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
임세원 지음 / 알키 / 201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故 임세원 교수의 遺作. 강북삼성병원의 정신과 의사였던 저자는 `18년말 상담받던 조현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유명을 달리했다.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겪는 이들의 ‘삶의 의지‘를 북돋아주기 위해 의료일선에서 그리고 집필을 통해 최선을 다했던 그가, 그가 치료하던 환자의 광기에 의해 스러져갔다는 점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의 아이러니다...

저자는 세상과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서 타인에 대한 관심과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의 유지가 중요함을 역설하면서, 결국 우리자신의 존재 자체, 삶 자체가 희망의 근거이며, 그러한 信念이 스스로를 구원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삼가 故人의 冥福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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