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아이와 대화하는 법은 따로 있습니다 - 뇌과학에서 찾은 사춘기 사용 설명서
홍순범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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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홍순범 저자는 뇌과학적 메커니즘에 기반하여 사춘기 아이와 대화하는 법을 소개하고 있더라고요. 전두엽이 성장하는 과정에 있는 사춘기 청소년의 자녀와 대화할때는 우선 부모의 감정적 조급함을 내려 놓으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아이의 마음 문을 열도록 돕는 매우 명확하고 실천적인 10대 맞춤 대화 법이 소개되어 있으니 아마 요긴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사춘기 아이들의 돌발 행동이나 냉담한 반응을 단순한 '반항'이나 '버릇없음'으로 치부하지 않고, 발달 단계에 있는 뇌의 자연스러운 변화 과정이라고 설명하고 있더라고요. 저자는 청소년기 뇌의 감정 조절 및 타인 감정 인식 메커니즘을 짚으며, "기분이 상하면 이유를 만든다"는 점을 명확히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부모의 미세한 표정이나 억양에 감정이 먼저 상해버리면, 이성은 그 상한 감정을 정당화하기 위해 "엄마가 내 기분을 상하게 했으니 따져 볼 것도 없이 엄마가 잘못한 거야"라는 식으로 논리를 만들어낸다는 것이죠. 결국 이성적인 대화를 시도하기에 앞서, 아이의 감정적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왜 대화의 전제조건이 되어야 하는지 과학적으로 납득을 시키더라고요.

 

그렇다면 부모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말해야 할까? 저자는 책의 67페이지에서 사춘기 아이와 소통하기 위한 3단계 대화 공식 ① 아이 말을 확인하고, ② 공감할 부분을 찾아 공감한 뒤, ③ 새로운 생각의 재료를 보여주기를 제시하더라고요. 저자는 이 '확인'이라는 과정이 보기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사춘기 아이들이 화를 내는 밑바탕에는 '어차피 부모는 내 마음 몰라'라는 체념이 깔려있는 경우가 많은데, 부모가 아이의 말을 섣불리 평가하거나 훈계하지 않고 정확히 짚어 옮겨주는 순간 그 체념이 한 겹 풀린다고합니다. 아이는 '내 말이 일단 전달은 됐구나' 하고 안심하게 되며, 부모 역시 엉뚱한 지점에 대고 반박하는 실수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나머지 대화법도 자세히 알고 싶으시죠. 알고 싶으신 분들은 이 책 꼼꼼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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