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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내가 될래요 - 인기 있고 칭찬받는 친구들의 비밀, 2022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선정
오두환.김수희 지음, 김태형 그림 / 대한출판사 / 2022년 6월
평점 :
요즘 더운 날씨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글 밥이 적은 책을 읽고 있는데요. 나름 꿀 잼입니다. 표지의 그림이 익살스럽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일러스트에요. 교과서에서 많이 봤을 것 같은 그림입니다. 책 제목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완전 교육적입니다. 꿈과 개성을 찾아가는 것에 대한 내용이더라고요. 설정이 주제에 맞게 너무 일목요연하게 들어가 있어서 문학적인 느낌은 별로 없었습니다. 철저하게 교육하기 위한 도서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이런 내용을 재미있어 할지 의문입니다.
페이지는 총 180 내외로 되어있습니다. 앞에 40페이지는 반장선거에서 한 아이가 자신을 어필하는 말을 잘해서 아이들이 그 아이의 말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어요. 그리고 100페이지 정도는 그 방법을 알려주는 내용입니다. 그 방법은 총 9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큰 뜻을 가지기인데요. 내 꿈이 세상에 어떤 이로움을 줄지 큰 뜻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둘 번째는 목표 세우기에요. 큰 뜻을 펼치기 위해 어떤 목표를 가져야 할지 구체적으로 적어보는 거죠. 세 번째는 이름 짓기입니다. 네 번째는 잘하고 좋아하는 것 찾기, 다섯 번째는 문제를 찾아 해결하기입니다. 여섯 번째는 스승님 찾기 일곱 번째는 나만의 특별한 것 찾기, 여덟 번째는 나의 특별함을 알리기, 아홉 번째는 반성하고 검사하기입니다.
각 방법마다 아이들이 직접 글을 쓸 수 있는 빈칸이 있어서 따로 노트를 마련해서 적을 필요없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인 것 같아요. 자신의 꿈과 개성을 찾는데 이 책이 활용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나머지 40페이지는 그 방법을 활용해서 생활하면 좋은 점에 대한 피력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 방법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길 바라는 저자의 바램이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나름 동심으로 돌아가서 큰 뜻을 펼칠 것이 있을까 생각해 봤는데요. 글쎄요ㅋㅋ 날씨도 더운데 오늘 하루라도 잘 버티며 살아가는 것도 큰 뜻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자라라는 꿈나무 아이들은 큰 뜻을 펼치며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