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 김지용의 마음 처방전

정신과 의사 김지용의 마음 처방전 - 지친 마음을 위한 감정 치유 필사책
김지용 지음 / 싸이프레스 / 2025년 8월

표지부터 뭔가 편안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책 내용은 왼쪽에는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글귀가 써있고 오른쪽 및 그 나머지는 여백으로 되어 있어서 글을 적을 수 있게 되어 있더라고요. 마음이 복잡한 날에는 자신의 마음을 차분히 써볼 수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마음이 많이 편해지더라고요. 거기다 디자인이 이쁘게 구성되어 있어서 자신의 소중한 다이어리로 사용해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 가지 마음이 편해지는 글귀를 사진으로 찍어봤는데요.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기인데요. 참 명언이라고 생각됩니다. 사람간의 관계가 자신이 원하는대로 흘러가지 않아서 마음 아플 때가 참 많잖아요. 마음이라는 것은 노력한다고 해서 엄청나게 결과가 바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정신과 의사 김지용님은 이 글귀를 뽑아서 넣었네요. 저도 사진으로 찍어봤습니다. 불안과 걱정은 대부분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일에서 비롯되잖아요. 책은 이러한 고민들을 '자신의 손에 닿아 있는 고민'과 '자신의 손을 떠나 있는 고민'으로 나누어 생각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만 집중하고, 통제할 수 없는 일에 대한 생각은 과감하게 내려놓으라고 말하네요. 이는 불필요한 불안과 자책에서 벗어나 현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건강한 관계를 위한 거리 두기에 대한 내용인데요. 지구에 있는 모든 사람들과 잘 지내는 것은 불가능함으로 자신과 상대방 그 외 모든 사람들의 불안정함을 인정하면서 건강한 삶을 위해 심리적, 물리적 선을 긋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밖에도 마음이 심란해서 고민을 해결할 글귀가 가득 들어 있으니 소장해서 다이어리처럼 이용도 하시고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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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 노화

염증 노화 - 피로와 노화를 멈추는 염증 디톡스
박병순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8월

노화는 당연한 것처럼 받아드렸는데요. 이제는 노화도 치료해야 하는 질병의 하나로 인식하는 것 같습니다. 질병인 노화를 치료하기 위해 “염증 노화”라는 신간도서를 읽어보게 되었는데요. 저자분은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20여년간 줄기세포와 미생물 면연학을 연구했더라고요. 현재는 셀파크피부과 원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자분은 노화의 근본원인인 염증을 치료하여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젊을 때는 신체 기능이 원활하여 잠재된 염증과 질환이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염증이 쌓이고 회복력이 떨어지면서 그동안 잠복해 있던 질환들이 하나둘씩 나타난다고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염증이 지속되면 각자 취약한 부위부터 먼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염증 관리가 건강의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가족력이 특정 질환의 발병 가능성을 설명하는 중요한 단서라고 나와 있더라고요.

만성 염증을 관리하고 탈노화를 이루기 위한 3가지 핵심 전략이 나와 있어서 이 책을 읽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었는데요. 문제점을 알겠는데 해결책이 없다면 아무소용 없잖아요. 첫번째로는 염증 조절하기 인데요. 염증 노화가 지속되면 심혈관질환, 신경퇴행성질환, 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의 발병 위험이 커지므로, 염증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나머지 2가지 전략도 궁금하시죠. 궁금하신 분은 이번 신간도서 염증노화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다양한 질병의 원인에 대한 통합적인 관점을 얻고자 하는 분이나 전반적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게 하는 좋은 신간 도서라고 생각됩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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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천만 원으로 시작해 5년 만에 85개의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92년생입니다

저는 2천만 원으로 시작해 5년 만에 85개의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92년생입니다
깡대표(강규원) 지음 / 모티브 / 2025년 7월

92년생이면 2025년에는 33살이네요. 5년 전에 2천만원으로 프렌차이즈를 시작했다고 하면 28살에 시작했다는 뜻인데 이렇게 문어발식으로 해도 괜찮을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 개가 망하면 다른 것도 줄줄이 망할 수도 있고 오히려 5년 전에 2천만원으로 프렌차이즈를 3개 운영하는 92년생이라고 썼으면 더 안정적으로 느껴질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책 제목을 보면 젊은 나이에 성공했다고 단순히 자랑하려는 내용의 책일까 착각하게 만드는데요. 책을 읽어본 한 사람으로 젊은 나이에도 누구나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가지라는 뜻으로 책 제목을 이렇게 잡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2025년 안정적인 직장도 별로 없는 것이 현실 이어서 최근 들어 20대 청년들의 실업이 날로 증가 하고 있다는 기사를 접하는데요. 어딘가에 취업하려고 하기 보다 본인이 창업을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자분도 그런 마음에서 이렇게 책을 쓴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자신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적었는데요. 경험담을 진솔하게 적었다고 해서 수필식으로 쓰였다는 뜻이 아니라 창업하기 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분을 병렬식 설명형으로 작성했습니다. 책이 어떤 느낌인지 사진을 찍어봤는데요.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부분은 '권리금'에 대한 저자의 조언인데요. 많은 초보 창업자들이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권리금에 접근하지만, 이 책은 냉철한 사업가의 시각으로 '회수 가능성'이라는 현실적인 기준을 제시하며 독자들이 섣부른 판단을 내리지 않도록 돕고 있었습니다. 또한, '인테리어'에 대한 접근법은 창업 초기 자본의 효율적인 사용을 강조하면서 눈에 보이는 화려함에 집중하기보다 본질적인 아이템과의 조화를 강조하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창업을 생각하는 분들에게 기초적인 자료가 되는 부분이 많이 있으니 책 한권이라도 읽어보고 창업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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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사랑이 없다면 그 무엇이 의미 있으랴

