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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날씨 - 팝업북으로 만나는 생생한 날씨 ㅣ 똑똑한 책꽂이 33
마이케 비더슈테트 지음, 장혜진 옮김 / 키다리 / 2022년 12월
평점 :
날씨 현상은 왜 생기는걸까요?
지구는 대기권에 둘러 싸여 있는데요 이 대기권은 기체로 되어 있답니다.
이 대기권은 높이에 따라 네 개의 층으로 구분되어 있어요.
가장 아래층인 대류권은 지면이 태양열로 가열되고 공기가 존재하는 곳으로 눈, 비, 바람이 존재해요.
그 위로 성층권이 있는데 성층권은 대류현상은 없으며 권역내에 오존층을 가지고 있어 태양의 자외선을 차단시켜준답니다.
그 다음 층으로는 중간권이 있는데 여긴 공기가 적고 기압이 낮으며 산소가 적어 생명체가 존재하지 못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 위로 있는 열권은 공기는 희박하며 태양에너지를 흡수하므로 온도가 매우 높은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열권에는 전리층이 존재하는데 전파 이탈을 방지한다고 해요.
오늘은 공기가 끊임없이 움직이며 눈, 비, 구름, 태풍 같은 날씨 현상을 일으키는 대류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같이 살펴 보려고 해요.
아름다운 지구~~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기체인 대기권의 대류권 공기들은 끊임없이 움직이는데 태양에서 나오는 태양열이 지구 표면을 뜨겁게 달구면 공기가 데워지고, 데워진 공기는 위로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계속 순환하게 돼요. 이 때 공기의 양이 적어지고 공기의 압력이 약해지는 저기압 현상이 나타나게 된답니다. 저기압에서는 데워진 공기가 구름과 비를 만들게 되지요. 하지만 반대편에 있는 지구 표면은 온도가 낮아져 공기의 양이 많아지고 공기의 압력이 세어지는 고기압 현상이 나타나 구름없는 맑은 날씨가 된답니다.
그림에서 보면 오른쪽과 왼쪽의 색깔이 다른것을 볼 수 있을 거예요. 화살표로 공기의 순환도 보이죠?
태양열은 극지방인 북극이나 남극보다 적도 지방의 표면을 더욱 뜨겁게 달구기 때문에 적도 지방에 저기압이 형성되고 극지방에는 고기압이 형성돼요. 바람은 늘 고기압에서 저기압으로 부는데 공기는 적도 지방에서 극지방을 향해 똑바로 이동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왜냐하면 지구가 자전하기 때문에 북반구에서는 바람의 방향이 오른쪽으로 꺾이고, 남반구에서는 왼쪽으로 꺾인답니다.
지구는 자전축이 기울어져 있어서 지구의 북쪽이 태양에서 멀리 기울면 북반구가 겨울이 되고, 반대로 남쪽이 멀리 기울면 남반구에 겨울이 와요. 그림이 너무 쉽게 그려져 있어서 아이가 이해하기도 좋더라구요.
지구의 자전 방향표시로 지구본을 돌려 보는 아이~~
(지구가 자전하기 때문에 바람의 방향이 바뀌는것도 잘 나타나 있어요)
놀라운 날씨가 가장 큰 장점은 입체적인 팝업북이라는 점인데 그림이 입체적이라 굉장히 사실적인 느낌으로 다가왔어요.
먼저 바람에 몹시 세차게 부는 폭풍을 보여주는데....입이 쩍~~벌어집니다.
바다에서 몰아치는 폭풍 TV속에서나 볼 수 있는 거센 폭풍이 배를 삼킬 듯 몰아쳐요.
그리고 땅에서 몰아치는 회오리 바람 토네이도~~
주변을 심각하게 파괴하고 사람과 동물의 생명을 위험하게 만드는 토네이도는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는데요, 토네이도는 땅에서부터 구름까지 무시무시하게 소용돌이치며 빠른 속도록 평야를 가로질러 이동해요.
토네이도가 불어요. 모든 걸 날려버리는 토네이도가 불어 말도 뛰고, 트럭도 달려가고 있는데....과연 그들은 무사할 수 있을까요?
책 속에는 태양열을 받아 물이 증발해 수증기가 되고 하늘로 올라간 수증기가 낮은 기온 때문에 작은 물방울로 변해 비구름으로 바뀌는 그림도 나와 있는데 뭉게뭉게 구름이 뚱뚱한 구름으로 변했을 때 어떻게 변하는지, 햇빛이 공기 중 물방울과 만났을 때 만드는 무지개는 어떻게 뜨는지 너무 예쁘게 나와 있어서 감탄사를 연발하게 되는 그림도 나와 있어요. 그리고 일년 내내 비가 오지 않는 몹시 덥고 건조한 기후인 사막 기후에 대한 그림도 나와 있는데요, 멕시코 북서부와 미국 남서부에 걸쳐 있는 소노라 사막의 대표 식물도 볼 수 있어서 아이와 관찰하며 읽기 좋았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우리나라에서 예사롭지 않게 많이 내리는 눈에 대한 입체 그림이 실려 있어요.
그냥 보면 하얗기만 한 눈 결정체가 그림에서 보이 듯 이러한 모습이란걸 아이한테 보여줬더니 '와~~~이쁘다. 그런데 만지면 따갑겠다'라는 반응을 보이더라구요. '얘야~~만지면 아프더니?' ㅋㅋ
사진처럼 결정체가 보이니 아이는 그렇게 생각을 했던거 같아요.ㅠㅠ
대류권에서 발생하는 공기의 순환으로 생기는 날씨의 변화.
우리는 지역의 평균적인 날씨 상태를 기후라고 말하는데, 지구에는 다양한 기후대가 있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열대 기후, 아열대 기후, 온대 기후, 냉대 기후, 한대 기후 그런데 자연적 현상으로 발생한 기후대가 지금 인간의 무분별한 발전으로 변화되고 있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지구의 기온이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어서 극지방의 얼음과 빙하가 녹고 있다는 뉴스~~ 얼음과 빙하가 계속해서 녹으면 해수면이 올라가 자연스레 기후대도 변한다는 사실 ㅠㅠ
많은 동식물들이 특정 기온에서만 살 수 있기 때문에 자신들이 살아가는 기온이 변화되면 옮겨갈 수 없는 동식물들은 멸종될 위기를 맞이할 수밖에 없어요. 환경 다큐를 보면 '북극곰이 죽어가고 있다. 다음엔 우리다' 라는 무서운 글귀를 본 적이 있는데 이 <놀라운 날씨>를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자연현상의 흐름을 우리가 막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름다운 지구. 푸른 빛의 생명을 품은 지구. 지구에서 살고 있는 인간이 더 이상 지구를 파괴하는 것을 방치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와 함께 나부터 할 수 있는 자연을 보전할 수 있는 방법 (종이 아껴쓰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물 아껴쓰기....)을 찾아 봤는데, 우리 모두가 앞장서서 지구를 살리는 방법에 적극 동참해 아름다운 지구와 지구에서 공존하고 있는 무수한 생명을 살리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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