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대한 의무 2 - 우리가 놓쳤던 재난의 징후들 북저널리즘 (Book Journalism) 72
The Guardian × BOOK JOURNALISM 지음 / 스리체어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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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와 코로나 같은 신종 전염병 발생 하는 것을 보면 지구에 대한 의무가 많이 있을 것 같네요. 지구에 대한 의무 12019년에 처음 발행되었고 이번에 읽어 본 신간도서는 지구에 대한 의무 2입니다. 지구가 변하는 정도와 속도에 비해서 책은 그렇게 두껍지 않았어요. 가로 세로 한 뻠씩하는 사이즈로 130페이지 내외입니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분량이었습니다.

 

이런 내용의 책은 많은 사람이 읽고 같이 연대해서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가자는 것이 취지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짧은 분량으로 인상 깊게 내용이 실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5개의 주제로 되어 있었는데요. 첫 번째는 하얀 석유의 저주인데 전기차가 생각보다 환경을 많이 오염시킨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빙하가 녹는 소리에서는 리얼한 현상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끔찍했어요. 지구 온도가 올라가서 빙하가 녹고 있다는 것은 식상할 정도로 알고 있는데요. 현재 빙하가 녹고 있는 현상을 목도하는 내용을 읽으니 단순히 알고 있는 느낌을 넘어서게 되더라고요. 세 번째는 농업의 종말입니다. 네 번째는 차원이 다른 손실 멸종동물과 대멸종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런 글을 읽다보니 인류 생존의 미래를 위해서 환경보호를 실천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 다섯 번째는 60년에 걸친 경고라고 해서 이 사실을 60년 전부터 예고했는데도 변하는 것 없이 예고한데로 흘러간다는 것이죠.

 

앞으로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20223월 지금 우리의 행동에 따라 앞으로 미래는 바뀔 수 있지 않을까요? 생각의 여지를 많이 남기는 책이었어요. 이 책으로 독서토론해도 참 재미있겠다.’ 생각했습니다. 이 책을 출간한 출판사는 북 저널리즘인데요. 북과 저널리즘의 합성어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우리가 지금, 깊이 읽어야 할 주제를 다루고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 새로운 관점과 해석을 제시하고 사유의 운동을 촉진하고자 출판사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출판사의 취지에 맞게 책이 잘 출판되는 것 같아요. 앞으로 나올 신간도서도 기대가 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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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격차를 줄이는 수업 레시피 -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차이를 넘어 함께 성장하기
박명선.정유진 지음 / 아이스크림(i-Scream)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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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서 선생님이 교실에서 활용 할 수 있는 수업 방법에 대해 소개한 책입니다. 4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첫 장은 코로나 이후 같은 반 아이인데도 학습격차가 심하다는 팩트 체크부터 하고 갑니다. 두 번째 장은 학습 격차를 줄이는 4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고요. 3장과 4장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어서 교실에서 학습 격차 줄이는 수업방법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원격수업 활용으로 대면수업이 많이 줄어들었는데요. 그것에 대한 부작용이 만만치 않은 것 같아요. 25명 같은 반 학생의 학습격차가 너무 심해서 담임 선생님이 어느 수준, 눈높이에 맞춰서 수업을 진행해야 할지 매우 애매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2020년과 2021년 그리고 2022. 부모가 교육에 관심이 없는 학생 같은 경우에는 2년 동안 학습결손이 일어난 상황이라서 극복이 어려운 상황인 것 같아요.

