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년 차, 강남에 내 집이 생겼습니다
쿠오오 부부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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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마치 재테크 끝판왕이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큰 기대를 안하고 읽었습니다. 자신의 힘든환경속에 역경을 헤치는 것으로 시작해서 자랑으로 끝나는 알맹이가 없는책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그들이 운이 좋았다라는 생각보다, 정말 열심히 노력했구나하는 생각이 자연적으로 드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푼돈재테크부터 에어엔비, 시세차익부동산투자, 분양권투자, 종자돈모으기, 노후대책세우기, 월세투자, 미국주식투자, 배당금투자, 환전투자등등 산전수전 다 스스로 뛰쳐들어서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주는 그런 책입니다.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스스로 뛰쳐든만큼 다양한 노하우들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벅차다는 생각에 겁이 나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슴뭉클했던것은 단순한 희망빛 회로보다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직면한 상황과 무엇을 헤쳐나가고 생각해야 하는지를 꼼꼼히 분석해놓았다는 점이었습니다.

 

막연히 이렇게하면 이렇게 될거라는 그런 논리보다는 오히려 어떤 위기를 어떤상황에서 직면하게 될 것인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모든 투자와 노후관리에서 말입니다.

 

 

부동산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만 단순한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환상보다는 어떤점을 주의해야하는지부터 실제부동산분석을 어떤식으로 해야하는지 각각의 부동산의투자상품별로 어떤 문제점들이 있는지 정말 상세하게 다루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주식투자부터 은퇴에 대한 현실적인 사안까지 꼼꼼히 다루어놓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책 속에 있던 내용을 신랑에게 몇가지 해주었더니만, 좀 더 자신의 노후에 대해서 현실적으로 생각을 하더라구요.

 

"뭐라고 해보자구요"

이 책의 본질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 한 문장으로 압축되는 듯 합니다.

 

이 부부는 왜 이렇게 산전수전 공중전으로 스스로를 내몰았을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질팁과 지식 대방출"

이 책의 강점은 중간중간 유용한 팁들이 너무 많습니다. 알아야 하는 상식부터 부부가 직접 겪으면서 느낀 노하우와 생각까지 가득가득 담겨있습니다.

 

"실제 투자사례 세 가지"

실제 투자사례는 많지 않고 세가지가 나옵니다. 이 세가지는 성공한사례, 실패한사례, 현재까지유지중인 사례 이렇게 세가지 입니다. 실패한 사례같은 경우는 왜 실패했는지가 자세히 실려있었습니다. 저런 경우는 누구나 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입지조건중에 가장 중요한 교통은 변경, 지연, 중단과 같은 수많은 이슈가 존재합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열받습니다. 그 부분을 보고 집을 사는 투자를 하는건데, 실제 변경, 지연, 중단은 아무말없이 순식간에 이루어집니다. 당해보면 정말 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갑자기 교통난민으로 전락하기도 합니다.

 

 

"국민연금은 나의 노후를 책임질 수 있을까?"

국민연금이 노후를 보장해줄거라는 생각을 가지는 분, 아직까지도 있겠죠? 심지어 저도 예전에 그런 어리석은 생각을 했으닌까요.

지금당장 받는 세대의 경우에는 노령연금, 국민연금, 주택연금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납부세대는 과연 그런 부분을 보장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정부의 정책은 자꾸만 스스로 책임질 수 있도록 그에 맞는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당장의 세금감면 혜택을 주고 모은 돈을 노후연금 형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노후는 스스로 책임지도록 노력하거라' 라는 무언의 암시같은.

 

 

"빈부격차, 평등, 공평?"

빈부격차는 점점 모든 나라에게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빈부격차는 점점 심해질 것입니다. 그러면 이속에서 불평등과 불공정을 외치면서 모두가 다 같이 망하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야 할까요? 생각보다 많은 기사들의 댓글을 보면 어이가 없을정도의 악의성 댓글이 너무 많습니다.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출발점은 현실을 직면하고 그 현실속에서 할 수 있는 영역부터 해나가는 것입니다.

