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엉뚱한 세금 이야기 - 세금은 인류의 역사를 어떻게 바꾸어 왔는가?
오무라 오지로 지음, 김지혜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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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leadpub
#협찬도서
<세상을 바꾼 엉뚱한 세금 이야기>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기본적으로 네 가지의 의무를 누리게 된다.
1. 국방의 의무, 2. 근로의 의무,
3. 교육의 의무, 4. 납세의 의무이다 .아마 사회 시간에 숱하게 듣고 공부했든 내용 들이다. 한 나라의 재정을 움직이게 하고 여러 국채사업과 국민의 복지, 의료, 행정 등등에 쓰이는 세금이 있기에 국민들의 복지와 삶의 만족도가 높아진다. 인류의 역사 속의 엉뚱하고 기가 막히는 세금 속으로 떠나보자.

이 책은 일본인 저자가 쓴 글이라 일본의 이색 세금들과 세상에서 엉뚱하고 기발한 70가지의 세금 이야기들로 한 국가의 재정을 움직인 다양한 세금에 대한 글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기원전 3,000경에 수메르인이 점토판에 새긴 글에는
"한 나라가 끝나고 다음 나라가 와도
세리는 찾아온다"

연말정산 청구하는 오월이면 각종 카드 대금과 각종 영수 중들로 넝쳐난다. 한 푼이라도 더 돌려받기 위한 전쟁이 아닐 수 없다. 환급신청을 하기 위해 국세청 홈택스를 들락거리는데 세금 생각만 해도 머리에 고통을 주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러나 이 책은 편하게 읽으면서 이런 세금까지 있었다니 하면 황당한 웃음과 빈부의 차이로 서민들의 고행, 재미와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세상에 이렇게 유별한 세금이 있었다니 나의 상식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프랑스의 유방 세, 이탈리아의 포로 노세, 독신 세, 초혼제, 콧수염 세, 견세, 탄산 세 온천에 입욕하려면 입욕세. 덴마크의 비만 세 등등 고대 그리스에도 전쟁 회피 제로 국가의 재정을 충족하고 서민들의 고름을 짜내고 있었으니 세계사와 우리의 역사가 별반 다른 것이 없었다. 역사에도 탐관오리들의 과중한 세금으로 부정 부패로 쪄들어 갈 때쯤 농민들의 반란이 일어나기도 했으니 한 국가의 재정을 책임지는 세금이란 녀석은 역시나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었다.

우리는 이러한 세금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관심을 가져야 하며 국민의 피와 살 같은 세금이 제대로 쓰이는지 잘 감시하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세계사의 황당하고 엉뚱한 세금들의 이야기. 고대에서 현대인류 역사의 뒤편에 가려진 기가 막히고 엉뚱한 한편의 세금 이야기가 들어 있으니 학생들이나 주부. 고대사나 현대사를 연구하시는 분들에 추천해 드려요.


#리드리드출판 #세상을바꾼세금이야기 #오무라오지로 #김지혜 #고대 #현대 #세금이야기 #인류의역사 #재미 #지식 #일상 #daily #정원석크래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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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바야시 서점에 갑니다
가와카미 데쓰야 지음, 송지현 옮김 / 현익출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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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silbookclub
#협찬 도서
[오늘도 고바야시 서점에 갑니다]

리카가 찾은 동네서점에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었다. 바로 70년 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고바야시 서점 주인인 유미코는 찾아오는 손님과의 특별한 대화를 나누며 우산과 책방을 한 공간에 운영하고 있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자 계속 찾아오는 리카!!!

“작아서 힘들지 않느냐고?
우리 가게가 작아서 할 수 있는 소중한 일도 있어!”

지금 이대로도 괜찮다는 위로와 새롭게 나아갈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따듯한 정과 감동을 주는 유미코. 그녀는 우리 엄마의 품과도 같은 마음 따뜻해지는 정과 살아 숨 쉬는 이야기들로 오늘도 고바야시 동네서점을 지키고 있다.

