지만 이론을 뒷받침하는 그림을 통해 어려운 설명을 쉽게 이해하고,

마인드맵을 통해 앞서 읽은 정보를 복기하면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흐름~~

엄마는 이 마인드맵을 보면서 아이에게 질문도 할 수 있고 말이죠.



문자보다는 이미지 (영상)로 정보를 습득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오로지 문자만으로  내용을 이해시키기가 어렵다면

이론을 바탕으로 설명이 잘 된 그림으로 과학을 접해 보면서

개념을 익혀도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생물 과목의 범위가 너무 넓어 

공부를 한다고 해도 잊어버리기 쉽다는 얘기 많이들 하지만

요래 뜯어보면서 익히고 시간이 지나 마인드맵 한 장으로 기억을 더듬어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등 중학년이나 중등 그리고 고등 아이들에게

생물의 전반적인 흐름을 짚어 주기에 좋았던 도서였어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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