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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원칙은 흔들리는가 - 윤리성, 공정, 정의의 회복을 위한 책
민재형 지음 / 월요일의꿈 / 2022년 6월
평점 :
“왜 원칙은 흔들리는가”라는 책 제목을 보고 개인적인 원칙과 지키는 것에 대한 자기계발과 관련 된 도서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실제로 책을 받아보니 “제한된 윤리성”에 대한 주제로 기술된 도서더라고요. 제한된 윤리성이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부지불식간에 일어나는 비윤리적 판단이나 행동을 말합니다. 책 표지에 “윤리성, 공정, 정의의 회복을 위한 책”이라고 나와 있네요.
프롤로그를 보면 저자 분은 이 책을 통해 독자 자신이 지금까지 부지불식간에 했던 비윤리적 판단이나 행태를 다시금 돌아보고, 반성하고, 또 이를 교정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갖게 된다면, 이 책을 준비한 사람으로서 더없이 영광이자 보람이라고 쓰여 있었는데요. 이런 저자분의 기대에 부응하게 이 책을 우리나라 국회의원에게 전체가 읽어보길 기대해 봅니다. 제한된 윤리성의 모습을 너무나 잘 보여주는 우리나라 대통령을 포함한 2022년 정치인들이라고 생각되거든요.
2장의 “왜 원칙은 쉽게 흔들리는가: 제한된 윤리성 18가지 원인”을 읽으면서 매일 뉴스에서 벌어지는 정치행태와 매우 유사하다고 느꼈습니다. 나 정도면 잘한 거지라는 자기 기여의 과대평가를 읽으면서 오늘 정치 이슈와 빗대어 부글부글 합니다. 우리나라는 정말 정치만 선진화 되면 다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책은 정말 지금 정치인들에게 꼭 필요한 책인 것 같아요. 모범을 보여야할 정치인들이 매일 ‘제한된 윤리성 18가지’를 몸소 365일 매일 보여주고 있는데 국민들이 무슨 생각을 하겠습니까? 오히려 권력이 있으면 저래도 되고 권력이 없으면 윤리적으로 살아야 하는 것인가? 회의감까지 듭니다. 3장에 리더의 자격이라고 해서 윤리성과 공정, 정의를 홀로라도 지켜가야 하는 외로움에 대해 말하는데요. 리더는 더 윤리성과 공정, 정의에 대한 기준이 일반 대중보다 더 높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야 우리나라가 더 공정하고 윤리적이며 정의로운 나라로 발 돋음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