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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천천히 부자가 되기로 했다 - 평생 무너지지 않는 경제적 자유를 쌓아올리는 법
조너선 클레멘츠 지음, 이미숙 옮김 / 리더스북 / 2022년 8월
평점 :
절판
“나는 천천히 부자가 되기로 했다.”라는 책 제목을 봤을 때에는 국내 저자분이 쓴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이런 종류의 제목의 책 많이 나오잖아요. 그런데 “조너선 클레먼츠” 영국에서 태어나 30년 이상 윌스트리트에서 일하면서 개인 투자 및 금융 전문가로 활동하신 분이 쓴 책이더라고요. 전문가답게 개인노후설계와 투자에 대해 썩 괜찮은 내용이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괜찮은 책은 출판사 이름도 살펴보게 되는데요.
“리더스북” 출판사. 이름은 들어봤던 것 같은데 이 책을 통해서 자세히 알게 되네요. 웅진씽크빅 단행본사업본부의 브랜드라고 합니다. 웅진 씽크빅은 어린이 학습지로 유명한 출판사 아닌가요? 돈이 좀 있는 출판사 여서 그런지 표지의 질감이 참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표지에 나와있는 거북이의 반짝 반짝이는 금박이 좋네요. 내용과 옮긴이의 번역도 좋았습니다. 특히 중요한 내용을 청색의 글씨로 표현한 것도 좋았습니다. 편집도 꽤 잘 된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개인노후설계와 투자에 대한 다방면으로 경각심을 주는 내용이 있는데요. 책의 내용이 전반적으로 저는 다 좋았습니다. 그래도 몇 가지 기억에 남는 것을 써보면요. “우리는 점점 오래 살고, 더 오래 일할 것이다.”입니다. 65세 이상이면 공식적인 노인연령이기에 노령연금이나 국민연금으로 노후를 보낼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지금은 젊어서 돈을 벌어서 산다고 생각하지만 노인이 됐을 때에는 물가가 상승하고 국가연금이 줄어들어서 노후대비를 안하면 큰일이라고 하네요. 요즘 같이 모든 물가가 오르는 현상을 보니 나중에 노인 됐을 때 연금만 바라보고 살다가는 거지되기 쉽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정말 물가 많이 올랐잖아요.
식당에 가면 점심값이 정말 두 배로 오른 느낌이 듭니다. 외식물가가 단계적으로 오르는 것이 아니라 껑충 올라서 물가 오른다는 것이 이런 거구나 실감하며 삽니다. 예전부터 물가는 올랐지만 이렇게 껑충 껑충 두 번 아니 몇 번만 더 오르면 나중에 연금만 바라보고 있다가는 큰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 책에서는 투자에 대한 생각을 긴 호흡으로 이야기 하고 있어요. 앞으로 인생은 100세 이상 산다고 하는데 아직 50세도 안 되었는데 어떻게 긴 안목으로 투자를 생각하겠어요. 그래서 이 책이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긴 안목으로 투자와 경제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어요. 저처럼 인상 덜 살아봐서 긴 안목의 투자가 뭔지 모르는 분들은 이 책 도움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