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소멸
한동일 지음 / 그린스트로우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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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써 소설책을 읽는 다는 것은 참다운 여유를 즐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책 제목에서부터 “청춘의 소멸”이라 어떤 시대의 어떤 사람의 청춘의 소멸을 얘기하는 것일지 매우 궁금해 집니다. 화려한 도시의 불빛 아래서 점차 희미해져 가는 개인의 실존과 고독을 탐구하는 내용으로 읽혔는데요. 이 책은 단순히 시간의 흐름에 따른 청춘의 퇴조를 말하지 않고 대신, 도망치지 않고 자신을 직면하며 스스로를 깎아 나가는 이들이 마주하는 ‘내면의 풍경’을 세밀하게 그려낸 것이 이 책의 진정한 여유? 독자의 여유라고 느껴졌습니다.

 

본문 속 주인공이 바라보는 도시는 “어느 여인보다 아름다운” 흠모의 대상이자, “달콤한 꿈과 사랑의 환상”을 주는 공간으로 느껴졌는데요. 하지만 그 찬란함은 상대적으로 개인의 초라함을 더 부각시키는 것으로 읽혔습니다. 거대한 도시와 연결되고 싶어 눈물 흘리며 안전 바를 붙잡는 모습은, 소속감을 갈구하면서도 끝내 이방인으로 남을 수밖에 없는 현대인의 고립감을 상징하는 것으로 느껴졌거든요.

 

"나를 마주 보기 위해선 내가 필요하고, 사랑하는 사람 단 한 명이 필요하다"는 문장은 소외된 자아를 구원할 유일한 실마리가 결국 타인에 대한 응시와 사랑에 있음을 알려주는 것 갔았습니다. 2026년 각자도생과 관계를 갖는 것일 두려운 시대상이 잘 반영되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것만으로 공감하며 읽기에 충분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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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ㅣ 모든요일그림책 22
경혜원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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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고 폐쇄된 사각형의 상자 안에서 우리는 버튼 하나로 층과 층 사이를 이동하며, 문이 열릴 때마다 전혀 다른 풍경과 이웃을 마주하게 되잖아요. 엘레베이트는 그래서 누구에게나 매우 흥미로운 공간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엘리베이터 문 뒤로 빼꼼히 고개를 내민 어린아이의 호기심 어린 눈망울이 눈에 띄는데요. 그리고 그 아이 앞에는 현대의 도시 풍경이 아닌, 거대한 공룡들이 노니는 쥐라기 혹은 백악기의 풍경이 펼쳐져 있네요.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안성 맞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별한 이웃들을 소개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아이가 익룡의 등에 올라타고 드넓은 풍경을 가로지르는 장면은 이 책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합니다. 여기서 엘리베이터는 단순히 층을 오르내리는 기계적 수단이 아닙니다. 그것은 평범한 일상을 판타지로 변모시키는 '마법의 통로‘가 되더라고요. 아이가 공룡의 등에 올라탄 모습은 두려움보다는 친근함과 즐거움으로 가득차 보였습니다.

 

어른들은 엘리베이터에서 조용히 있는 편이지만 아이들은 엘리베이터에서 무슨 말이든지 하는 모습을 보게 되더라고요. 엘리베이터라는 좁은 공간이기에 아이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같이 들을 수 밖에 없을 떄에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참 엉뚱 발랄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더라고요. 현실에서나 그림책에서나 아이들에게 딱 안성맞춤의 소재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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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얻는 힘 : 인간력
다사카 히로시 지음, 장은주 옮김 / 북플레저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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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관계’는 가장 큰 숙제이자 스트레스의 근원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우리는 흔히 관계가 틀어지면 상대방의 태도를 비난하거나, 상황의 부당함을 탓하곤 합니다. 하지만 다사카 히로시의 저서 『사람을 얻는 힘, 인간력』은 그 시선을 외부가 아닌 철저히 ‘나의 내면’으로 돌리게 만든다고 개인적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이 책은 기술적인 대화법이나 처세술에 대한 책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의 격(格), 즉 '인간력'을 어떻게 쌓아올릴 것인가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더라고요.

 

페이지 63이 개인적으로 의미 있게 다가왔는데요. 관계를 망치는 결정적인 원인으로 ‘우등생 의식’을 꼽았는데요. 스스로에게 잘못이나 결점이 없다고 믿는 무의식적인 우월감은 타인과의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을 만든다고 합니다. “나는 옳고 너는 틀리다”라는 전제 아래서는 결코 진정한 공감이나 소통이 일어날 수 없다는 것이죠. 저자는 이러한 마음을 ‘은밀한 교만’이라 정의하며, 이것이 사람들로부터 마음을 멀어지게 만든다고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진정한 인간관계의 시작은 자신의 미숙함을 인정하는 ‘유연함’에서 비롯된다는 것이죠.

