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선진국에서 탈락하는 날
노구치 유키오 지음, 박세미 옮김 / 랩콘스튜디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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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로 결심하고 책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아베 전 총리가 총살로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정말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거든요. 엔저 현상이 심각하다는 말과 함께 요즘 원 엔화 비교했을 때 엔화가 많이 떨어져서 궁금했거든요. 아베 노믹스 이후로 계속 엔저를 고집하는 일본이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아베 전 총리의 사망이라니... 앞으로 일본의 경제는 많이 달라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노골적으로 말하기도 어려울 것 같은데 저자인 노구치 유키오교수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쓰미마생을 외치는 일본인들의 기본정서에서 이렇게 쎄개 말하다니 총살은 노구치 유키오교수가 당할 것 같은데요. 2엔저라는 마약에 취해 개혁은 뒷전을 읽으면서 정치인들이 2003년부터 아베노믹스를 유지해 왔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정치인들이 엔화 약세를 원하는 이유는 수출기업의 이익이 증가하고, 덩달아 주가가 상승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업의 이익 증가도, 주가 상승도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보니, 경제정책은 엔화 약세를 목표로 하게 됐다고 하네요. 일본은 자민당과 민주당 이렇게 두 개 당이 있잖아요. 보수당인 자민당의 기본 방침 상 기억이익이나 주가 상승을 추구하니 당연히 엔저를 환영하지만 민주당 까지 엔저를 동의하니 그에 따른 대가를 받게 되는 것이라고 하네요. 역시 뭔가 발전하려면 정, , 합이 계속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 같네요. 일본에서는 을 행하는 세력이 없어서 정체되거나 후퇴하는 것이 자명한 일인 것 같습니다.

 

9고령화 정점에 맞선다 2040년 문제의 심각성을 읽으면서 남일 같지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초고령화 사회로 급속도로 진행되는데요. 가까운 일본을 이해하면서도 우리나라의 정치와 경제와 빗대어서 미래 정책을 구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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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내가 될래요 - 인기 있고 칭찬받는 친구들의 비밀, 2022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선정
오두환.김수희 지음, 김태형 그림 / 대한출판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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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더운 날씨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글 밥이 적은 책을 읽고 있는데요. 나름 꿀 잼입니다. 표지의 그림이 익살스럽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일러스트에요. 교과서에서 많이 봤을 것 같은 그림입니다. 책 제목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완전 교육적입니다. 꿈과 개성을 찾아가는 것에 대한 내용이더라고요. 설정이 주제에 맞게 너무 일목요연하게 들어가 있어서 문학적인 느낌은 별로 없었습니다. 철저하게 교육하기 위한 도서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이런 내용을 재미있어 할지 의문입니다.

 

페이지는 총 180 내외로 되어있습니다. 앞에 40페이지는 반장선거에서 한 아이가 자신을 어필하는 말을 잘해서 아이들이 그 아이의 말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어요. 그리고 100페이지 정도는 그 방법을 알려주는 내용입니다. 그 방법은 총 9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큰 뜻을 가지기인데요. 내 꿈이 세상에 어떤 이로움을 줄지 큰 뜻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둘 번째는 목표 세우기에요. 큰 뜻을 펼치기 위해 어떤 목표를 가져야 할지 구체적으로 적어보는 거죠. 세 번째는 이름 짓기입니다. 네 번째는 잘하고 좋아하는 것 찾기, 다섯 번째는 문제를 찾아 해결하기입니다. 여섯 번째는 스승님 찾기 일곱 번째는 나만의 특별한 것 찾기, 여덟 번째는 나의 특별함을 알리기, 아홉 번째는 반성하고 검사하기입니다.

