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의 본질 - 재정 적자를 이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스테파니 켈튼 지음, 이가영 옮김 / 비즈니스맵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97년 아이엠에프가 지나고, 뉴스에는  국가부채와 1인당 짊어져야  할  빚에  대한  내용이  헤드라인을 차지했다. 어린  내 눈에는  아 내가  크면  엄청 큰일이구나, 혼자 어린 생각을 했었다,

2, 그 이후로도 부채에 대한  뉴스꼭지는  사라지지 않았으며, 개인 부채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명을  달리 하는사람들이가 늘어났다,

3, 코로나로 힘든 요즘, 정부와 지자체는 연이어 재난지원금을 지원했고, 올 해  역시  채권발행을 통한 예산 확보를 통해 같은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종합해보면, 많은 이 들이 생각하는  적자에 대한 개념은  부정적일  것이다. 적자는  즉  빚, 갚아야  할  채무이며, 그  것은  언젠가  우리들에게 돌아올 부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나라들은 국가 부채 증가를 불러오는 확대 재정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학계에서는 현대화폐이론이라 칭한다.

저자는 현대화폐이론, MMT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적자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것을 권한다. 기본적으로 가계부채와 국가부채는 다르며, 국가가 돈을 찍어내는것은 그것을 감당할 여력이 있기 때문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저자는 이를 위해 상당히 많은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함정이 있다면, 이는 기축통화인 달러를 사용하는 미국에서 주로 다루어진 이야기이기에 우리나라나 다른국가에선 적용되기 힘들다는것.

그럼에도 저자의 논거중 절대공감가는 부분이 있다면
우리가 진심으로 걱정해야 할 것은 화폐의 적자가 아닌 좋은 교육, 좋은 일자리 등 우리 주변을 둘러싼 환경의 적자라는 것이다.

확실히 생각해보면 뉴스에서 돈이 풀렸다는 것에 비해 인플레이션이 시작되었다는 뉴스는 접한 적이 없다. 좋은 서비스들의 감축이 더 자주 나오지. 그런점에 비추어 보았을때 완전 공감은 할 수 없다라도, 한 번 현시점에 대해 생각히니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전환이 온다
더글라스 러시코프 지음, 이지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적자생존의 법칙을 익히 배워왔다.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으며 강한자 만이 살아남는다. 그렇기에 약한 사람에게 강하고 강한사람에 약한 사람부터 시작하여 많은 종류의 사람들이 끝내 손가락질 받더라도 최종적으로 생태계의 윗층에 먼저 올라가는 경우도 허다하게 보았다. 하지만 저자는 이제 그런 시대는 끝났으며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 더글러스 러시코프는 세계적인 미디어 이론가이자 디지털 경제 전문가로, 다가오는 미래에 대해 우리가 아는 생존의 법칙은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임을 말하고 있다. 앞으로의 세계는 남을 짓밟고 올라서는 것이 아닌 말 그대로 ‘co-worker’. 함께 어울리며 나아가야 하는 사회가 다가오고 있음을 예언한다.

특히나 저자의 논리는 최근에 붐이 일고 있는 ‘클럽하우스’와 맥이 닿는다. 현실보다 안전한 가상의 공간에서의 인간관계가 장려되고 다른 누구와 신뢰관계를 구축하거나 자기안정을 찾기 위해 디지털 세계를 찾는 사람들. 행동과 말 한마디가 가져올 파장의 영향력은 커졌고 온라인상의 영향력은 대중언론의 영향력을 뛰어넘고 있다.

사회가 변환다고 해도 이제 디지털 미디어의 영향력을 무시하고 생활하기엔 어려울 것이다. 힘의 논리에서 공동의 논리를 설파하고 있는 저자의 주장의 결론은 결국 인간, ‘팀 휴먼’으로 종결지어 진다. 아무리 개인주의가 득세한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인간으로 종결지어지는 저자의 주장이 다소 유토피아적일지 몰라도, 생각해볼법한 논거이다.


*몽실북클럽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티븐 호킹 - 삶과 물리학을 함께한 우정의 기록
레너드 믈로디노프 지음, 하인해 옮김 / 까치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으로 더 익숙한 스티븐 호킹의 또 다른 인간적인 면에 대해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잃어버린 밤에 대하여 - 우리가 외면한 또하나의 문화사
로저 에커치 지음, 조한욱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정사 보다 재밌는 건 야사라고 한다. 코로나로 떠나지 못한 요즘, 야사 속 문화사를 통해 또 다른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그문트 프로이트 - 교묘하게 인간을 지배하는 무의식과 꿈의 세계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심리학 3대 거장
캘빈 S. 홀 지음, 김문성 옮김 / 스타북스 / 2020년 7월
평점 :
품절


프로이트는 심리학을 전공하지 않더라도 많은 이들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이다.

"꿈의 해석"으로 대중들에게 각인되어 있는 그의 이름은, 이름은 알되 책은 쉽게 찾아 볼 엄두가 안난다.

심리학 연구의 1세대라고 불리는 프로이트는 인생 전반을 걸쳐 인격과 정신 분석에 대해 연구했기에

오늘날과 맞지 않는다고 쉽게 부인할 수 없다.

책은 프로이트 이론에 대한 입문서라고 볼 수 있다. 저자인 캘빈 s.홀은 프로이트의 생애와 더불어

그의 이론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함으로써 많은 이들이 이름만으로도 진입장벽을 이룬 프로이트의 이론을

그나마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전개하고 있다.

이드와 자아 초자아의 3중체계로 인격이 형성된다고 보는 프로이트는 인간의 불만과 본능을 충족시키기 위해

각 체계가 영향력을 발휘하여 인격을 변형해 나간다고 보고 있다. 특히 어린시절을 강조하고 있기에 유아교육학에서는

프로이트의 이름을 안 만날수가 없다.

하지만 그의 이론에 100% 공감을 할 수 없는 것이, 성선설과 성악설의 대립같은 느낌일지는 몰라도

인간의 인격 형성에 있어 유아기가 중요한 것은 분명하나 전생애적으로 일어난 사건들 역시 인격의 형성과 발달에 있어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프로이트는 유아기에 한정해놓고 있어 그 점은 아쉽다.

본래 심리학이라는 부분이 모두가 100% 동의할 수 있는 이론은 존재할 수 없고, 존재해서도 안된다고 한다. 그럴경우 상담받는 자에대한 잘못된 해석으로 심각한 오류를 낳을 수 있다고 한다. 프로이트의 이론 역시 발표할 때나 지금에서도 많은 이들이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그의 이름이 아직까지 회자되는 것은 전인생을 걸친 연구와, 자기 확장을 통한 학문적 성과를 통해 후배 연구자들이 나아가고 연구할 문제들을 제기했기 때문 아닐까

자기자신에 대한 분석역시 끊임없이 진행함으로써 앞으로 나아갔던 프로이트에 대해 쉽게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네이버 리딩투데이 카페를 통해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