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의 눈을 통해서 본 일그러진 ‘우리‘의 자화상, 그 감추고픈 민낯... 그는 ‘이방인‘이기에 ‘우리‘를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고, 사랑과 안타까움에 결국 ‘우리‘가 되었다.(초판 1쇄로부터 20여년의 세월이 흘러 개선된 현실과 맞지 않는 내용들도 일부 있지만, 그럼에도 대부분의 내용들은 여전히 부끄러운 상태 그대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