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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영어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최신개정판) - 당신도 늦지 않았다! 수능 50일 전 내가 발견한 비밀 ㅣ 너를 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서림 지음 / 메리포핀스 / 202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절대평가. 중학교때 끝내야한다. 갈수록 어렵다등등......"
영어에 대한 이야기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조기교육의 선두로. 사교육의 으뜸인 영어교육을
학령기로 따지면 무려 12년. 미취학부터 시작했다면 최소 15년.
짧지 않은 시간을 투자 하지만 고교에서 1등급을 받는다는게 쉽지 않아요.
우리 아이들이 영어 1등급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구문독해를 수없이 반복하고 유형 풀이 강의를 아무리 들어도 점수가 오르지 않을 때.
3~4등급에서 올라갈 기미가 보이지 않을 때.
자신이 하고 있는 영어법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 살펴보라고 해요.
영어를 해석하고 이해하는 사고방식이 어떠한지를 말이죠.
<너를 영어1등급으로 만들어주마>에서는
독해편과 유형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 독해편에서는
영어 독해의 비밀. 추상적 지문독헤의 비밀. 영혼독해 적용 연습. 1등급 훈련과정의 비밀
*유형편에서는
주제. 제목. 요지+주장. 빈칸 추론. 순서 추론. 어휘 추론. 문장 삽입. 문장 제거
함축의미추론접근법. 요약문 완성으로 나와 있어요.
저자는 자신이 직접 경험했던 영어 공부법으로 3~4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라서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할 실질적 공부법을 제시하고 있어요.
저자가 강조하는 것 중에 가장 중요하게 와 닿은 부분을 몇가지 소개하면
① '영혼 독해'인데 입(소리)와 영혼(의미이해)이 일치하는 독해 훈련.
이는 입으로 단어를 읽음과 동시에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한 문장 한 문장을 집요하게 파고 드는 독해법이에요.
There is an apple
'사과가 하나 있다'를 해석하는 것이 아닌, 사과의 이미지를 그냥 떠 올리는 방법이에요.
우리가 흔히 범하는 번역의 늪에서 벗어나 문장을 봤을 때 자신의 언어로 표현해서 정리하는 독해를 말하는 것으로
즉, 글쓴이가 글을 적은 의도를 자신의 언어로 받아들이라는 것이었어요.
우리는 지금까지 영어의 지문이 주어지면 단어나 숙어의 문자를 해석하면서 문장을 이해해 나가고 있는데 저자는 하나하나 이해 했던 방식에서 탈피해 문맥의 흐름을 짚는 독해를 추구하라고 해요.
문장에서 묻어있는 의미를 문자로의 낱낱의 의미가 아닌 오로시 문장으로 받아 들일 때 우리는 영혼 독해를 할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② 문장을 읽으면서 스스로에게 물어라.
글을 읽으면서 나의 머릿속에 있는 어떤 부분(배경지식)과 결합시켜 받아들이며 사고하라는 것이에요.
즉, 첫 문장을 접할 때 문장이 말하는 의도가 무엇인지를 궁금해 하며 문장 읽기를 하라는 것인데요, 첫 문장을 공들여 읽고 반응 (글의 소재와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하면 글의 의미를 파악하는 자세와 답이 무엇일지를 판단하는 자세가 생기도록 훈련하는 것이었어요.
<너를 영어1등급으로 만들어주마>는
유형별에서 굉장히 구체적인 부분까지 섬세하게 알려주고 있어 수험생들에게 실질적 공부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문제를 보면 첫 문장은 어떻게 읽고 어떤 생각을 해야하는지
그 다음 문장을 보기 전 미리 유추해 보아야 할 생각들에 대한 훈련
그런데 이 훈련이 유형별로 그 때 그 때 취해야 하는 부분을 달리해서 알려 주고 있기에
문제에 따른 접근 방식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향을 잡기 좋았답니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했던 부분이 꽤 많았는데요,
저희가 국어 독해 문제집을 풀 때의 마음 가짐이 곧 영혼 독해와 일맥상통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낱낱의 어휘를 배워도 관용어를 모르면 문장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듯,
문학에서 감춰진 글쓴이의 감정을 알아차려야 하듯,
비문학에서 배경지식이 있어야 제대로 이해를 하듯
저자는 영어라는 외국어를 낱낱의 단어와 숙어를 해석하는 단순한 작업이 노력보다는
큰 의미의 언어를 영어로 받아들이는 방법을 우리에게 알려주기에 아낌없이 노하우를
들려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영어 독해는 어떤 흐름인지, 공부의 방향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점검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