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포스 여신 스쿨 19 - 따라쟁이 에코 올림포스 여신 스쿨 19
조앤 호럽 외 지음, 싹이 그림, 김경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은 표지가 초록초록한 숲속에 산들산들 바람이 불어 오는 곳의 아름다운 소녀들을 만나보러 가려고 해요~^&^

인간과 신의 중간 위치 정도 되는 존재인 님프는 마법을 쓸수는 있지만, 능력에 한계가 있는 존재예요.

님프는 제각각 사는 방식이 달라요.

에코 같은 숲에 속한 나무 님프는 자신이 속한 숲을 떠나는 법이 없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나무를 보살필 책임이 있기 때문이지요.

주인공 에코는 자신이 깃들어 살고 돌보는 '완소나무'에서 살아요.

에코는 나무 곁에 서서 늘 보호 주문을 아침마다 읊어요. 나무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 말이예요.

오늘은 어떤 옷을 입을지 고르고 있는 에코에게 마법 바람이 <십 대들의 두루마리> 최신호를 툭 떨어 뜨리고 가요.

기사에 나온 지혜와 발명의 소녀 신 아테나, 뭐든 잘 키우는 능력의 소녀 신 페르세포네의 사진에 마음을 빼앗긴답니다. 

에코는 긴 치마 위에 짧은 치마를 덧댄 더블 스커트에 짧은 치마의 끝단을 따라 나뭇잎이 곱게 수 놓여 있는 페르세포네의 키톤에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에코는 페르세포네의 디자인을 따라 페르세포네의 키톤처럼 치맛단에 곱게 바느질해 붙여 입었답니다. 자신의 모습에 만족한 우리의 에코.

 

 


 

 

하지만 이게 왠일일까요? 친구와 싸우네요???

친구들의 싸늘한 시선 

교환학생 시링크스는 에코에게 "우리도 아침에 잡지를 봤잖아. 여기 오는 길에 내가 애들한테 장담했거든. 네가 세 소년 신 그림을 보고서 분명히 뭔가를 따라 할 거라고 말이야"

에코의 따라하는 습관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시링크스는 에코를 못마땅하게 생각했어요.

에코는 단짝 다프네와 같이 걸으며

"페르세포네처럼 머리를 꾸미고 옷을 비슷하게 만들어 입은게 무슨 잘못이야? 모방은 최고의 칭찬이라잖아"

자신의 입장을 말해요. 하지만 단짝 다프네는 

"하지만 에코, 좀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친구들 스타일을 따라 하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신들은 우리랑 다르잖아. 엄청난 힘을 지녔는걸. 자칫 사소하게라도 신들의 기분을 거스르는 행동을 했다간 크게 곤란해질 수가 있어. 너도 아라크네 사건 기억하지?"라며 조심하기를 바래요.

에코가 다니는 자연학교에는 선생님이 여덟분 계세요.

선생님 모두 하마드리아데스 출신인데, 그중에는 수천 년 이상 살아온 분도 있었어요. 오랜 세월 나이를 먹으면서 선생님들은 점점 더 지혜가 깊어졌고, 각자 깃든 나무와 완전히 한 몸이 되었지요. 이제 선생님들의 얼굴은 나무 기둥 윗부분이 되었고, 팔은 수많은 가지로 변해서 날이 궂을 때면 아이들이 비를 맞지 않도록 든든한 우산이 되어 주었답니다. 여덟 선생님 모두 이곳에 영원히 머물며 어린 님프들에게 자신의 지혜를 나눠 주기로 굳게 다짐하고서 땅에 깊이 뿌리를 내렸답니다. 

우리의 에코도 선생님들처럼 수천 년동안 '완소나무'와 하나가 되어 살아갈 수 있을까요?

에코와 친구들은 오늘의 과제를 하기 위해 떠날 채비를 해요.

에코는 '야수의 숲'이라는 곳에 들어서고 마는데....

'야수의 숲'은 올림포스 학교의 소년 소녀 신들이 훈련을 하러 오는 숲인데, 이 곳에서 에코는 자연 학교에서 괴물에게 잡히지 않도록 주변 숲에 들어가 모습을 감추는 연습을 했던 참이었답니다. 

갑자기 빗방울이 투둑투둑 떨어지더니 "쏴."

천둥소리는 들리지 않고 번개가 계속 번쩍번쩍

님프들이 돌보는 나무는 키가 크기도 하거니와 나무 속에 흐르는 수액 때문에 번개의 목표물이 되기 쉬운데....

에코의 보호 주문

아침 시링크스의 주문을 따라 만든 새 주문을 읊은 뒤 평소 외우던 자신의 주문을 잊어버린 에코.

꺼림칙한 느낌. 섬뜩한 불안감으로 에코는 벌렁대는 심장을 안고 집을 향해 달리는데......

에코의 따라쟁이 버릇은 나쁜것일까요?

자연 학교 올리브나무 모레아 선생님은 

"예를 들자면 질병이나 천재지변 같은 위험이 있겠지. 오늘은 숲에 사는 동물과 식물 들을 더욱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렴. 저마다 어떻게 자신을 보호하는지 잘 관찰해서 발견한 내용을 바탕으로 여러분의 값을 만드는 거야."

에코

"어떤 것을 바탕으로 뭔가를 만들면 베끼는 거 아녜요?"

모레아 선생님

"하늘 아래 새것은 없는 법이지. 모든 발명은 이전에 있던 것에 힘입어 이루어지기 마련이란다. 그러니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되 자연에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빌려도 좋아."

"네 방식으로 잘 바꾸면 네 것이 되는 거란다. 이해했지?"

 

 


 

올림포스의 신들과 숲을 사랑하는 님프의 이야기~~

우리의 에코는 자신의 완소나무를 지킬 수 있을까요?

 

 

소녀들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올림포스 여신스쿨 따라쟁이 에코는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재미와 흥미를 여러분에게 알려 줄거예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올림포스여신스쿨따라쟁이에코#조앤로럽_수잰윌리엄스#여신스쿨#올림포스#소녀감성#완소나무#님프요정#올림포스의신#따라쟁이에코#초등독서#초등필독서#재밌는독서시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