 

각 방법마다 아이들이 직접 글을 쓸 수 있는 빈칸이 있어서 따로 노트를 마련해서 적을 필요없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인 것 같아요. 자신의 꿈과 개성을 찾는데 이 책이 활용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나머지 40페이지는 그 방법을 활용해서 생활하면 좋은 점에 대한 피력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 방법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길 바라는 저자의 바램이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나름 동심으로 돌아가서 큰 뜻을 펼칠 것이 있을까 생각해 봤는데요. 글쎄요ㅋㅋ 날씨도 더운데 오늘 하루라도 잘 버티며 살아가는 것도 큰 뜻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자라라는 꿈나무 아이들은 큰 뜻을 펼치며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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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임 카페에 입장하시겠습니까? 고학년 책장
서지연 지음, 이주미 그림 / 오늘책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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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페이지 내외의 창작 동화책을 읽어봤는데요. “오늘책출판사에서 고학년 책장이라고 해서 시리즈로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고학년은 어떤 학년을 얘기하나 궁금했는데 책을 살펴보니 답을 알겠네요. 100페이지 내외로 중간에 만화도 들어가 있어서 이 정도 글밥이면 초등학교 4학년에서 이상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주제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논하는 것 같은데요. 감수성이 예민해지는 초등학교 4학년 5학년 6학년이 좋을 것 같아요. 중학생은 이런 주제는 벌써 건드리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중학생은 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러고 보면 요즘 초등학생은 어떤 책을 읽을지 궁금해집니다. 예전에는 매체가 다양하지 않아 초등학생 동화도 많이 나오고 동요도 많이 나왔던 것 같은데요.

 

요즘 초등학교 고학년들은 아이돌 가수의 노래를 더 많이 들어서 동요와는 거리가 많이 먼 것 같아요. 그래도 초등학생만의 그런 순수함을 간직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되기 위해 이렇게 초등학생 고학년을 타겟으로 하는 맞춤형 동화나 동요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습니다. “오늘책출판사에서 고학년 책장으로 발간한 책이 10권정도 되는 것 같아요. 다음에는 혹부리 영감이 도깨비를 고소했대를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제목도 우리나라 전래동화를 차용한 혹부리 영감님을 소재로 하고 있어서 왠지 더 교육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 부분에서 교육적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는 예상을 해봅니다.

 

지구를 위협하는 외계 생명체의 침입에 대비해서 로봇을 만들었는데요. 강력한 로봇이 되기 위해 인간만이 가진 분노와 화를 품게 했다고 하네요. 분노와 화를 로봇이 품게 하기 위해 인공 지능으로 감정 데이터를 모으게 했다고 하는데요. 이 동화의 주요 내용은 분노와 화 데이터를 모으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주인공 우주의 화와 분노 그리고 다양한 감정을 데이터화는 과정 속에서 주인공 우주의 마음과 감정을 알아가는 것을 소설화 하였습니다. 이 책을 읽는 고학년들이 주인공과 동일시하며 자신의 마음과 감정을 알아가면 좋을 것 같아요. 나이가 많이 들어도 자신의 감정과 마음을 자세하게 들여다보고 표현하고, 표출하며 해소하는 사람은 드물잖아요. 어릴 적부터 책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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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가짐 - 세상에 나로 서는 말하기의 힘
채자영 지음 / 블랙피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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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가짐”, “마음가짐이라는 단어는 흔히 들었는데 말가짐라는 단어는 생소하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고 말가짐을 제대로 정돈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분이 학국수사학회에 처음 갔을 때 한국외국어대 중국언어문화학부 나민구 교수님이 수사학의 개념을 설명하면서 종이에 세 글자를 적었다고 한다. “. . 마치 하나의 몸에서 탄생한 것처럼 보이는 세 단어의 연관성에 대해 듣고 난 후 저자분은 몸에서 마음 그리고 말로 이어지는 선을 느꼈다고 한다. 이 글을 읽으니 나도 몸과 맘과 말이 정말 한 몸 같이 느껴진다. 몸가짐을 가지런히 하는 것처럼 마음가짐도 차분하게 가지고 그 만큼 목소리와 톤도 한결 부드럽고 차분하게 말이 나온다.