삶에 사랑이 없다면, 그 무엇이 의미 있으랴 - 에리히 프롬편 ㅣ 세계철학전집 4
에리히 프롬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5년 7월

책 제목이 너무나 인상 깊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는데요. 진정한 사랑에 의미를 알게 하는 책이 없습니다. 삶에 사랑이 없다면 그 무엇이 의미가 있겠어요. 요즘은 사랑보다는 돈이 더 의미 있는 것 같아 보이지만 결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사랑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그런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의 가치를 매겨서 그것을 돈으로 풀어낼 수 있는 사회에 살고 있지만 “사랑”은 돈으로 풀어내지 못하는 단 하나의 가치라고 생각됩니다.

자기개발서를 읽는 분이라면 “사랑”을 개발하기 위한 이 책 “삶에 사랑이 없다면 그 무엇이 의미 있으랴”라는 에리히 프롬의 저서 하나는 읽어보길 권장드립니다. 사랑도 공부가 필요합니다. 특히 이기심과 자기애에 대한 혼동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이기심이 아닌 자기애적인 사랑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요. 이 둘의 차이는 이기적인 사람은 언제나 자신의 감정을 우선시하며, 남보다 먼저 선택받아야 한다고 믿는데요. 반면에 이기심의 이면에는 불안한 마음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자기애와 극명하게 구별되는 특징입니다. 자기애적 사랑은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건강한 태도를 의미합니다.

또한 에리히 프롬은 성숙한 사랑에 네 가지 필수 요소가 있다하고 하는데요. 사랑은 "우리가 사랑하는 존재의 삶과 성장에 대해 능동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이 네 가지 요소로 '보살핌(care)', '책임(responsibility)', '존중(respect)', '지식(knowledge)'을 제시했습니다. 보살핌은 단순한 친절을 넘어선 사랑의 기본 요소인데요. 4가지 중에서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보살피는 행위를 통해서 책임감이 있는 행위의 결과도 이룰 수 있기 때문이죠. 인생을 사는데 의미 있는 가치 “사랑” 정말 공부가 필요한 항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기개발서에 “사랑”이 들어가 있지 않은 책이 많기에 별도로 따로 공부해야 하며 공부하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 특이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사랑 뭔가 당연한 것 같지만 2025년 공부가 필요한 영역이기에 사랑을 공부해야 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드립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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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는 왜 질문만 했을까

소크라테스는 왜 질문만 했을까 - 세상과 나를 업데이트하는 철학적 사고법
시노하라 마코토 지음, 김소영 옮김 / 더페이지 / 2025년 8월

요즘 깊이 있게 사고할 일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단편적인 즐거움을 많이 누릴 수 있는 이 사회에서 깊이 있게 긴 시간을 두고 뭔가 생각한다는 것이 생각을 시작하기 전부터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철학은 어렵고 고리타분한 학문이 아니라,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실용적인 사고 도구라고 생각되더라고요. 그래서 철학자들의 깊이 있는 사상을 일상적인 언어로 풀어낸 이 책이 매우 귀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질문'이라는 간단하지만 강력한 도구를 통해 고정관념을 깨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점이더라고요. 특히, '모든 것을 의심하라'는 다소 극단적인 철학적 명제를 '전제를 따져보자'는 현실적이고 부드러운 접근으로 바꾸어 제시한 점은 매우 설득력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이는 철학적 사고가 지식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태도로 익히면 참 쓸모있겠다 생각되었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몽테뉴, 데카르트, 그리고 현대 과학자의 사례는 철학적 사고가 어떻게 실제 세상의 변화와 혁신으로 이어지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이 사례들을 통해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을 넘어, 자신의 생각과 주변의 '상식'에 대해 다시 한번 질문을 던져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더라고요. 철학자들의 사상을 깊이 있게 다루기보다는 사고법의 '예시'로 활용하는 측면이 강해, 철학 자체를 깊이 있게 얻고자하는 분들에게는 아쉬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식을 깨고 새로운 시각을 얻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이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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