 

 

"청약통장의 모든 것"

모든 가족이 청약통장에 가입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미성년자의 경우에는 어떤형태로 그리고 청약통장은 증여가 가능하다는 점도 다루고 있습니다. 가산점에 따라서 어느정도의 청약에 당첨될 수 있는지 세세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작정 청약만을 바라보는 것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방법도 추천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상황에 맞게 분석해서 대응하는게 투자의 핵심이 아닌가 합니다.

 

 

"실제 입지 분석 사례"

앞서 봤던 저자의 투자사례에 나오는 부분에 대한 입지분석사례를 담고 있습니다. 다양한 부분에 대한 꼼꼼한 분석을 담고 있어서 실제 입지분석시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부터 이런식으로 분석해보는 연습을 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저금리시기에도 예적금이 필요한 이유"

사람들은 요즘 쉽게 큰 돈을 벌기를 원합니다. 물론 운이 좋아서 정말 그런 사례를 겪게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일반적인 사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다양한 투자영역에서 조금씩 모아가는것이 일반적인 사례일 것입니다. 대부분 예금금리가 낮다고 예적금에 대해서 낮게 평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부동산이나 주식에서 항상 좋은 수익률이나 대박만 나는것도 아닙니다.

 

예적금은 자본금을 만드는데 유용한 수단입니다. 같은 금리라도 자본금이 크다면 훨씬 많은 수익금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출발하는 이들이라면 더욱 더 예적금이라는 출발선에서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은퇴하려면 얼마가 있어야 할까?"

10억 있으면 은퇴할 수 있지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예전부터 10억이라는 숫자는 특별한 상징이었기 때문인 듯 합니다. 하지만 막상 정말 10억이 있다면 은퇴해도 괜찮은 걸까? 10억의 돈을 일년에 4000만원을 사용했을때 (인플레이션 3%, 실질인플레이션은 3%보다 높음) 18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질인플레이션이 5%가깝고, 중간에 병으로 인해 큰 돈이 들어가게 된다면 더 빠르게 고갈될 것입니다. 아마 실질적으로 10년 걸리지 않을까 합니다.

 

은퇴하면, 아이도 없고 일년에 4000만원까지 안 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교육비대신 부모부양비와 질병비가 등장합니다. 그러면 은퇴하기 전에 사용하던 돈이 그대로 들어간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면 대책은 꾸준한 수입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질병은 보험으로 어느정도 완충장치가 필요하고 혹시모를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목돈 그리고 하나 더! 바로 은퇴후에도 꾸준한 수입이 있어야 합니다. 배당금이든 월세이든 말입니다.

 

 


 

 

이책은 부동산투자를 중점으로 적혀져 있기는 하지만, 실제적으로 모든 재테크와 투자에 대해 총망라한 서적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한방보다는 안전하게 리스크를 제거하면서 꾸준히 공부하고 분석하고 투자하고 수익을 조금씩 거둬나가는 그런 타입의 투자서입니다. 기본기탄탄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가장 이상적이고 현실적인 투자이지 않을까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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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변화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 소중한 내 인생과 관계를 위한 말하기 심리학
황시투안 지음, 정영재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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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사람들에게 저도 모르게 뱉아내고서 후회하는 일이 다반사인게, 말인 듯 합니다. 특히나 가족이라는 이유로 좀 더 그런일이 많이 생깁니다. 말조심을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지만 셍각보다 쉽지가 않습니다. 머릿속에서 이 상황에 무슨말을 하는게 좋을까 머리를 굴려보지만, 쉽게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스스로 틀속에 가둬버렸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상대방에게 어떤 말을 할 때 바라고 싶은 어떤 틀이 존재합니다. 그 틀속에 생각이 가둬진 상태에서 대화를 하다보니 좋은 대화가 아니라 그 틀속에만 이루어진 대화가 도돌이표처럼 반복됩니다.

사람의 말속에는 화자의 심리가 담겨져 있습니다. 아이가 저에게 말을 하거나 혹은 제가 아이한테 어떠한 말을 할 때 어떤한 의도가 담겨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을 건네는 이가 바라는 것 또는 말을 듣는 상대방이 해주었으면 하는 것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현상을 보거나 같은 상황에서 바라보는 입장과 생각에 따라서 또는 심리에 따라서 다른 언어가 나옵니다.