 

, , 말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이 책을 통해 인식하게 되니 저자 분처럼 이 세 단어를 보기 전과 후로 말하기 인생이 나도 바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표지의 파란색과 노란색에 중간에 말가짐라는 단어가 금색으로 써있다. 표지와 제목을 보고서는 완전 딱딱한 말에 대한 다양한 명언이 소개되어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책을 읽어보니 채자영님의 말가짐에 대한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가득 들어있어서 다른 책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들어있어서 재미있게 읽혔다. 한 문장으로 다시 표현한다면 표지의 각 잡힌 이미지와 명언 일색 일 것 같은 딱딱한 예상을 벗어난 신선한 내용의 말가짐에 대한 내용이라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띠지의 작은 글씨로 되어 있는 공감과 설득의 말가짐에 대한 사유와 탐구가 이 책을 아주 잘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뒤 띠지의 작은 글씨 말이 지닌 힘에 대한 34가지의 이야기도 이 책을 아주 잘 설명하고 있다고 본다. 도서관에서 띠지가 없이 이 책을 고르는 사람들은 쫌 헷갈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도서관에서는 띠지가 없이 진열된다. 그냥 띠지처럼 표지에 이 문구를 박는 것이 나았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도 해본다. 여하튼 말가짐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분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몸가짐처럼 말가짐도 단정하게 정돈해 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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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원칙은 흔들리는가 - 윤리성, 공정, 정의의 회복을 위한 책
민재형 지음 / 월요일의꿈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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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원칙은 흔들리는가라는 책 제목을 보고 개인적인 원칙과 지키는 것에 대한 자기계발과 관련 된 도서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실제로 책을 받아보니 제한된 윤리성에 대한 주제로 기술된 도서더라고요. 제한된 윤리성이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부지불식간에 일어나는 비윤리적 판단이나 행동을 말합니다. 책 표지에 윤리성, 공정, 정의의 회복을 위한 책이라고 나와 있네요.

 

프롤로그를 보면 저자 분은 이 책을 통해 독자 자신이 지금까지 부지불식간에 했던 비윤리적 판단이나 행태를 다시금 돌아보고, 반성하고, 또 이를 교정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갖게 된다면, 이 책을 준비한 사람으로서 더없이 영광이자 보람이라고 쓰여 있었는데요. 이런 저자분의 기대에 부응하게 이 책을 우리나라 국회의원에게 전체가 읽어보길 기대해 봅니다. 제한된 윤리성의 모습을 너무나 잘 보여주는 우리나라 대통령을 포함한 2022년 정치인들이라고 생각되거든요.

 

2장의 왜 원칙은 쉽게 흔들리는가: 제한된 윤리성 18가지 원인을 읽으면서 매일 뉴스에서 벌어지는 정치행태와 매우 유사하다고 느꼈습니다. 나 정도면 잘한 거지라는 자기 기여의 과대평가를 읽으면서 오늘 정치 이슈와 빗대어 부글부글 합니다. 우리나라는 정말 정치만 선진화 되면 다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책은 정말 지금 정치인들에게 꼭 필요한 책인 것 같아요. 모범을 보여야할 정치인들이 매일 제한된 윤리성 18가지를 몸소 365일 매일 보여주고 있는데 국민들이 무슨 생각을 하겠습니까? 오히려 권력이 있으면 저래도 되고 권력이 없으면 윤리적으로 살아야 하는 것인가? 회의감까지 듭니다. 3장에 리더의 자격이라고 해서 윤리성과 공정, 정의를 홀로라도 지켜가야 하는 외로움에 대해 말하는데요. 리더는 더 윤리성과 공정, 정의에 대한 기준이 일반 대중보다 더 높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야 우리나라가 더 공정하고 윤리적이며 정의로운 나라로 발 돋음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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