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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 찔려도, 탱탱한 마음 - 나를 지키는 22가지 마음 연습
김해선 지음 / 주니어김영사 / 2026년 8월
평점 :
상처가 되는 말을 가려내는 지혜 "마음에 담을 말, 버릴 말" 어린이가 아닌 성인들도 구분하기 힘든데 어릴때부터 구별한다면 얼마나 힘이 될까요.
"친구가 한 말에 상처받았구나. 하지만 잠깐 멈춰 생각해 보자. 그 말, 정말 내 마음에 담을 만한 걸까? 그 친구가 나를 잘 알고 한 말일까? 아니면 나를 아껴서 한 말일까? 그런데 그 말이 진짜 사실일까? 이 중 하나라도 아니라면, 그 말은 내 마음에 담길 자격이 없어."
저자는 타인의 말을 무조건 수용해 상처받지 않도록, 세 가지 필터링 질문을 알려주더라고요.
나에 대해 잘 알고 한 말인가?
나를 아껴서 한 말인가?
그 말이 진짜 사실인가?

그림 속 바구니에 담긴 '사랑해', '힘내!', '더 열심히 해 보렴' 같은 따뜻한 조언과 응원의 말은 마음에 간직하라고 알려주고 있었는데요. 이에 반해 비난이나 비아냥은 '마음에 담길 자격이 없는 말'로 분류해 버릴 수 있도록 돕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주체적으로 타인의 언어를 평가하고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더라고요. 또한 "나를 함부로 대하는 친구 때문에 힘들다면...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자꾸 나한테 시키는 게 싫어. 자기 마음대로만 하려고 해. 나를 무시하는 걸까? 그럴 땐 내 마음을 지키는 '선'을 그어야 해."라고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거절을 하거나 선을 긋는 행동이 '나쁜 행동'이거나 '친구를 잃는 일'이라고 오해하기 쉽잖아요. 하지만 저자는 친구와 놀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도, 나를 무시하거나 함부로 대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나를 지키는 빨간 색연필'로 선을 그어야 함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건강한 자기주장과 타인과의 거리를 정립하는 법을 직관적인 그림과 상황을 통해 깨닫게 해주더라고요. 여린 마음 때문에 작은 비난에도 쉽게 상처받고 웅크러드는 아이들에게 든든한 방패이자 마음의 근육을 키워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아이가 외부의 어떤 자극에도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의 가치를 지켜내며 마음건강할 수 있게 하더라고요. 착한 어른과 순수한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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