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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혼자 있을 때면
이석환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0년 1월
평점 :

집에 혼자 있을 때면 | 이석환 작가님 | 딥앤와이드 | 2020

<집에 혼자 있을 때면> 완독
별점 : ★★★★★
이석환 작가님 산문집 <집에 혼자 있을 떄면>에 대한 서평입니다.

<집에 혼자 있을 때면> 서평 1

<집에 혼자 있을 때면> 서평 2
<집에 혼자 있을 때면>을 읽어보고, 공감 갔었고, 인상 깊었고, 좋아하는 구절과 문장을 기록하고, 서평으로 정리하여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저는 고민이 많을 때면 다른 이의 고민을 듣곤 해요. 끊임없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 잠시나마 제 고민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오늘은 잠을 자고 싶습니다. - P70
"여자친구가 안개꽃을 좋아해서요." 아주머니께서는 안개꽃을 보여주시면서 말씀하신다. 그 - P75
런데 내가 알고 있던 안개꽃과 달리 꽃잎이 보라색이었다. "이 보라색 안개꽃은 삼 년 동안 시들지 않아요." 세상에, 삼 년 동안이나 시들지 않는 꽃이 있다니. 게다가 당신과 영원히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지녔다고 한다, 꽃에는 각기 다른 꽃말이 있다는 걸 잊고 있었다. 그 숨은 의미를 알 때면 그리고 로마 신화에서 가엾고 기특한 누군가가 하늘의 별자리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떄처럼 신비로운 무언가에 빨려 들어가게 되는 기분이다. - P76
책장에 켜켜이 쌓인 시집을 보면 시인의 감성이 내 책장에 물든 것을 느낀다. - P115
부디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꽃이 피어나길. - P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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