70년 된 고서점이 한자리를 지키며 지금도 운영 중이라고 하니 그 비결을 뭘까? 어떻게 오래 시간 동안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걸까? 어떻게 서점을 유지하고 운영하는지 의문이 들었다. 자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고바야시 서점으로 떠나보자.

이 책은 신입사원 리카가 출판유통업체 다이한에 첫 입사하여 분점에서 큰 잘못으로 70년 이상 된 고바야시 서점을 유지해온 유미코를 만나면서부터 리카의 인생이 180도로 바뀌게 된다. 엄마와도 같은 포근한 유미코가 들려주는 특별한 이야기가 그녀를 성장해 나아가는 원동력이자, 활력소이며 마르지 않는 오아시스 같았다.

유미코씨의 말이 생각난다.
"천천히 가도 돼. 누구나 처음부터는 잘할 수는 없어."

누구나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옥은 그냥 있으면 돌이지만 다듬고 다듬어야 진정한 빛을 내는 보석으로 탄생한다. 우리의 재능과 가치, 역량을 알아봐 주고 끝까지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직장의 상사와 동료, 조력자가 있다면 그 회사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고바야시 서점이 백과사전을 팔기 위해 동네서점과의 협업. 대형서점을 제친 이야기, 아마존을 이긴 이야기, 우산을 팔게 된 이유, 남편이 고객을 대하는 태도와 예의,
책방과 우산이라는 이색 타이틀로 차별화를 가져온 점. 등등이 출판유통시장에서 모두가 인정하는 서점으로 자리 잡기까지의 남편과 유미코의 강한 의지와 열정이 가득한 이야기가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창의적인 생각으로 독자들과 만남을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어떻게 하는 가는 참 어려운 일이다. '내가 만드는 띠지 그랑프리.' 북 토크, 북 페어 등등 독특한 이벤트가 독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겨었니, 우리 출판사와 서점들은 어떻한가.? 생각해 보게 된다. 한 예로 뉴욕에는 개인의 취향과 개성에 맞는 서점들이 운영하고 있다. 전문서적 서점. 레시피 서점. 에세이, 소설 서점, 모두 서점은 주인의 취향과 개성으로 멋을 낸 빈티지 서점까지 그야말로 고즈넉한 복층 구조로 책의 향기가 전해온다고 한다. 우리 서점들도 변해야 살아남고 남들보다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승부를 건 서점들이 하나씩 들어서고 있었다. 카페와 책방이 한 공간에 있고. 예비 엄마들과 아기들을 배려한 서점. 독립책방까지 . 변화의 바람에 대형서점에 설 자리를 잃어가는 동네서점들이 아쉽기만 한다. 마을 어귀에서 굳건하게 지키는 동네서점을 만날 때면 기쁜 마음이 든다. 계속 이어나가기를 빌 뿐이다.

리카가 이렇게 성공하기까지는 자신의 노력과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해준 유미코라는 분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볼 수 있다. 어느 기업이든 인재의 중요성과 자신의 가치와 존재감, 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멘토 자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들었다.

고바야시 동네서점도 한자리를 계속 지키고 있는 이유도 그동안 자신을 믿고 틈틈이 찾아주는 고객분들과 신뢰와 출판사 관계자들의 응원과 신용이 있었다. 유미코씨가 40년 동안 책방을 이끌고 오면서 성실함과 열정, 강한 의지. 고객에 대한 예우. 생존에 대한 깊은 연민과 고민, 대형서점 못지않은 대기록들을 간직하고 있었고, 한 분 한 분의 고객을 대하는 정직함과 진심이 통하는 대화에서 따뜻한 온기의 정과 감동의 여운을 느낄 수 있었다.