 

모든 원인은 나에게 있다”는 대목은 이 책의 가장 날카로운 통찰 중 하나라고 생각되었는데요. 직장 생활이나 일상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우리는 본능적으로 방침이나 타인을 탓하며 화를 내잖아요. 하지만 저자의 상사가 건넨 가르침처럼, 모든 책임을 스스로 ‘떠안는’ 순간 상황은 반전된다고 합니다. 원인을 내 안에서 찾기 시작하는 순간 문제를 해결할 ‘권한’을 갖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은 갈등 상황에서 상대를 제압하려는 공격성을 낮추고, 오히려 상대를 포용할 수 있는 정신적 여유를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 사람의 마음을 얻는 가장 확실한 법칙이라는 것이죠. 다들 자기가 잘나고만 싶은 2026년에 책을 읽는다고 실천할 사람이 있을지 궁금해 집니다. 하지만 인간력을 집어든 당신은 사람에 대한 애정과 노력을 하고자해 이 책을 선택한 것인 만큼 것자체로 훌륭한 분이라고 칭찬해 드리고 싶네요^^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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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알려주는 와인의 모든 것 - 만화로 웃고, AI와 토론하다 보면 당신은 이미 와인 전문가
김수영 지음 / 포춘쿠키출판국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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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되고 매혹적인 음료 중 하나이지만, 동시에 '공부가 필요한 술'이라는 막연한 거리감을 주기도 하는 것 같아요. 수많은 품종, 복잡한 빈티지, 까다로운 매너 등 초보자가 넘어야 할 산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김수영 책임 프로듀서가 펴낸 이 책은 인공지능(AI)의 데이터 분석력을 빌려 와인의 방대한 지식을 가장 효율적이고 대중적인 언어로 풀어냈다고 생각되는데요.

 

책의 표지에서 강조하는 "와인보다 맛있는 와인 지식 여기 다 있음"이라는 문구는 이 책의 자신감을 보여준다고 생각됩니다. 실물 책을 받아 본 한사람으로 생각보다 페이지수도 많고 내용도 탄탄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적인 데이터 처리 방식을 통해 입문자에게 정말 필요한 정보만을 골라냈다는 점이 인상적이더라고요. 복잡한 이론보다는 당장 오늘 저녁 와인 한 잔을 즐길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실무적인 지식들이 가득했습니다.

 


흔히 와인 잔을 돌리는 '스월링'을 단순히 멋을 내기 위한 동작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저자는 이를 공기와 와인을 접촉시켜 향을 깨우는 필수적인 과정으로 설명하고 있더라고요. ‘테이블 스월링'과 '공중 스월링을 단계별로 나누어 설명한 점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초보자가 잔을 돌리다 와인을 튀기는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잔의 베이스를 테이블에 놓고 연습하라는 조언이나, 오른손잡이는 왼쪽 방향으로 원을 그리라는 구체적인 팁은 매우 실용적이더라고요. 이밖에도 실용적인 도움이 가득하니 와인을 제대로 즐기고 싶은 분들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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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년만 미쳐라
리치파카(강연주) 지음 / 모티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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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반복되는 무의미한 일상 속에서 문득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걸까?'라는 불안감을 느껴본 적이 있지 않나요? 그런 이들에게 이 책, 『딱 1년만 미쳐라』는 단순한 자기계발서를 넘어선, 삶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요구하는 실질적인 책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85페이지를 보면 '미친 몰입'의 첫 단추를 명확히 제시하더라고요. 저자는 결단을 단순히 무언가를 '하겠다'는 다짐이 아니라, 과거와 이어져 있던 것들을 "의도적으로 끊는 행위"로 정의하고 있었습니다.

 

불필요한 인간관계, 시간 낭비적인 습관, 막연한 안주 등 우리가 붙잡고 있는 수많은 것들이 우리를 평범함이라는 덫에 옭아매고 있었던 거더라고요. 저자는 "성공은 여러 가지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는 구조가 아니다"라며, 폭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다른 모든 것들을 상쇄시키는 과감한 '끊어내기'를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즉, '딱 1년'은 무언가를 추가하는 시간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단 하나에 집중하기 위해 나머지를 과감히 버리는 시간이더라고요.

 

그렇다면 왜 우리는 그토록 끊어내기를 두려워할까?에서 개인적으로 저는 답을 141페이지찾았는데요. 이 원초적인 공포 새로운 선택은 필연적으로 불안을 야기한다는 것이죠. 다이어트를 결심하면 앞으로의 고통이 두렵고, 공부를 결심하면 차단해야 할 즐거움이 아쉽고, 새로운 길을 선택하면 타인의 시선과 실패가 두렵잖아요. 하지만 저자는 이 두려움에 대해 역발상을 제안하더라고요. '딱 1년'은 고통스러운 인내의 시간이 아니라 그것은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고, 평범함의 껍질을 깨기 위해 온전한 나로서 존재하는 가장 찬란하고 폭발적인 시간이니 잘 인해하셔서 멋진 결실을 이루시길 기대해 봅니다.

https://pf.kakao.com/_xixighX/chat 톡채널도 붙입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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