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 소매틱 치유 워크북
케이(넥스트레벨힐러) 지음 / 케이미라클모닝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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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마음의 상처나 정신적 스트레스가 있을때 ‘생각을 바꾸려’ 노력하잖아요. “괜찮아”, “안전해”라며 이성적으로 마음을 다잡으려 애쓰지만, 심장의 두근거림이나 가슴의 답답함, 온몸의 긴장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머리로만 억누르던 마음의 문제에 대해 ‘몸’이라는 새로운 열쇠를 제시하더라고요. “머리에서 몸으로, 그리고 에너지로의 양자 도약”으로 치유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겪는 대부분의 불안과 트라우마는 단순히 머릿속 생각이 아니라 신체 세포와 신경계에 각인되어 있다고하는데요. 이 책은 머리로 이해하는 언어적 상담을 넘어, 신체 감각을 직접 깨우고 치유하는 ‘소매틱 접근법’을 실전 워크북 형태로 담아냈더라고요.

 

신체 말단과 장기, 척수, 하부 뇌에서 출발하여 상부 대뇌피질로 올라가는 신호 체계를 강조하고 있었는데요. “아무리 이성적으로 뇌의 상부인 대뇌피질이 하향식 명령(나는 안전해)을 내려도 하부 뇌와 온몸에서 빗발치듯 올라오는 강력한 상향식 신호(나는 위험해)는 결코 이겨내지 못한다.”고 합니다. 우울증이나 불안증으로 약물을 복용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해도 근본적인 치유에 다다르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 몸의 생체 경보 장치가 여전히 ‘위험’ 신호를 뇌로 쏘아 올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몸이 안전함을 느끼지 못하면 마음은 결코 문을 열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자는 몸의 세포들이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의 상처와 두려움까지 간직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치유의 시작은 바로 이 몸의 신호를 끄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말해주고 있더라고요.

 

자율신경계의 중심축인 ‘미주신경’과 생체 전기 흐름의 중요성을 다루고 있었는데요. 머리로 "괜찮아"라고 백번 외치는 것보다, 몸의 신체 감각을 조율하여 뇌의 편도체에 "이제 안전하다"라는 신호를 직접 전달하는 것이 훨씬 강력하고 효과적이라고 합니다.막연한 힐링이나 구호에 그치지 않고, 몸의 감각에 집중함으로써 묵은 통증과 불안을 해소하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서 꽤 실용적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끊임없는 생각의 굴레에 갇혀 지친 이들, 이유 없는 신체화 증상이나 만성 불안으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몸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을 가르쳐주는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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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교수의 캠퍼스 - PROFESSOR Y’S CAMPUS, 개정판
함계순 지음 / 바른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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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만 봤을 때는 탐정소설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실물로 책을 받아봤을 때에는 양장으로 표지가 되어 있어서 책 제목과는 다르게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 간의 정서적 교감과 시대적 배경을 다채로운 서사로 풀어낸 500페이지 정도 분략의 소설이더라고요. 95페이지 '고은리 사람들' 파트에서 한국 여인 '유숙희'와 미국인 '데이빗' 사이의 다정하고도 아련한 대화가 그려졌는데요. 국 뉴잉글랜드 버몬트주 벌링턴이라는 아름다운 고향 동네 이야기를 들려주는 데이빗과, 그의 눈언저리를 닦아주며 깊은 애정을 느끼는 유숙희의 모습은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시대극 서사에 따뜻한 서정이 느껴져서 읽기가 수월했습니다. 특히 "순수한 젊은 영혼이 이 험난한 나라에 와서 군사훈련과 타국의 안위를 지켜주고 있다"라는 유숙희의 내면 고백은, 개인의 애정을 넘어 시대적 상황 속에서 서로를 보듬는 인간적인 연민과 유대감이 느껴졌습니다.