고바야시 서점이 없어지지 않고 누군가가 계속 이어받고 그 자리를 빛내고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
잘읽었습니다. #몽실북클럽 💜💜🤷‍♀️ ⠀⠀

#오늘도고바야시서점에갑니다 #가와카미데쓰야 #송지현 #현익출판 #동네서점 #고바야시서점 #용기와희망을전하는이야기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몽실북클럽추천도서 #서평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일상 #daily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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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살고 있습니다 - 유튜버 하루데이가 기록한 낭만적인 도시 풍경
하루 지음 / 상상출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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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dobooks
#도서협찬
#상상팸13기

뉴욕에 살고 있습니다]

아이의 출산 덕분에 찾아온 뉴욕의 생활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과 마음껏 즐길 수 있어 감사하다는 저자. 뉴욕의 진짜 매력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매일 걸으며 마법과도 같은 뉴욕의 매력에 행복과 위로를 받는다."

한국을 떠나 해외에서 살아오다. 뉴욕에 정착하면서 출산과 더불어 일의 공백기가 찾아오니 인생의 전환점을 찾아왔다. 어떻게 하루를 고민하다 무작정 뉴욕의 거리를 무작정 걷고 또 걸으며 걷다 보니 도시의 일상적인 소박한 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뉴욕 4년 차 뉴욕커로 매일 이른 아침 도심 속 빌딩 사이에 있는 큰 공원인 센트럴파크를 걸으며 아는 사람도 아닌데 만나는 사람마다 스몰토그에 심취해 수다를 떨며 뉴욕커 삶의 흔적들을 생각해 볼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뉴욕 일상 속의 소박한 얼굴들을 볼 수 있어 이 길을 걸으며 마음의 여유와 위로를 받는다는 저자. 냥이 집사이기도 저자가 멍덕후를 자처하며 하루의 루틴을 여는 곳이자. 나만의 활력소 시작되는 곳이다. 저도 기회가 된다면 알록달록하게 물든 단풍을 보면 걷다, 안면도 없는 사람과 '오픈 마인드 문화'로 수다를 떨며 소소한 일상의 루틴을 시작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에서 여전히 적응이 되지 않는 팁 문화와 집안에 세탁기가 없다는 점, 집주변의 홈리스와 아무런 꺼림없이 대화를 한다는 점, 지하철에 알 수 없는 악취와 오물이 넘쳐난다는 점. 뉴욕 사람들은 개를 너무 사랑한다는 점.등등 이런 점들을 볼 때면 한국에서 사는 것이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 최고의 선진국인 뉴욕에서 사는 저자가 부러워질 때가 있었다.

뉴욕이란 도시는 매력 덩어리 그자체였다. 봄.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내내 즐길 거리. 볼거리. 축제. 공연 등등이 풍성하다고 하니 건강만 허락한다면 지루할 틈이 없겠다. 유명한 세프가 만들어 주는 최애 음식들과 파머스 마켓에서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을 사가지와 얼른 맛있는 요리들을 만들어 사랑하는 사람과 먹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이곳에 오는 중요한 이유가 이른아침 뉴요커들만 소박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뉴욕의 명소와 일상적인 모습들과 빈티지 책방,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등을 담은 사진들과 자세한 여행 Tip이 들어 읽는 내내 인상 깊었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뉴욕의 거리를 나도 걷고 있다는 착각이 든다. 무작정 길을 걷다 카페에 들러 진한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저마다 개성과 취향을 가진 책방을 들락거리며 책의 향기에 취해보고 싶어졌다. 배고픔이 오면 델다에서
이민족의 취향과 개성을 한껏 살린 음식들로 허기진 배고픔을 면해보자
그리고 뉴욕의 얼굴인 맨해튼 속으로 걸어가다 보면 뉴욕의 또 다른 나만의 이국적인 보물을 발견하고 탄성을 연발할지도 모를 것이라고 한다. 같은 뉴욕이지만 동네마다 저마다의 색깔과 취향을 간직한 뉴욕에 저도 살고 싶어졌다.
코로나와 일 때문이 아니라면 세계 어디든 날아가서 살고 싶은 맘이 간절 해졌다.