 

각 학년에 맞는 교육수준에 학생들이 도달 할 수 있도록 학습격차를 줄이는 수업 방법이 정말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나마 초등학생들은 탄력성과 회복성이 높아서 협력하면서 함께 공부하는 시스템으로 간다면 희망은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학습격차를 줄이는 교실 속 방법으로 이 책에서는 피드백의 필요성과 방법을 소개하고 있었는데요. 구두 피트백과 서면 피드백, 시연 피드백, 학습이 느린 학생을 위한 피드백, 학습이 빠른 학생을 위한 피드백. 등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선생님들이 활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저학년과 고학년을 나눠서 학습 격차 줄이는 방법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었는데요. 저학년 같은 경우에는 기초 어휘력 기르기와 기초 문해력 기르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었고 특히 수학 같은 경우에는 수 세기와 수에 대한 감각기르기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고학년 같은 경우에는 조금씩 학습을 포기하는 학생이 나온다고 하는데요. 자기주도성을 길러서 학습을 포기하지 않고 같이 갈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학습을 포기하는 사태가 일어나다니 정말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담임교사 분들이 학습격차가 심해 수업하기 힘들겠지만 한 사람 한 사람 포기하지 않고 올 한해 교육목표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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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트렌드시대가 온다 - 위기 뒤의 희망
마티아스 호르크스 지음, 박병화 옮김 / 북스토리지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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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세상은 확실히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것 같다.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있어서 미래를 예측하기 어렵다. 그래서 더 궁금하다. 앞으로의 세상 어떻게 변할 것인가? 이 책의 저자는 메타트렌드 시대가 온다로 표현하고 있다. 도대체 메타 트렌드가 무엇인가? p.78에 미래를 이해하기 위해서 추세와 반추세를 인지해야 한다고 한다. 추세는 메가트렌드 반 추세는 반 트렌드. 그 둘의 긴장에서 형성된 가능성의 공간을 메타 트렌드로 지칭하고 있다. 여기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가능성의 공간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분석이라는 것이다.

 

코로나 이후의 미래의 삶. 전염병이 휩쓸고 간 후 대부분 사람들은 부정적인 미래를 그린다. 많은 사람들이 질병으로 죽고 미국에서는 아시아 혐오 현상이 일어나고 앞으로 세상은 암울할 것만 같다. 인류를 위해서는 긍정적인 상상이 더 필요한데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이 필요한 것 같다. 이 책에서는 긍정적으로 미래를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자율성과 편리성 그리고 공동의 연대의 필요성을 느끼면서 더 인류가 긍정적으로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메타 트렌드 토픽으로 7가지를 제시했는데 개인적으로 3, 6, 7번이 인상 깊었다. 그 중에서 6통합된 개인주의 새로운 나에서 새로운 우리로이다. 전염병으로, 봉쇄조치로 개별화, 극단의 양극화를 맛봐서 더 암울한 미래를 예상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우리를 하나의 면역학 공동체로 묶어주었다고 말한다. 바이러스를 통해 우리 자신의 신체적 면역학이나 사회연대와 맞닥트리게 되며 궁극적으로 전 세계, 나아가 모든 타문화와 마주치게 되었다고 말한다.

 

언제 끝날지 몰랐던 코로나 바이러스가 점차 함께하는 코로나 시대로 가고 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남아프리카 쪽에서 오미크론 바이러스로 변이가 되어와서 치명률이 많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면역학 공동체로 묶였다는 저자의 말이 실감난다. 개별화된 미래에서 더 연대가 되는 우리라는 시간으로 메타트렌드가 된다니 매우 희망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밖에도 코로나 이후의 삶을 다방면으로 희망적으로 제시하고 있어 힘이 났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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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기분파 네일미용사 필기 - NCS학습모듈 기반의 최신출제기준 적용 {핵심포인트+CBT복원모의고사 수록 + 시험에 자주나오는 쪽집게 핵심이론노트}, 13판 2022 기분파 시리즈
권지우 & 에듀웨이 R&D 연구소 엮음 / 에듀웨이(주)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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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아트는 이제는 정말 대중적인 것 같아요. 기분전환하기 위해서 저도 가끔 네일샵에 갔었습니다. 그렇지만 요즘은 시국이 시국인지라 집에서 스스로 전문가처럼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네일 아트를 좋아하고 손재주가 있는 분이라면 취미 겸 자격증도 도전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자격증만 없지 손재주 있는 친구도 제 주변에 참 많거든요. 그런 친구들 보면 자격증은 충분히 따겠다 싶거든요. 그렇지만 다니는 직장이 따로 있고 가게 차릴 생각이 없어서 자격증 딸 생각은 안 해봤다고 하더라고요. 그 친구 말대로 자격증을 사업하는데 쓰면 좋겠죠. 그렇지만 요즘에는 자격증이라는 개념이 좀 변하고 있잖아요. 자신을 드러내는 하나의 요소처럼 말이죠. ‘나는 이런 능력이 있는 사람이야라는 용도로 부담 없이 취득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실기를 통과할 실력을 갖춘 분이라면 합격률 높은 수험서로 필기 준비하고 자격증 취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필기는 기출문제만 달달 외우고 가도 60점은 거뜬히 맞출 수 있으니까요. “기출문제만 제대로 분석하고 파악하면 반드시 합격한다.”기분파책 제목처럼 이 책으로 준비하셔서 가뿐하게 취득하면 좋을 것 같아요.