 

'동아리 연극공연' 파트에 다다르면 분위기는 급전환되는데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파면 판결, 그리고 이에 반발하여 태극기를 들고 거리에 나선 시민들의 집회 장면이 매우 격정적인 어조로 묘사되어 있었습니다. 저자는 탄핵 판결 당시 느꼈던 고통과 억울함, 구속 수감 과정에 대한 강한 비판적 시각을 서술하며, 매주 토요일 시청 앞 대한문 광장에 모여 탄핵 무효를 외쳤던 우국충정 시민들의 시위 현장을 세밀하게 기록하고 있더라고요. 언론에 제대로 보도되지 않았던 당시의 정황과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의 격앙된 심정을 인물의 시선과 서술을 통해 다른 시간으로 표현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같은 시선이 아니라 공감되지는 않았지만 뉴스에서 연일 나오던 모습이 어떤 생각으로 모인 사람인지 알 수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개인의 사적인 감정과 국가적·정치적 대형 사건들이 한 권의 책 안에서 교차하는 독특한 구성을 지니고 있었는데요. 격동의 시대를 살아낸 개인들의 애환과 보수적 정치 지형에서의 뜨거운 목소리가 소설이라는 틀을 통해 표현된 책이더라고요.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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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살 사회 정서 - 5~7세 평생 관계의 기초가 되는 5가지 사회 정서 학습법 ㅣ 바른 교육 시리즈 49
박밝음 지음 / 서사원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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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2000여 회 강의’를 한 박희송 저자가 쓴 책이라서 더 믿음이 가는데요. 학술적 이론에 머무르는 책이 아니라 유치원 현장과 가정의 일상을 밀접하게 연결해 주는 실용적인 지침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이 책의 가장 커다란 매력은 가정과 기관에서 매일 일어나는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상황들을 세밀하게 포착하여 코칭해 준 점인데요.

 

‘자기 인식: 무조건 울기부터 하는 아이’단원에서는 밤늦게 잠자리에 누워 "오늘 친구가 나보고 저리 가래. 나는 같이 못 논대"라며 눈물 흘리는 아이의 서러운 순간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낮 동안 유치원에서는 아무 일 없다는 듯 지냈지만, 집에 돌아와 가장 안전한 공간에서야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리는 아이 앞에서 많은 부모들은 속상함과 안타까움을 느끼잖아요. 저자는 이러한 아이에게 무작정 "참아야지"나 "네가 다시 가서 말했어야지"라고 다그치는 대신, ‘회피 대신 용기를 키워주는 법’을 제시하며 아이의 속상함을 먼저 충분히 받아주는 정서적 공감 대화법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자기 관리: 새로운 환경을 무서워하는 아이’ 파트에서는 키즈카페 문 앞이나 학원 입구에서 신발을 벗지 못하고 엄마 뒤로 몸을 숨기는 아이들의 심리를 다루고 있었는데요. 즐겁게 놀고 있는 또래들을 보면서도 선뜻 발을 떼지 못하고 굳어 있는 아이를 볼 때 부모는 답답한 마음에 "빨리 들어가, 친구들이랑 놀아야지" 하며 등을 떠밀기 쉽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행동이 아이의 불안을 촉발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단계별로 자극을 견디는 연습'을 통해 아이가 스스로 낯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안정감을 만드는 법을 현실적으로 가르쳐주고 있더라고요. 이렇게 현장에서 바로 적응할 수 있는 예시와 솔루션이 가득 들어 있어서 요즘 부모에게 딱 도움되는 책이라는 생각되었습니다. 이런면에서 신간도서를 읽는 거 아닐까요?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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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일러스트레이터 - 외주·포트폴리오·홍보·수익화·해외 진출까지, 현업 작가가 알려주는 그림으로 먹고사는 전략
정은지 지음 / 제이펍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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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직업을 꿈꿀 때 ‘예쁜 그림을 그리는 일’ 자체에만 집중하곤 하잖아요. 하지만 막상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 “어떻게 해야 첫 외주를 받을 수 있을까?”, “단가는 얼마나 측정해야 하지?”, “지속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을까?”라는 지극히 현실적인 벽에 부딪히게 된다고 합니다. 냉혹한 시장에서 현실적인 지침을 알려주는 책이 이 책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실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체험담이 찐으로 들어가 있더라고요.