많은사람들의 동경의 대상이자 살아보고 싶은 곳 뉴욕. 세계의 경제 중심지 답게 많은 이민족이 모여 사는 뉴욕은 차가운 도시라고 생각했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니 소박한 일상의 미소로 따뜻하게 품어주고 있었다. 뉴욕커들의 보편적이고 일상의 삶이 우리와 별간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다정한 손길과 따뜻한 마음은 세계 어디 가도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뉴욕커의 보편적인 일상의 삶을 볼 수 있었고, 우리의 이웃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주변에 가까운 데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그들의 문화를 조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

감사합니다. 이글 상상 팸 13기 서포터즈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상상출판 #뉴욕에살고있습니다 #하루데이 #뉴욕 #뉴욕커 #도시풍경 #낭만 #감성 #공감 #일상 #삶 #행복 #1500만유튜버 #daily #상상팸13기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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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 가이드, 하얀 고양이 특서 청소년문학 28
이상권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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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books1
#협찬도서
#신간평가단6기서포터즈

<시간여행 가이드, 하얀 고양이>

어느 날 사춘기인 박선에게 우연히 찾아온 하얀 고양이 고 선생. 시간여행 티켓을 주는데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구간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들만이라는 한정 된 구성 인들로 여행할 수 있으며, 여행 가이드가 짜준 일정표대로 여행할 수 있다고 한다. 박선이 시간여행을 하면서 가족들의 비밀들을 알게 되고 자신과 할아버지와 가족들, 고모, 신해가 겪어야만 했던 피폭 2세대, 3세대가 안고 살아가야 했던 두려움과 사회의 냉대, 편견 들을 감추고 살아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박선과 그의 가족들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존중. 그리고 가족의 끈끈한 정을 느끼게 한다. 원폭 2세대, 3세대의 시간 속으로 그들만의 특별한 이야기 속으로는 떠나보자.

이 책은 시간여행을 통해 원폭피해자들의 아픔과 고통을 알고 지금 이 순간도 겪고 있을 피해자들에게 보내는 사과의 편지이다. 저자가 어릴 적 보았던 한 부녀가 지금 어른이 된 소녀에게 드리는 연대의 노래이자 위로이다. 아울러 원폭으로 죽어간 영혼들과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 존중 대해 말하고 싶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에 징용이라는 사건들로 인해 우리의 할아버지와 소년.소녀들이 일본으로 끌려가 갖은 고초와 생명의 위협을 받으면서 일하다. 나고야와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으로 수많은 생명과 동물들이 무덤으로 변해버렸다. 그 아비규환 속에서 살아남은 자와 생명을 간직한 모든 것들 절규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원자 피복의 무서움은 세대를 이어 끊임없이 알 수 없는 병들이 유전된다는 것이다. 이 글 속에 등장하는 박선과 그의 가족들이 피복 2세대. 3세대이었으며 왜 가족들이 숨기고 살아야만 했는지를 시간여행을 통해서 풀어가면서 가족들과 이해와 생명존중,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게 한다.

할아버지가 손수 그리신 고양이 그림이 시간여행 가이드를 만나게 해준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다. 누군가를 가만히 떠올리면 그 사람의 과거 속 여행을 알 수 있다니 이런 여행 누구에게 어울릴까? 생각해 보았다. 누군가의 과거 속 여행 좋은 것만은 아닐 것이다. 때론 아는 것보다 모르면서 사는 것이 더 좋을 때도 있는 법이니까. 박선의 친구 지섭도, 보미도, 사촌 조카인 신해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 시간 여행이 누구의 의뢰를 받고 한 것인지 궁금했는데 알고 보니 할아버지였다. 자신은 고향도, 부모 형제들까지 만나지 않고 자신의 비밀을 숨기고 살아가야만 했다. 그러나 아들과 손녀, 피복을 입은 자들이 다시는 숨기며 살아가지 말고, 당당히 사회의 한 일원으로 살아가라는 용기를 주기 위해서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손녀딸에게 건네는 환상적인 시간여행이었다. 이 시간여행을 통해 자신의 모든 비밀을 알려주었다.

