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늬 드레스의 플랜 B 무엇이든 마녀상회 28
안비루 야스코 지음, 황세정 옮김 / 예림당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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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드레스를 새롭게 수선해 주는 옷 수선집 <무엇이든 마녀 상회>는 아이가 도서관에서 열심히 대출해서 읽는 도서 중 한 권이랍니다.

<무엇이든 마녀 상회>는 진짜 용건이 있는 손님에게만 발견되는 투명 마법이 걸려 있는데, 이 옷 수선집에는

솜씨 좋은 바느질 마녀 '실크'와 사람 친구 '나나' 그리고 실크의 고양이 '코튼'이 나와 매회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초등 딸아이의 취향에 딱 맞는 <무엇이든 마녀 상회>

새 책이 나오면 어김없이 읽고 또 읽는 책인데요,

이번 책은 <꽃무늬 드레스의 플랜 B>랍니다.


무늬를 염색하거나 짜서 만든 천으로 모두 똑같은 모양의 원피스를 만들어 어느 천의 무늬가 더 아름다운지를 비교하는 텍스타일 선발대회.

텍스타일 디자인 마녀라면 누구나 꿈꾸는 '텍스타일 여왕 선발 대회'에 '엠마'는 매번 작품을 내고 있어요.

하지만 아직 여왕으로 뽑힌 적은 없었답니다. 엠마는 실크의 '마법 의상 디자인 학교'의 졸업 동창이예요.


엠마는 다양한 재료와 마법을 이용해서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아름다운 빨간색을 만들어 새빨간 양귀비꽃을 만들어

'텍스타일 여왕 선발 대회'에 나가려고 했어요.

하지만, 평생 안심 마법이 걸린 잉크병을 넘어 뜨려 '엠마'가 만든 원피스에 파란 잉크가 튀고 말았답니다.

절대 지울 수 없는 잉크를......

자신의 실수를 자책하던 엠마.

엠마는 정해진 일을 계획대로 끝까지 하는 걸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녀인데......

텍스타일 여왕 선발 대회에 나가야 하는데 답이 없는 걸까요?

<무엇이든 마녀 상회>에 또 다른 손님이 찾아와요.

숲에 사는 다람쥐 '블래니'.

블래니는 회색 케이프를 자신이 똑똑해 보이도록 만들어 달라는 주문을 해요.

뭐든 잘하는 데다 매우 진지한 다람쥐 '율리아'가 보물 찾기를 잘 하지 못하는 자신을 무시할까 봐 걱정이 되었던 블래니는

다람쥐 보물찾기 대회에서 파트너인 율리아에게 무시당할까 봐 두려웠던 거예요.

마녀 상회의 주인인 실크는 블래니에게 율리아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지만 블래니는 아는 게 없었답니다.

율리아에 대해 아는 게 없던 블래니는 율리아에 대해 알아 보고 다시 오기로 하며 숲으로 간답니다.

엠마와 블래니 그들은 고민을 잘 해결할 수 있을까요?

실크와 나나, 엠마에게 시나몬 시폰케이크를 대접하고 싶은 고양이 코튼은 시나몬이 떨어져 실망하는 엠마와 나나에게 플랜 B를 선보여요.

플랜 A보다 플랜 B가 나을 게 없다는 엠마에게 코튼은 어떤 플랜 B를 선보였을까요?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무엇이든 마녀 상회 - 꽃무늬 드레스의 플랜 B>

살다 보면 뜻하지 않은 일에 봉착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때면 사람들은 전혀 다르게 행동할 때가 있어요.

"실망이야!"

그러면서 희망을 포기하고 낙담을 하는 경우.

하지만 또 다른 경우는

"괜찮아!" 그 정도는 약과야. 또 해보면 되지.

같은 일에 직면해도 생각의 차이에 따라 행동이 다르게 나타나고 거기에 따른 결과도 달라진다는 사실.

<무엇이든 마녀 상회 - 꽃무늬 드레스의 플랜 B>는

아이들이 하나 하나의 사건을 대하면서 아이들의 생각을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그리고 공감 가능한 이야기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는 거 같고요.

또래 친구들의 깜찍하면서도 발랄한 소재를 다루는 <무엇이든 마녀 상회>

즐겁고 유익한 독서의 시간이 되어서 행복했던 시간이었답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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