 

네일아트 좋아하시는 분은 이 책 사두면 도움 많이 될 것 같아요. 저도 네일아트를 집에서 종종하는 편이라 파일을 직접 구매해서 손톱을 정리할 때가 있는데요. 아래 사진과 같이 그릿 수에 따른 파일 용도가 도표로 잘 나와 있어서 다음에 구매할 때는 용도에 맞게 네일 용품을 잘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베이스코트 바르기와 폴리시 바르기, 탑 코트 바르기 등 눈으로 그냥 대충했던 것을 이론서 옆에 끼고 바르니 더 색깔이 잘 나오더라고요. 역시 아는 것이 힘입니다. 책대로 집에서 따라해 보다가 계속 반복해서 보다보면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직 자격증은 엄두가 안 나지만 네일아트에 대해서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분이라면 이런 책 한권 사서 봐도 좋을 것 같아요. 네일아트 하는 실제 사진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웬만한 책보다 정리가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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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클래식이 좋아서 - 홍승찬이 사랑한 클래식 그저 좋아서 시리즈
홍승찬 지음 / 별글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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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니오 모리꼬네가 202076일에 눈을 감았군요. 저는 시네마 천국영화 음악으로 에니오 모리꼬네를 알게 되었는데요. 벌써 사망한지 2년이 되어가다니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네요. 클래식과 영화음악감독은 상관이 없는 것 같은데요. 이 책에서는 클래식의 정의를 낡은 것을 지니고 묵은 것을 그리는 마음이 클래식이라고 하네요.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이 있었으면 하는 소망과 믿음이 클래식의 하나라고 저자분은 이야기하고 있네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광범위하게 클래식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쉽게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클래식에 대해 하나도 모른다고 해도 이 책은 재미있게 읽을 것 같아요. 엔니오 모리꼬네 음악은 박찬욱 감독이 그의 영화는 한 편도 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그의 음악을 한 번도 들어 보지 못한 사람은 문명사회에 없다.’라고 할 정도로 매우 대중적이거든요. 아마 광고나 드라마, 코미디 프로 등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 한 것을 들은 사람도 있을거에요.

 

저는 이 글이 매우 인상깊었는데요. p.19 “바흐가 세상을 떠난 1750년 즈음에 바로크 시대가 저물고 고전주의 시대가 열렸던 것처럼 모리꼬네가 세상을 떠난 2020년 또한 한 시대의 끝과 시작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20세기가 끝나고 벌써 20년이 더 흘렀는데 우리는 백년도 더 지난 오래전의 음악을 아직도 현대음악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하네요. 이쯤 되면 바흐나 베토벤 모차르트 뿐만 아니라 엔니오 모리꼬네도 클래식이라봐도 무방하다고 생각되네요.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고 새로운 역사의 정의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되네요. 현대음악이라는 단어가 어디서부터 어디를 얘기하는지 벌써 20세기가 끝나고 20년이 더 흘렀네요. 그래서 이 책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엔니오 모리꼬네처럼 현대음악의 거장이라는 분들도 하나둘 사망하고 새로운 해석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젠 시간이 많이 흘러서 그들도 클래식 대열에 합류시켜서 클래식을 논하는 것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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