 

‘외주·포트폴리오·홍보·수익화·해외 진출까지, 현업 작가가 알려주는 그림으로 먹고사는 전략’이라는 카피는 단순히 일러스트 기술이나 테크닉을 다루는 것을 넘어, 창작을 생업으로 이어가기 위한 직업적 비즈니스 노하우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작가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가 시장에서 상업성을 가질 수 있는 전략을 매우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었는데요. 본문 69페이지의 ‘외주를 부르는 상업성 있는 그림을 위한 전략’ 섹션에서는 창작자가 빠지기 쉬운 자기만족적 그림에서 벗어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텔링 그림’을 그리는 법을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나아가 기업의 광고 캠페인이나 식품,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의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이미지란 사용자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친근한 '일상'을 담은 그림이라는 점을 짚어내며, 거창한 주제보다 일상적인 소재부터 시작하라는 현실적인 조언을 덧붙였더라고요. 또한 창작자들이 가장 어색해하고 어려워하는 '단가 산정 및 협상'에 대한 실제적인 가이드라인은 이 책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되었는데요. 검색창에 ‘산그림 단가표’를 검색해 대략적인 기준을 잡는 방법부터 시작해, 단가표가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 사용 범위, 작업 기간, 작가의 경력, 프로젝트 규모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음을 명확히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현업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Field Note' 박스를 통해 2025년 일러스트레이션 표준 단가 예상표 자료와 QR코드를 함께 제공하여, 초보 작가들이 불합리한 조건으로 계약하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저자분의 친절한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프리랜서라는 1인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바로잡고 오래도록 사랑받는 창작자로 살아남을 수 있는 진심이 담겨져 있는 책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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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마지막 피부과
박상영.박의정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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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질환이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환자의 일상과 심리에는 상상 이상으로 깊은 고통을 남기잖아요. 끊임없는 가려움증, 겉으로 드러나는 피부 변화, 그리고 반복되는 재발은 환자를 지치게 만들잖아요. 이 책은 단순히 눈앞의 증상을 가라앉히는 차원을 넘어,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을 탐구하고 환자의 생활 습관까지 함께 바로잡아가는 진정성 있는 치료 일지가 적혀 있더라고요.

 

피부 진료를 대하는 의사의 진중한 태도와 함께, 단기적인 처방에 의존하기보다 느리더라도 환자의 생활 패턴과 환경을 교정하며 진정한 치유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가 돋보였습니다. 특히 아토피 치료를 다룬 77페이지의 ‘의사와 보호자의 2인 3각 경기’ 섹션은 개인적으로 매우 인상깊게 읽었는데요. 저자는 아토피를 “싸워서 이기는 병이 아니라, 잘 달래가며 함께 사는 법을 배우는 병”이라고 정의하더라고요. 이는 아토피라는 난치성 질환으로 인해 불안해하는 환자와 보호자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따뜻한 위로이자, 치료의 성패가 빠른 개입과 조기 진단, 그리고 지속적인 관리에 달려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현실적인 조언이었습니다.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피부가 코끼리 피부처럼 두꺼워지는 태선화 현상이나 2차 감염이 일어날 수 있음을 경고하며, 보호자와 의료진이 한 팀이 되어 인내심을 갖고 임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더라고요. 또한 ‘격동의 사춘기 피부, 뿌리부터 바로잡기’ 파트에서는 현대 피부 의학의 발전과 최신 치료법에 대한 객관적이고 실용적인 정보를 다루고 있었는데요. 과거 다한증 치료 시 수술 후 손발이나 배 등으로 땀이 폭발하듯 쏠리는 ‘보상성 다한증’ 부작용을 지적하며, 보톡스 시술의 한계와 최신 마이크로웨이브(극초단파)를 이용한 ‘뉴 미라드라이 프레시’ 시술의 원리를도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전자레인지의 원리를 피부과학에 접목하여 주변 조직 손상 없이 땀샘과 냄새샘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대목에서는, 의료진이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기울이는 전문적인 노력도 보였습니다. 만성 피부 질환으로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지친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단순한 의료 정보 전달을 넘어, 환자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고 원인을 함께 찾아가는 ‘느린 진료’의 가치를 일깨워주느나 책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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