원폭 피해는 역사 속 사건이 아니라, 지금도 현재 진행형인 우리 시대의 아픔이다.

고선생과 박선이 이 시간여행을 통해 우리 주변에 잊혀진 과거 속. 원폭피해자 2세대, 3세대들의 아픔과 고통을 말로 다 할 수 없을 것이다. 사회의 편견과 냉대에 숨어서 지내야만 했던 지난날 들. 이제 이분들도 우리가 보듬어야 한다. 우리가 품지 않으면 누가 이분들의 고통을 어루워 만질 수가 있을까? 부디 이분들도 편안히 살 수 있도록 정부와 사회의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이 있어야 하겠다.

하얀 고양이 고 선생이라는 가이드를 통해본 환상적인 시간여행 현시대에 사는 부모님과 우리 자신이ㅣ 될 것이다. 인간이 만들어낸 원폭의 위험성과 피해자들을 생각하면서 인간이 신에 도전하는 이런 참상이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겠다.

이상권 작가님은 들풀과 동물들의 삶과 생명에 대한 힘을 소재로 아동과 청소년 문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소설을 주로 쓰시는 분이다.

이서평은 #특별한 서재 [신간 평가단 6기]로써 작성하였습니다

#특별한서재 #이상권 #시간여행가이드햐얀고양이 #시간여행 #원폭피해자들 #생명 ,#고양이 #장편소설 #일제감점기 #원자병 #여행 #daily #신간평가단6기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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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의 고수 - 신 변호사의 법조 인사이드 스토리
신주영 지음 / 솔출판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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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_seong_mo
#협찬도서
[법정의 고수]

✅️ 이 책은 발간한 지 10년 지났다. 저자의 청춘 기록과도 같은 책이라고 한다. 열정 가득한 신입 변호사의 좌충우돌 법과 사람들의 이야기.

우리는 법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란 것을 인식하게 한다. 우리는 법과 밀접한 관계의 테두리 안에서 살 곳 있다. 법을 알면 예방할 수 있고, 법에 대한 상식들이 인생살이의 길잡이가 되어주기도 한다.

✅️ 세아이의 엄마로서 변호사라는 전문직인 일을 겸행하고. 책까지 출간한 능력의 소유자이신 신변호사님. 대단한 그녀의 열정 가득한 [법정의 고수] 세계로
고고 씽 !!!

판사와 변호사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 📖 📘 법정 공방의 기술을 담은 책이 아니다. 저자의 내면에서 사법제도에 대한 해결에 대해 갈수록 회의가 깊어져 초심자이던 30대 신입 변호사 시절에 출간하였다. 그리고 판사. 검사. 변호사들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누구나 당사자가 될 수 있는 일들을 그려내고 있고, 판사, 변호사, 검사, 주변인물들의 인간적인 모습들이 재판에 고스란히 녹아있었다. 위 인물들이 재판을 진행해가면서 자신의 인격과 가치관을 드려내고, 능력을 발휘하는 모습들을 담아내고 있다. 아울러 사람들을 상대하는 직업군들 모두 어떤 자세와 미덕으로 임해야 하는지를 알게 해주었다.

✅️ 진짜 매력은 전문적인 법의 지식이 없어도 어려운 법률 용어가 책 하단에 쉽게 설명. 풀이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었고,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이 감동과 신선함, 몰입감이 최고로 좋았다. 이제 10년 차 잔뼈가 굵은 신 변호사님이 의뢰인의 선임을 받고 어떤 문제에 봉착하면서 심각한 고민과 연민 등을 느끼며. 모르는 것은 동료와 선후배들과 대화로 배워가면서 법의 위반을 찾아내고, 유연하고 창의적인 생각들로 사건 해결을 해나아가는 장면들이 인상 깊게 다가왔다. (연대보증을 쓴 이미연 엄마의 모습들, 상고이유서 간택되기, 영수가 호주에서 생긴일들, 간통& 위헌심판신청문 이 판사님과 도 판사님의 대화들, 제2자유로 소송, 변론을 두고 덕양구 주민과 건설업체와 법정에서 공방을 두고 혈전을 벌이는 모습들) 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있어 몰입감이 최고조로 압권이었다.