 

 

같은 상황에서 말을 어떤식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다른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아이와의 관계, 부부관계 또는 그외의 다양한 관계에서 일어납니다.

 

 

'내가 뱉은 말이 내 인생을 구속한다' 이 말을 항상 생각한다면 좀 더 좋은말이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말하기기술이 아니더라도 말입니다.

 

 

 

솔직한게 아니라 말을 할 줄 모르는 것입니다.


독선적인 말로 상대방에게 충격요법을 줘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화에서는 필요없습니다.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은 사람들의 기쁨을 사고, 말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은 사람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다.' 책속에 등장하는 말입니다. 어떤말을 상대방에게 건네는 것은 어떤한 의도를 지닌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의도를 전달하는것에 초점을 맞춰야지 상대방을 비난하는데 초점을 맞춰서는 안됩니다.

 

'성적은 아주 좋으나, 결점이 작지 않군.'

'결점이 작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아주 좋군.'

 

이 말을 하는 이의 의도는 결점을 극복해서 더 좋은 성적을 내라는 의미일것입니다. 그런 의도에 더 근접하게 하는 말은 당연히 아랫말일것입니다. 위의말은 오히려 결점에만 너무 집착할 수도 있습니다.

 

 

질문에 따라 방법을 찾을수도 변명거리를 찾을수도


'실패하는 사람은 항상 변명거리를 찾지만, 성공하는 사람은 항상 방법을 찾는다'

 

하지만 어떤질문을 받느냐에 따라서 방법을 찾을수도 변명거리를 찾을수도 있습니다. 질문을 할 때 사용하는 '왜'와 '어떻게' 두단어의 차이입니다.

"왜 틀렸어?"

"왜 지각했어?"

//

"어떻게하면 안 틀릴 수 있을까?"

"어떻게 늦지 않을 수 있을까?"

 

'왜' 라는 단어에서는 보통 질책당한다는 느낌에 부정적인 울타리에 갇혀 변명거리를 찾게 됩니다. 하지만 '어떻게'라는 단어에서는 당신이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전제가 깔려있습니다. 그렇기에 방법을 찾고 행동하고자 할 것입니다.

 

 

 

 

잘못된 신념이 벗어날 수 없는 틀을 만든다

 

돈을 아낄수록 돈이 적어지고, 아이를 통제할수록 반항이 심해지는 악순환의 연속입니다. 왜 이런 되풀이되는 곤경에 빠지게 되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잘못된 가설을 세웠습니다. '돈은 아껴야 생긴다' 라는 가설을 세우고 그 틀안에서 행동을 하게 된것입니다.

 

고금리, 고성장시대에는 어느정도 가능했던 가설이지만, 지금은 전혀 맞지않는 가설입니다. 잘못된 가설을 설정했기때문에 악순환에 빠진게 된것입니다.

 

가설을 바꾸어봅니다. '자신에게 투자하고 지식과 경험을 쌓아 능력이 커지면 돈을 생긴다' 입니다. 가설을 잘못세우면 우리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 악순환의 가장 큰 문제는 가설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에 있습니다. 저 역시 살면서 수많은 잘못된 가설속에서 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스칩니다. 그러면서 아이와의 관계에서 어떤 가설을 세워야 할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공감은 마음을 움직인다

 

공감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신뢰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뱉는 언어는 공감을 얻습니다. 그렇게 공감을 얻게되면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게 됩니다.

 

첫째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었을 때 아이도 저도 정말 힘들었고, 서로의 신경전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평생 그런상태가 유지될것만 같았던 어느날 문득 든 생각에 던진 말 한마디가 아이의 통곡을 이끌었고, 그 이후 아이와의 신경전은 끝이 났습니다. 그때 아이에게 했던 말은

"너도 많이 힘들지?"

제가 힘든것만 생각하느냐, 아이도 힘겠다는 생각을 전혀 못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가만히 있는데 아이도 정말 힘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순간 정말 걱정되고 위로하고픈 마음에 차분하게 던진 말이 아이의 울음보를 터트렸습니다.

