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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작 초등 국어 문학 독해 5단계 (5,6학년) - 바른 감상법으로 훈련하는 초등 문학 독해 기본서 ㅣ 초등 빠작 국어
구주영 외 지음 / 동아출판 / 2021년 10월
평점 :
수많은 국어교재 중 빠작 문학을 택한 이유는 스마트러닝으로 선생님의 부연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작품에 숨어 있는 작가의 의도나 주인공의 감정 같은 내용을 아이가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였어요. 글은 읽으면서 내용은 알지만 그 작품이 쓰여진 배경이라던지, 작가의 의도, 주인공의 감정 같은 숨은 내용을 아이가 알아내는게 쉽지는 않은거 같아서 말이죠~^&^
빠작 5단계의 강의 목록을 먼저 살펴보면,
소설과 시, 수필과 극으로 나와 있어요. 저희 아이는 4주동안 아직 소설파트만 공부 했는데, 어제 풀어 본 소설은 박완서님의 <달걀은 달걀로 갚으렴>이었어요. 아이가 문제를 풀 때는 먼저, 본문을 읽고 문제를 풀어요. 그 다음 풀어 본 문제를 재독해서 다시 풀고, 그 다음으로 선생님의 강의를 듣는 식으로 수업을 진행해요. 그리고 그냥 하는 것보다 주차별, 일자별로 해야 할 분량을 정해서 풀어요. 물론 위에 보이는 계획표가 교재내에 학습 계획표로 나와 있기에 거기에 적어두기도 하지만, 눈에 보이는 계획표가 있어야 조금 더 탄력 받아 열공하는 아이라 아래에 보이는 계획표를 붙이고 한 주를 돌아보는 시간도 갖도록 했답니다.
짜잔~~~
보이시나요? 내용을 읽고 문제를 풀었더니 비가 주룩주룩 오고 있어요. 저희 아이는 독서량은 많은 편인데 정독을 하지 않아 평상시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어서 독해력 문제집을 꼭 풀어 어디에 구멍이 있는지 찾아야 했거든요. 그래서 <빠작 초등 국어 문학 독해>를 푼거였는데 엄마의 의심은 빗나가지 않더라구요ㅠㅠ
문제를 풀고 난 다음 재독을 할 때도 제대로 이해 안되는 경우( 중심문장 찾기라던가, 그 이후 일어날 이야기, 주인공의 심정을 물어 보는 것)에는 두 번, 세 번을 읽어도 답을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그 때는 반드시 큐알코드를 찍어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메모를 해 봅니다. 그러면 좀 더 이해가 되는 거 같았어요.
4주간 매일 정해진 양을 풀어보니 점차 정답률은 높아지고는 있지만 그래도 구멍이 다 메꿔지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맨 처음 교재를 풀어볼 때보다는 작품을 읽을 때 작가가 말하는 의도나 주제를 제대로 파악하려는 태도가 나아지는거 같았어요. 그리고 내용을 분석할 때도 중심 문장과 뒷받침 문장을 찾아 읽으려는 자세, 더 나아가 문제를 제대로 풀기 위해 정독하는게 눈에 띄게 좋아졌어요~^&^ 더불어 정독이 되니 독서를 할 때 내용이해도 좋아진다는걸 느꼈답니다. 아마 <빠작 초등 국어 문학 독해>한 권의 책을 끝낼 때 쯤엔 독해력이 많이 향상되어 있을거라 기대를 해도 되겠죠? ~~하하하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제가 처음 <빠작 초등 국어 문학 독해>를 선택했을 때 서점을 가서 여러 교재를 쭉 훑어봤는데요, <빠작 초등 국어 문학 독해>에 실려 있는 바른 독해의 빠른 시작 페이지와 해답지를 보고 결정했답니다.
요즘 핫 한 <스카이버스> 분당강쌤의 책에도 나와 있지만, 문제집을 선택할 때 해설지를 보고 아이가 제대로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나를 보라고 하더라구요. 전 예전부터 아이들 교재를 구입해서 풀 땐 꼭 해설집을 보거든요~^^
(해설지에는 중심문장이나 갈래를 물어 보는 문제에 대한 오답 풀이가 나와 있어서 아이가 틀렸을 때 왜 그게 안되는지에 대한 설명을 읽을 수 있게 되어 있거든요. 전 요 부분이 좋았어요.)
그리고 교재내에 새로운 어휘를 설명하는 부분이 있는 것도 제가 선택하는데 한 몫을 차지 했답니다. 그냥 새로운 어휘만을 적어 놓으면 아이가 읽지 않고 넘어가기 쉽지만 <빠작 초등 국어 독해>에서는 새로운 어휘를 배우면 다시 새로운 어휘에 맞는 내용을 선을 긋게 해서 읽게 하고, 또 다시 새로운 어휘를 넣어 문장을 만들고 적용해 봄으로써 다시금 읽고 익히도록 하는 3중 구조로 되어 있는 것도 좋았거든요. 아이도 이 파트를 배우면서 어휘의 정확성이 좋아졌어요~^^
지금 풀고 있는 빠작 초등 국어 문학 독해는 아직 한 달 정도 남아 있지만 지금처럼 한 발 한 발 천천히 그리고 꼼꼼히 진행한다면 한 권의 책으로 기대이상의 효과가 나올거 같아요. <빠작 초등 국어 독해>가 목표로 하는 다양한 갈래의 작품을 읽고 작품의 구성 요소를 파악해 중심 내용을 스스로 정리해 보는 지문 분석 훈련을 할 수 있다는 부분을 저희 아이가 지금까지 풀어 본 소설 파트만 보더라도 좋아지는 부분이 느껴지거든요. 그러니 꾸준히 풀어 나간다면 문제집을 출간한 회사의 목표에 저희가 도달되지 않겠나라는 기대감이 있는건 당연하겠죠? 하하하
한 달의 짧다면 짧은 시간, 길다면 긴 시간동안 아이의 독해 영역의 발전을 보면서 저희가 느낀 부분은 더디지만 천천히 그리고 꼼꼼히 풀어간다면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나아지는 걸 느낄 수 있다는 거였어요. 문제집 하나로 지금껏 잡지 못했던 속독의 습관을 정독의 습관으로 바꾸어 가면서 아이도 저도 하나의 선택이 큰 결과를 가져온다는 걸 느끼는 시간이었답니다. 만약 자녀의 독해력이 걱정이시라면 <빠작 초등 국어 독해> 문제집을 풀어보시면 도움 받으실 수 있을거 같아요.
본 글은 교재를 직접 구입해서 아이와 함께 풀어 보면서 느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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