✅️ 책을 출간하기 위해서
변호사 일을 하면서 이와 관련된 경험담과 인간의 본질과 변호사의 덕목에 대한 열정과 지혜를 가지고 사건을 처리해온 10인의 변호사를 찾아다니며 (유영철 변호를 받은 이은경 변호사님. 김동욱 변호사님) 두분의 잊지 못할 변론을 찾아 변호사 내면의 경험담과 감동. 관점. 가치관을 들여다볼 수 있었고, 변호사의 역할과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 등등. 이 글의 소재가 되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민사소송과 형사소송법 에는 변호사의 공덕성과 의뢰인이 재판받을 권리와 진실을 발견하고 정의를 실현하는 공평성과 함께 변호사, 재판부의 윤리적 딜레마가
있어야 하겠다.

나부터 돌아보아두지 않으면 너는 한 발짝도 더 이상 못 나갈 거야. 나를 내팽개쳐 두지 말아줘.'_p27

[법정의 고수] 속편을 쓰기위해 고심하던 저자는 자신을 제대로 돌보아주기를 바라는 자신의 마음의 속 우는 아기를 돌보며 용기를 내어 긴 터널을 지나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 '높고 단단한 벽이 있고 거기에 부딪쳐 깨지는 계란이 있다고 한다면 나는 언제나 계란의 편에 서겠다.'_p234

우리는 시스템이라는 법과 규칙에 따라 우리는 살아간다. 국적과 종교를 넘어서 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규칙들과 틀은 우리로 하여금 자가 증식하기도 하고, 우리를 죽이기도 한다는 사실이다. 때론 냉혹하게 효과적, 조직적으로 살해하게 한다. 이런 시스템은 견고한 벽에 직면해서 우리는 이길 가망은 없다. 그러나 변호사와 의뢰인이 만남으로써 신뢰와 열정, 인간애가, 합쳐지면 괴력을 뿜어내기도 한다.

✅️ 저자는 내 삶이 관념 덩어리가 살과 핏덩이로 이루어져 있으며, 평면이 아니라 입체라는 것을 느끼게 한다.p274

삶이 주는 추상적인 철학이나 이론 말고, 의뢰인과 사람들과 대화에서 자기만의 철학적 관념을 얻기도 하고,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어느 한방에 터뜨릴 그날을 위해서 배운 것을 부딪치고, 피고인을 만나 적용도 해보고, 깊은 고민도 해보다가 간통죄 위헌심판신청문도 작성 해다는 도판시님. 변호사도 판사도 모두 의뢰인과 피고인들의 만남을 통해 많은 부분을 배워간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었다.

✅️ 판사는 살아있어야 한다. 판사는 법을 제일 알기 때문이다. 법을 고치지 않으면 국민이 고달파진다._p278

법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없었어는 안된다. 법이 삶의 장애가 된 국민의 비명이 쌓인 뒤에야 법이 고쳐진다는 것이다.

우리가 다 알고 있는 대법정 정문 위에는 정의의 여신이 오른손에는 저울을 왼손에는 법전을 들고 있으며 법조인들이 잊지 말아야 하는 공평성을 지키라고 하는 암묵적 규칙이 있다. 그리고 남편분이 들려주는 일화와 더불어 던지는 한마디가 신의 한 수 같다.

신주영변호사님과 법정을 소개하는 우리 주변의 법 이야기와 함께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지혜를 배우는 감동적인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성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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