 

 


 

솔직히 대화의 기술이라는 게 아무리 노력하고 연습을 해도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문제는 자신의 언어가 잘못되었다는 점을 전혀 모르는것입니다. 그런부분에 있어서 자신의 언어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는 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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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필로소피 - 아침을 바꾸는 철학자의 질문
라이언 홀리데이.스티븐 핸슬먼 지음, 장원철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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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살다보면, 정말 희안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아마 이 책이 그런 듯합니다. 사실 몇년전에 매일아침 읽는 작은 핸디북을 선물받았는데, 그 책을 몇년동안 참 잘 읽고 몇달전에 보내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또 다른 책이 저의 손에 들어올 줄이야.

 

이 책을 보자마자, 앞으로 저의 몇년을 책임질 책이구나 싶었습니다.

 

아침에 한 페이지, 정말 적은 분량입니다. 차분하게 말을 걸어오는 느낌으로 다가오는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꼭 아침이 아니어도 상관은 없지만, 아침에 읽었을 때 가장 마음이 편하기는 했습니다. 그리고 힘들때, 마음이 복잡할 때 이럴때도 도움이 됩니다.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읽어내려가도 좋고, 뒤적이다가 마음에 확 꽂히는 부분을 읽어도 좋습니다.

 

크게 4가지로 나눠집니다.

 

철학자처럼 아침을 시작하는 법

나를 지키면서도 단단하게 관계맺기

지치고 불안한 마음에 용기를 더하는 말들

매일저녁, 나의 하루를 의미있게 만드는 질문들

 

피로감이 많은 사회속에 사는 우리들을 위한 책입니다.

 

 

<1부> 철학자처럼 아침을 시작하는 법

 

1월 오늘하루, 무엇을 실천할 것인가?

2월 나는 언제 열정을 느끼는가?

3월 내 삶을 이끄는 목적은 무엇인가?

 

 

매년 1월이되면, 많은 다짐을 하고 계획을 세웁니다. 그 속에서 아침의 시작의 시작은 그날하루를 어떻게 시작하는지 큰 역할을 하는 시간입니다. 물론, 꼭 새벽기상을 해야지 성공한 아침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아침에 눈을 뜨며 어떤 생각을 하는지가 그날 하루의 방향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JAN 1. 매일 이기는 싸움을 하고 있는가?

 

돌이켜보면, 가장 많은 시간을 헛되이 보낸 것이 바로 변화시킬수 없는 부분을 바꾸고자 했던 것입니다. 변화할 수 있는 영역은 놔두고 변화시킬 수 없는 영역에 대해서만 미련을 가지고 또한 그 부분을 핑계로 두었던 것입니다.

 


JAN 3. 거절의 힘

 

거절을 한다는 것은 특히나 상대방과의 관계적인 측면에서 참 힘든 영역입니다. 거절이라는게 습관이 충분히 되어있는 상태라면 괜찮지만, 그게 아니라면 참 힘든 부분이라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거절을 못해서 자신의 삶이 아니라, 자꾸만 다른이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영역인 듯 합니다. 처음에는 서로 마음이 상할 수도 있겠지만, 정당한 거절에 마음이 상하는 상대라면 어짜피 오래가지 못 할 관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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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미래지도 - ETF부터 미국 주식까지 유망 테마주 종합 투자 전망
이상우 지음 / 여의도책방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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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도 여전히 공부가 많이 필요한 주린이로서 보자마자 앗싸! 하고 외쳐버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기업공부 많이 하신분들은 어떤 산업하면은 관련 분야가 어떤게 있고 그에 따른 기업중 주도주부터 차기주도주까지 서슴없이 쏟아내십니다.

 

하지만 여전히 주린이인 저에게는 대표적인 기업 몇개도 솔직히 버겁기만 합니다. 2022년 성장분야는 어떤 분야가 있으며, 그 분야의 현재와 미래 전망에 대한 다양한 데이타부터 그에따른 기업, ETF, 글로벌기업까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해놓은 책입니다.

