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100층짜리 집 (미니 보드북) 100층짜리 집 5
이와이 도시오 글.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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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수를 가르치다 보면 9에서 10으로 넘어갈 때 굉장히 어려워 해요. 그리고 19에서 20으로, 29에서 30으로....일의 자리값에서 십의 자리값으로 올라 가는게 아마도 아이에게는 쉽지 않은 일인가 봐요. 그래서인지 가정에서 수배열판을 두고 아이를 가르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우리집도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수를 배울 때 9에서 10으로 넘어가는게 어려워 했어요. 그래서 우리집에선 수 배열판을 먼저 보기전에 100층짜리 집 시리즈를 이용해 100의 수를 알아가는 방법을 배웠는데, 처음에 접한 책은 100층짜리 집이었어요.

' 별' 보기를 좋아하는 '도치'를 따라 100층에 누가 사나?따라 가다보면 10층씩 사는 동물이 다르다는 이야기에 1~10층에 사는 동물, 11~20층에 사는 동물.....100층

그리고 나온 책이 지하 100층, 바다 100층, 하늘 100층, 숲속 100층..이렇게 여러 곳에서 10층씩 마다 사는 동물을 만나는데, 오늘은 미니보드로 나온 숲속 100층짜리 집을 같이 살펴보려고 해요.

미니보드라 일단 단단해서 좋고, 휴대하기가 너~무 좋아요. 근데 색감도 너무 이뻐요. 진짜 숲의 초록초록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숲 속 100층짜리 집 미니>예요.

자! 그럼 숲속 100층에는 누가누가 사나? 같이 가 보기로 해요~^&^

 

 

 

음악을 좋아하는 오토는 꽃 속에서 소리가 들려 꽃을 따라 안쪽으로 걸어가다 커다란 나무를 만나요

"똑똑!누구 안에 계세요?"

"네, 들어오세요. 지금은 좀 바빠서 못나가요."

 

 


 

"안녕하세요! 멋진 소리가 들려서요."

"어서 와, 너한테도 들렸구나! 그렇다면 대환영이지. 위로 올라오렴."

누굴까? 1층부터 10층까진 누가 사는 걸까요?

 

 


여긴 11층에서 20층

사슴이 살고 있네요.

"딸랑딸랑 딸랑딸랑!" "사슴뿔에 방울을 달았나봐요~~사슴뿔에 방울다는 방은 몇번방일까요? 몇층일까요?"

층층마다 동물들이 하고 있는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와 몇 층인지 이야기를 나누는 거예요.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한 층 한 층 올라가다보면 19층에서 20층까지 자연스레 넘어가고 11~20까지 10층안에 하나의 동물이 산다는 이야기로 아이들은 10씩 묶을 때 1~10,11~20. . . 이렇게 이해하더라구요.

그리고 넘어가기전 맨 꼭대기에 살짝 나와 있는 힌트로 "21층에서 30층에는 누가 살까요?"라고 물으면 힌트를 알면 바로 얘기하고, 모르면 슬쩍 넘겨 보고 이야기를 해요. ㅋㅋ 너무 귀엽다는....

 

 


"땡!" 아니면 "딩동댕!" 그러면 승부욕 뿜뿜~~

10층씩 하나하나 짚으면서 사는 동물이야기, 동물들이 하고 있는 행동, 몇번방인지...등을 물어 보면 동화책속으로 같이 빠져 들어 동화를 같이 읽을 수 있어서 더 좋은 100층짜리집.

그런데 사실 저희집에 오리지널판은 위로 펼치면 너~~무 길어져서 잠자리독서를 할 때는 턱이 퍽~~, 그리고 애들이 열정을 다해 넘기면서 찢어지고 해서 테이프를 붙이고 붙였답니다.ㅜㅜ 그런데 미니보드는 펼쳐도 짧아서 좋아요. 단단해서 찢어지지도 않고~~ㅎㅎ 빨리 나왔으면 미니시리즈로 살껄~~

근데 숲속에는 어떤 동물들이 살까요?

여러분은 숲속에 어떤 동물이 떠 오르나요?

아이들이 의외로 100층 짜리집을 통해 많은 동물을 배우는데, 특히 숲속집에는 동물외에도 곤충이 나와서 아이가 새롭게 배우는 게 있어서 좋았어요. 사실 우리 두찌는 장수풍뎅이. 개미. 공벌레 .거미. 소금쟁이 말고는 잘 몰랐거든요 ㅠㅠ

그래서 퀴즈로 풀기를 많이 했는데,

"발이 많은 곤충은?"

"개미, 거미, 공벌레, 장수풍뎅이, 소금쟁이......"

"삐~~~"

"정답은.........지네"

그러면 백과사전에 나온 동물 찾아보기~~^^ (백과사전 찾는걸 좋아하는 두찌)

이렇게 퀴즈 내고, 찾다 보면 시간이 꽤 걸리지만 오로시 자기 책이 되는데는 부족함이 없거든요~~^^

 

나팔꽃에서 "슈우우우~~!"날아 집으로 돌아오는 오토.

오늘도 숲에는 오토의 하프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진짜 신나겠죠? '오토는 좋겠다~~'

 


미니 보드는 작아서 너~무 깜찍하고, 펼치기 좋아요. 그리고 단단해서 아이들이 들고 다니기도 좋구요. 사실 아이들이 놀러 갈 때 휴대폰 보는 애들도 많지만, 책에 대해 엄마와 즐겁게 이야기 나눈 아이들은 자기가 선생님이 되어 다시 이야기를 들려 주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럴때 들고 다니면서 이야기 나누기에는 사이즈가 작아 good~~good이예요. 그리고 전 아이한테 읽어 주면서 느낀건 색감이 참 이쁘다였어요. 오리지널 사이즈의 경우 만지면 촉감이 부드럽고 넘기기엔 어렵지만 큼직큼직해서 좋았는데, 미니는 광택의 느낌이라 색상이 굉장히 선명해 그림의 묘사가 굉장히 섬세하게 되어있어서 좋았답니다. 여러분도 오리지널판과 미니판을 같이 비교하시면서 집에서는 오리지널판으로, 여행갈 땐 미니보드로 한 번씩 이용해 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크기비교~~ (오리지널사이즈의 반크기)

 

 


 

본 서평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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