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게 걷자! 경복궁 어린이 궁궐 탐험대
이시우 지음, 서평화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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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평면적으로만 만났던 역사를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는 답사는

직접 걸어 보고,  흙이나 돌을 두 손으로 만져 보면서  먼 과거의 역사를 직접 경험한다는 장점이 있어요.


조선의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궁궐.

아이들은 궁궐에 누가 사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해 할 때

그냥 책으로 접하기 보다는 이런 답사를 통해 직접 경험하면서 익히면 기억이 오래 남는다고 해요.



조선의 500년 역사가 생생하게 되살아 날 수 있는 궁궐.

궁궐중에서도  가장 먼저 손에 꼽는 경복궁에 대해 상세하게 답사할 수 있는 <재밌게 걷자! 경복궁>은

지도를 펼쳐 놓고 광화문을 통해 들어가면서 어떤 건축물이 있는지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상세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나하나 설명을 잘 적어둔

답사 미션 도서였어요.




먼저 경복궁에 관련된 지도가 책 속에 나오고 겉표지에도 실려 있어

네비게이션을 보듯 지도를 보며 답사 할 수 있었답니다.



차   례

*  경복궁 탐험 지도

*  주제 탐험 코스 1

동서남북 네 개의 문을 찾아서

*  주제 탐험 코스 2

화재를 막기 위한 상징물을 찾아서

*  주제 탐험 코스 3

고종의 흔적을 찾아서




책의 흐름은 각 주제를 통해 탐험하도록 되어 있는 코스 3개로 나와 있고

각 건축물의 특징, 역할의 소개를 통해 하나하나 살펴 볼 수 있는 흐름으로 되어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 미션이 주어진 그냥 읽어 내려가는 것이 아닌

직접 생각하며 호기심을 가지고 탐험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좋았답니다.


제일 먼저 경복궁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반기는 곳이 바로 광화문인데요

광화문의 소개를 예로 들면 광화문의 이름을 갖게 된 이유, 완공, 역사적 소실과 복원에 관련된

내용까지 상세하게 실어뒀어요.





광화문은 경복궁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1398년 7월에 완공되었어요.

광화는 널리 빛을 비춘다는 의미로 경복궁의 정문 역할을 했어요.  하지만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다가

1865년에 다시 세워졌답니다.


하지만 일제 치하에서 광화문은 해체되어 건춘문 옆으로 옮겨졌고 한국 전쟁 때 2층 문루가 완전히 파괴되었답니다.

1968년 광화문은 콘크리트로 복원되었다가 2005년 광화문 복원 사업으로 옛 모습 그대로의 목조 건축물로 공사를

시작하여 2010년 복원 공사가 마무리되었답니다.



각 건물의 특징과 역할에 대한 탐험을 하고 나면 아래처럼 탐험 미션이 주어지는데요

무작정 걸으며 건물을 보고 이해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생각하면서 탐험하기에 너무 괜찮은 미션들이

담겨 있어 재밌더라고요~~~^^


탐험 미션

문화재가 망가지는 건 한순간이지만 제 모습을 되찾기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해요.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주제를 주어 탐험하는 코스를 3개로 나눠뒀는데

주제 탐험을 살펴보면 넓은 경복궁을 하나하나 생각하며 걷도록 하는 흐름이었어요.

건축물을 찾아보는 주제와 상징물을 찾는 주제 그리고 마지막 고종과 관련된 탐험 코스로 되어 있답니다.



조선의 첫 번째 궁궐. 경복궁

경복궁을 실감 나게 배울 수 있는 <재밌게 걷자! 경복궁>


경복궁의 건물과 다리, 돌로 만든 동물 조각과 그림. 담장, 연못, 대문 등등

아이들이 책으로 보았던 역사적인 경복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재밌게 걷자! 경복궁>은 배운 역사가  한순간에 휘발되는 것이 아니라

살아 숨 쉬며 느끼는 역사로 아이들에게 자리매김하기에 너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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