 

그럼, 왜 이런 정보와 공부가 필요할까?

 

많은 기업들이 자신의 기업 방향성과 투자계획에 대해서 종종 공시를 합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정부에서도 다양한 정책을 쏟아냅니다. 그 속에서 생산되는 수많은 뉴스 속에서 내가 가진 정보와 연결해서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기업정책이 발표 또는 예정되었을 때 그 기업과 관련하여 수혜를 볼 업체를 빠르게 알아낼 수 있고 그에 따른 시나리오를 머릿속에서 짜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미 뉴스로 보도가 될 정도로 떠들썩해지고 나면 수익을 내기는 어려워진 상태입니다. 남들보다 빠르게 진입해서 수익을 내려면 공부가 필요합니다.

 

2022년 성장분야 35개를 담고 있습니다.

그 분야에 따른 정보와 현재상황과 미래전망 그리고 관련 기업과 ETF, 글로벌 기업까지 총망라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VR, AR, XR, VFX(시각효과), CG, 블록체인, NFT, 전기차, 2차전지, 엔터, 미디어, 콘텐츠, 웹툰, 전자결제, 사이버보안, 자율주행, 수소차, 반도체, ESG, 태양광, 풍력, 탄소배출권, CCUS(탄소포집및저장), SMR(소형원자로), AI, 로보틱스, 클라우드, 우주, UAM(도심항공교통), 게임, CBDC(중앙은행디지털화폐), 인터넷플랫폼, 의료기기, 원격의료, 건강기능식품, 마이크로바이옴, 스마트그리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팜, IoT, 코로나19백신, 코로나19치료제, 원격산업, 함암제,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CMO, 폴더블, 5G(6G), 무선충전, 키오스크, 마이크로LED, CNT(탄소나노튜브), 보톨리늄톡신, 폐기물산업

 

[ 메타버스. VR. AR. XR ]

1. 메타버스 내 디지털 자산, 암호화페, NFT의 거래가 증가하며 새로운 플랫폼으로 고속 성장

2. 정부는 2025년까지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핵심 유망 분야에 2.6조 원 집중 투자 예정

3. 메타버스는 게임, 콘텐츠, 업무 플랫폼, 교육, 의료, 제조 등 산업 전 분야로 적용되면서 성장 중

4.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AR(증상현실), VR(가상현실) 기술 및 관련 디바이스 산업도 급성장 추세

 

관련키워드 : AR, VR, XR, 디지털 트윈, MZ세대, HMD

 

 

메타버스 시장전망 데이타는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실제 많은 기업들이 이쪽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비대면 사회로 인해서 좀 더 강하게 부양된것도 사실이나, 이미 기업들은 예전부터 준비를 해오고 있었던 상황이며 거기다가 정부의 지원도 추가되었다는 점에서 앞으로 계속해서 발전할 거라고 볼 수 있는 분야입니다. 이미 사회는 메타버스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고, 필요성도 인지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은 조금 제한적인 분야에서 이용이 되고 있지만, 앞으로 훨씬 더 많은 분야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현재는 가상경제 2.0의 단계입니다. 앞으로 올 세상은 가상세계 3.0입니다. 이속에서 확실한 것은 그에 따른 투자가 2022년부터 본격화 될 거라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서 미뤄져왔던 부분이 더욱 더 확대될 것입니다.

 


벨류체인, ETF, 글로벌기업을 한눈에 보기 편하게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관심있는 분야의 기대되는 곳의 기업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공부해보는것이 앞으로의 할일이지 싶습니다.

 

보다보면, 다양한 성장산업에서 반복적으로 눈에 들어오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그런기업들을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봐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각 기업들에 대한 설명과 데이타 그리고 핵심키워드까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 책에 담긴 내용도 충분히 인지해도 저같은 주린이 입장에서는 얻어가는게 많을 듯 보입니다.

 

 

[ 한눈에 보는 성장주 벨류체인 : 부록1 ]


본책속의 있는 벨류체인, ETF, 주요기업, 글로벌기업들을 한눈에 보기 편하게 압축해놓은것입니다.

 

[ 성장 테마 맵 : 부록2 ]

이 맵은 디지털뉴딜 / 그린뉴딜 / K콘텐츠 / K반도체 / K바이오 헬스케어

이렇게 총 5분야에 대한 키워드를 맵으로 정리를 해놓은 것입니다.

 

어떤 분야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연결해서 바라보거나 생각해야 할 분야를 머릿속에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용도로 유용하게 사용될 듯 합니다.

 

 


 

 

우리가 이 책을 통해서 얻어야 할 것은 명확해보입니다.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입니다. 2022년 성장분야, 기업, 벨류체인, ETF, 글로벌기업과 기본적인 데이타와 정보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좀 더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게되는 분야의 기업에 대해서 깊은 공부를 해나가고 투자를 해나가는것은 본인의 몫입니다.

 

주린이의 입장에서 2022년 성장분야에 대한 로드맵을 제공받고 싶거나 어떤 기업이나 산업을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꼭 추천하고픈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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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커피 스타벅스 은행 스타벅스 코인 디자인씽킹 1
이보람 지음 / 한국사회솔루션디자인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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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스타벅스에 커피만 사러 가지 않습니다. 문화와 분위기라는 특별함을 같이 삽니다. 그리고 스타벅스의 미래에는 커피만 있지 않습니다. 미래트렌드를 이미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 미래속에 스타벅스 은행과 코인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보는 외국기업중에 하나입니다. 그렇기에 이 책을 보자마자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스타벅스라는 기업의 과거부터 지금 그리고 미래까지 전부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경제도서라기 보다는 디자인씽킹이라는 관점으로 쓰여진 책입니다. 디자인씽킹을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저처럼 스타벅스 기업 자체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도 충분히 가치있는 책이었습니다.

 


스타벅스하면, 하워드 슐츠가 당연히 떠오릅니다. 그래서 저는 이분이 당연히 첫 창업자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첫 창업자들은 따로 있었습니다. 하워드 슐츠가 스타벅스의 직원이었던것은 맞지만, 방향성이 맞지 않았기 때문에 별로도 창업을 하였고 나중에 스타벅스를 사들이게 됩니다. 그렇게 하워드 슐츠의 스타벅스가 탄생하게 됩니다.

 

디자인씽킹으로 바라보는 스타벅스의 이야기는 꽤 흥미롭습니다. 하워드슐츠는 이 방면에 탁월한 능력이 있었고 이에 더해 미래트렌드를 빠르게 보는 능력 또한 있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성공만 한 것은 아닙니다. 호주와 베트남의 특성과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에 쓴맛을 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스타벅스의 미래에 대해서 어둡다고 평가하는 이들보다 밝게 평가하는 이들이 더 많지 싶습니다.

 

 

 

"스타벅스의 로고는 어떻게 탄생이 되었나"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세이렌은 청아하고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지나가는 배의 선원들을 유혹하여 암초가 있는 곳으로 유인한 다음 배를 난파시켜 죽게하는 전설의 인어입니다. 세 창업주는 커피콩의 향과 맛 그리고 카페인의 치명적인 매력에 세이렌이란 이미지를 입혔습니다. 세이렌처럼 커피콩으로 사람들을 유혹하여 자신들의 가게에 자주 발걸음을 하게끔 한다는 생각을 스타벅스 로고에 담았습니다.

 

시애틀의 스타벅스 1호점에 있는 초창기 스타벅스 로고입니다.

스타벅스는 원래 커피원두, 차, 향신료를 파는 곳이었습니다.

 

 

하워드 슐츠는 디자이너 출신의 기업가를 영입하여 스타벅스 매장의 디자인을 변경해 나갑니다. 그렇게 하여 변천을 거쳐서 지금의 스타벅스 로고가 탄생하게 됩니다. 갈색에서 지구와 자연 그리고 안정을 상징하는 그린으로 변경하고, 그에 맞게 친환경 정책과 인간에 대한 존중이 스타벅스가 지향하는 가치관으로 변경해나갑니다. 그렇게 로고에 새로운 감성과 신뢰를 구축합니다.

 

 

 

"교과서가 알려 주지 않는 역사 이야기들"

교과서가 알려 주지 않는 역사 이야기들이 중간중간에 등장을 합니다. 단순히 역사적인 사실이 아니라 조금 다른 관점으로 다양한 시선에서 사건을 바라봅니다. 그속에 얽힌 정치, 경제, 문화라는 다양한 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와 영국 동인도회사의 이야기를 보면서 , 경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기업의 존폐가 달라지는 점을 느끼게 됩니다. 투자자에게 친화적인 경영을 한 네덜란드 동인도회사는 오랫동안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반대의 영국 동인도회사는 빠르게 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워드 슐츠의 벤치마킹"

하워드슐츠는 이탈리아 밀라노를 여행하면서 이탈리아 사람들의 커피 문화를 유심히 관찰했고, 유럽 고급커피 문화에 대한 미국인의 잠재적인 니즈를 발견합니다. 그는 스타벅스의 커피콩 판매뿐만 아니라 커피 음료를 매개로 하여 지역 커뮤니티 장소를 디자인을 합니다. 그렇게 그는 생각을 빠르게 실행하여 지금의 스타벅스를 만들어 내게 됩니다.

 

유럽의 커피하우스가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이었던 것처럼 하워드 슐츠는 스타벅스가 지역 커뮤니티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고객들의 편안한 쉼터가 되기를 희망했기에 지금의 스타벅스 문화가 만들어졌습니다.

 

 

"하워드 슐츠의 디자인 경영"

스타벅스 로고디자인, 매장공간, 매장음악, 음료등등 많은것들은 하워드 슐츠의 디자인씽킹을 기초로 하는 다자인 경영에서 나옵니다. 고객의 니즈를 찾기위한 관찰하기로 시작합니다. 사고의 확산과정을 거쳐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생각을 취합합니다. 그 후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해결책을 찾아 선택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마지막과정은 테스트와 피드백입니다.

 

그렇게 하워드슐츠는 단순 설문지와 같은 방법이 아니라 좀 더 내면을 들여다보는 방법으로 디자인씽킹을 선택했습니다.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 디자인 스타벅스"

스타벅스의 현재입니다.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 디자인이란 디지털 기술을 사회 전반에 적용하여 전통적인 사회구조와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변화시키는 디자인을 의미합니다. 스타벅스의 위기속에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 디자인이 꽃피게 됩니다. 적자행진을 하던 스타벅스에 하워드슐츠가 복귀하며 스타벅스가 가지고 있는 프리미엄 커피에 대한 품질과 이미지를 강화하고, 고객 경험치를 높이는 디지털 서비스 구축을 하게 됩니다.

 

이후 하워드 슐츠는 은퇴를 선언하며 IT전문가인 케빈 존슨에게 후계자자리를 넘겨줍니다. 하워드 슐츠의 의도는 디지털 기술에 기업의 미래를 맡긴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스타벅스는 커피음료만 파는 회사가 아니라는 사실이 느껴집니다. 그들은 이미 많은 준비를 끝냈다는 생각입니다.

 

 

"스타벅스의 미래트렌드"

스타벅스 기업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게 되는 이유는 바로 앞으로의 미래트렌드를 이미 다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커피, 은행, 코인 그 어떤것도 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과연 어디를 향해 얼만큼 나아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1. 스타벅스는 디지털 금융기업만큼 고객들의 예치금을 확보했다.

2020년기준 스타벅스코리아에서 발표안 선불충전금 잔액 약 1800억

미국의 경우 모바일 오더에 예치된 금액이 무려 12억달러로 예측

 

2. 스타벅스는 이미 숙련된 블록체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스마트 머신, 모바일 핀테크 기술이 있다.

 

3. 스타벅스는 매장운영권을 네슬레에 넘기지 않았다.

 

4. 스타벅스는 비트코인 거래 시스템을 디자인 중이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에 예치된 돈이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로 전환된다면, 단순한 결제외에도 고객들은 전 세계에 위치한 스타벅스 지점에서 투자, 예금이자, 이체, 환전등이 가능해진다.

 

5. 스타벅스는 윤리적 경영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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